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집: 국경을 초월한 참사랑의 인연 1988년 10월 2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93 Search Speeches

결혼은 천지가 '넘이치고 일가의 홍망성쇠가 달린 '대사

또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지상에 있는 사람이나 천상에 간 사람이 있다면 천상에 간 사람이나 영원 후에 태어날 후손이 있더라도 이와 같은 존재는 다 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원해요? 「아멘」 무슨 말이야? 아멘 대답을 내가 알아요. 여러분들 원해요? 「예」 (한 사람만 대답함) 원해요? 왜 대답을 안 하노? 원해요, 안 원해요? 「원합니다」

해와에게, 타락한 해와에게 뭘하노 할 때 가만히 있던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뭘하긴 뭘해요? 여기서 전부 다 무화과 나무 잎을 따 가지고 타락하고 이렇게 엎드렸습니다'라고 답변 못 했지요. 딱 그 후손들이예요. 그러면서도 대답들을 왜 안 해요? 얼마나 안타까우냐 이거예요, 이 쌍것들. 대답 안 하니, 벌써부터 대답 안 하니 어떻게 해먹겠나요?

아, 거 물어 보는 걸 뻔하게 다 듣고, 알아들을 만큼 얘기하고 물어 보는데 대답 안 하니 이것들, 어떻게 일해 먹겠어요? 응? 답답충들. 답답하겠나 안 하겠나, 이 쌍것들아? 응? 「답답해요」 답답해, 안 해? 「답답합니다」 답답한 것들은 모두 차버려야지. 나도 좋은 걸 취해야 되겠다구. 나쁜 건 다 집어치우고 쫓아버려야 되겠다구.

오늘 점심 안 먹일 거라구요. (웃음) 점심 하나로 탕감되면 그거 뭐 싸지요. 그렇지요? 뭐 하긴 이렇게 모였으면 점심 한끼 두끼, 점심 생각하는 사람은 그거 결혼할 자격 없어요. (웃음) 점심 한 몇 끼 굶으면서 밤잠 못 자고 눈이 들어가고 코가 말라서 까꾸로 돼야 돼요. (웃음) 귀가 축 처져 가지고 눈이…. (웃음) 사람 사촌같이 돼야 거 심각한 사람이라구요.

결혼이 얼마나 심각해요? 결혼이 노라리가락이예요? 심각해요, 안 심각해요? 「심각합니다」 천지가 뒤넘이치는 것이고 일가(一家)의 흥망성쇠가 달린 거예요. 하늘땅이 잘 돌아갈 수 있느냐, 못 돌아가느냐? 그건 기름 주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일가의 성패가 달린 거예요. 저 여자를 얻음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안 됐지만 그 여자의 후손을 통해서 몇 대조 후손에는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양반이 나올지도 모르지….

여러분들은 모르잖아요? 알아요, 몰라요? 「모릅니다」 자,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내가 이렇게 세계적인 사람이 될 줄 알았겠나요, 몰랐겠나요? 낳다 보니 그렇게 난 거지요. 그래, 모르는 어머니 아버지는 낳다 보니 그렇게 낳았다고 하지만 우주는 그냥 낳다 보니 낳았다고 보겠어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길을 따라 가지고 천태만상의 모양과 산곡을 넘고 대양을 건너고 광야를 건너가 가지고 골짜기, 굴도 통과해 가지고 하나로 맞추어 가지고 이렇게 모든 배후에 엮어진 것은 모르지만 말이예요, 그래 가지고 태어났는데 별다르게 태어났어도 낳은 건 마찬가지예요. 눈 둘, 코 둘, 코? 콧구멍 둘. (웃음) 입 하나, 귀 둘 이래 가지고…. 그 사지 백체는 똑같아요.

평면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배후와 입체적인 역사, 종적으로 볼 때는 굉장한 내연이 엮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이 이런 큰일도 하는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큰일이예요? 큰일이예요, 나쁜 일이예요? 「큰일입니다」 뭐 큰일이예요? 오늘은 뭐 전부 다…. 내가 뚜쟁이도 아닌데 말이예요. 뚜쟁이가 무슨 뜻인지 알아요? 응? 뚜쟁이 몰라요? 「압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배워도 괜찮아요. (웃음) 남자들, 뚜쟁이가 뭔지 알아요? 뚜하고 쟁이하는 것이 뚜쟁이지요. (웃으심)

자,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여기에, 이 가운데 선생님이 잘 맺어 주면 앞으로 변화무쌍한 아들딸이 태어날지 몰라요. 그런 거 생각해 봤어요? 무슨 눈이 없는 남자를 만났다면 어때요? 불행해요, 행복해요? (웃음) 영계에 가서도 이런 눈이 있겠나요, 없겠나요? 영계에 간 그때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네 눈은 백년 동안 보지 못했으니 천년 만년의 세계에서는 억천만 리를 볼 수 있는 눈이 돼라' 할 때, (웃음) 그런 눈 가지고 사는 남편과 살 때 지상에서 살던 거와 같이 `아이고! 우리 남편 병신이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그때는 뻐길 거예요. 한 다리를 들고 뻐길 겁니다. 넘어지지 않으니까. 그거 누가 알아요? 선생님이 거짓말을 해도 그럴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거예요. 그래, 안 그래요? 「그래요」 그래, 안 그래? 「그렇습니다」 거짓말 아니라면 벼락이 떨어지는 내용이 될지 모르지. 여자 몸뚱이 하나 팔아 가지고 그럴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여자라는 괴물들은 얼마든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