제281집: 교육 전통 실천 1997년 01월 02일, 미국 뉴요커 호텔 상파울루 교회 Page #160 Search Speeches

남미의 생활이 모델 케이스

여러분, 모래사장에 만만이라는 게 있잖아요? 요렇게 딱 파 가지고 거기에 한번 빠지면 나와서 탁 잡아먹는 것 말이에요. 그런 입을 하고 있어요. 왜 웃노? 그러니까 남쪽에는 유정옥, 그 '유' 자가 '유효원 유' 자입니다. 이건 '유종영 유' 자고 말이에요. 그러면 실감나지요? 남쪽 북쪽이 유가가 됐어요. 여기는 언제나 와 가지고 자랑만 하려고 그러고, 여기는 자랑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요. 어쩌면 그렇게 반대냐 이겁니다.

유정옥이 어디 가서 자기 자랑하는 것 봤어요? 그런데 이건 얘기하라고 말을 하니 들어와 가지고 아침부터 선생님을 설득하느라고 사진을 내가 보지도 않는데 자꾸 갖다 놓으면서 자랑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한번 나서서 그런 얘기하라고 하니 얼마나 좋았겠어요? 오늘 저녁에 선생님이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병날 거라. (웃음) 정반대입니다. 그러면 누구를 써야 되겠느냐 할 때는 말이에요, 선생님은 치부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유정옥을 쓴 거예요. 여기 김흥태도 안 되고, 송영석도 안 되고, 문평래도 안 됩니다.

문평래 저 녀석은 말이에요, 누가 싸움하게 된다면 말이에요, 시끄러우면 가서 싸움을 도맡아 가지고 때려 눕혀 놓고 넘어올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지방에 가더라도 개척할 수 있는, 남에게 빌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거예요. 밥도 굶는다는 소식을 내가 들었다구요. 밥 굶는다는 소식 들었어요. 별수 있나? 없으면 굶었지. 어때요?

무슨 근?「김형근입니다.」김형근은 밥 굶어 봤어?「많이 없습니다.」굶어는 봤구나. 많이 없다는 거 보면. 한 번, 두 번은 있었어?「거의 없었습니다.」그렇다면 안 굶었지. 한 번, 두 번 굶었다면 굶었다는 말이 통한다구요. 그러니 편안한 생활했구만. 그러니까 얼굴이 부둥부둥하고, 젊은 사람이 늙은이같이 눈뜨는 것도 생각 없는 사람처럼 이러고, 말하는 것도 어물어물 하고 말이야.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정배 간 사람들을 갖다가 교육해야지 별수 없다구요. 정배 간 사람은 똑똑히 말하자면 도적 맞는다구요. 우물우물 하면서 말을 듣고 절반은 흘리고 이러니까 도적질해도 열쇠가 어디 있고 담을 넘어갈 수 있는 비밀 구멍이 어디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우물우물해서 지금까지 해먹고 그런다구요. 그래도 오스트레일리아에 가서 남아 가지고 말이에요….

국가적 메시아로는 어디로 갔나?「레바논입니다.」레바논? 싸움 곳이로구만. 모슬렘하고 기독교 싸움판. 갔다 왔나?「아직 못 갔습니다.」내가 레바논에 성지를 택할 적에 전부 다 군사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바닷가의 삼각지대에 택정했는데, 그 성지는 이제 가면 못 찾을 거예요. 성지 있어? 찾으려면 큰일났구만. 계시를 받아야 될 거라구.

시리아 같은 데는 종교를 믿는 사람이 그 땅에 들어오면 총을 맞기 때문에 깜깜한 밤중에 갔어요. 고속도로 옆에서 몇백 미터 들어가 가지고 바위가 있는 곳에 정했는데, 지금 찾으려면 못 찾을 거라구요. 그곳이라고 하늘의 계시를 받든지, 현상금을 걸 만한 놀음을 해야 할 거라구요. 그렇게 되었는데 시리아의 지금 그랜드 머프티가, 회회교의 대표가 걸려들었어요. 재미있는 거예요.

「산에 있는 성지에 갔다 왔습니다, 바위가 있는….」「아버님이 정하신 곳을 계시로 찾아…. (곽정환 회장)」「예.」그것 자기들이 정했겠지?「아닙니다. 곽목사님이 정하신….」「산에는 제가 가서 했습니다만….」그러니 가짜지.「그러니까 아버님이 정하신 곳에다가….」그랬으니 가짜라 이거야. 진짜는 못 찾았지.「아니, 찾는 것은 문제없습니다.」어떻게 찾아? 계시를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찾나? 나도 모르겠는데.「찾겠습니다.」계시를 받아야 돼. 자기도 모르게 발걸음이 걸어가서 서 가지고 떨어지지 않게끔 자기 땅을 지켜야 그것이 참이 된다는 거야. 한번 잘못하면 찾기가 힘든 거야.

남미에서 지금까지 내가 일해 나왔는데 그것은 전부 다 모델입니다, 모델 케이스. 이 사람은 그래도 돈을 내가 150만 달러를 해 주었는데, '저 도끼비 같은 녀석 한다고 자랑하는데 돈을 대주면 하나 보자.' 하면서 돈을 주었는데, 그래, 집 샀어?「예. 계약했습니다. (유종관씨)」어느 집야? 세 곳 가운데서 공원 가까운 데 있는 그런 집이야, 빌딩이야?「땅이 넓은 데다 했습니다.」땅 넓은 데면 도심지에서 떨어진 데?「아니, 떨어지지 않았지요. 조금….」땅도 사고 교회도 사면 좋겠다는 그것 샀어?「예. 빌딩 있었지 않습니까? 5층짜리. 그건 여러 사람들한테 물어 보니까 땅이 좁은데다 그냥 그대로만 올라간 빌딩이거든요. 그러니까 장래성이 없다는 거지요, 장래성이. 그래서 땅을 우선 넓은 걸로 좀 있고, 그 다음에 건물도 우선 사용할 수 있는 곳을 계약했습니다.」

그래, 내가 집이 좋다고 사라고 하던, 삼각지대에 있어서 정원이 좋고 방이 크다는 그 집 안 샀나?「예. 아마 아버님이 말씀하신 그 집 같은데요. 정원도 있고요.」그 빌딩에서 얼마나 멀지 않잖아?「다운타운하고 가깝게 있고요, 빌딩 집은 다운타운인데 워낙 땅이 좁습니다….」자기가 일하기에 지장이 없겠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