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집: 하나님의 뜻과 한국 1985년 12월 16일, 한국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Page #348 Search Speeches

위함의 도리" 천도(天")

여기서 본인은 사랑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랑은 상대가 있는 곳에서 성립됩니다. 사랑은 상대로부터 오며 위하는 데서 참사랑이 이루어집니다. 상대 없이는 사랑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상대를 위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위하도록 창조되었고 위해서 존재합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광물도 위해서 존재합니다. 원자세계도 위해서 존재하며 일월성신의 운동도 모두 위함의 운동인 것입니다.

인간의 남성은 육신의 구조로 보아 여성을 위하여 존재하고, 여성 역시 신체구조로 보아 남성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부모는 자녀를 위하여 존재하고, 자녀는 부모를 위하여 존재합니다.

같은 위함의 원칙은 학교나 직장이나 국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 위함의 사랑은 국가 테두리에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은 국경을 넘어 세계를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 세계적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합니다.

전우주의 모든 개체들은 모두 위하면서 존재하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함의 사랑의 도리는 천도요 천리인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의 도리를 실천하면 우주적인 힘이 그를 도와서 그는 결코 망하지 않으나, 아무리 편한 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위함의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조만간 그는 쇠퇴할 것입니다.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존재한다는 말은 그 천리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민족적 십자가를 진 한민족은 통일의 달성이 어렵다 하더라도 진리의 중심과 하나된 가운데서 천도에 어긋남이 없이 위함의 생활을 개인에서, 가정에서, 사회와 국가에서 영위해 나가고 국제적으로까지 확대해 나간다고 하면, 틀림없이 한반도의 통일은 물론이요 전세계의 구원의 길도 앞당겨질 것입니다. (박수)

그것은 한국에 초점을 두신 하나님의 섭리의 뜻과 일치되기 때문입니다. 남북통일이 앞당겨질 뿐만 아니라 이 방식이 하나의 공식이 되어서 전세계도 같은 공식을 따를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사랑과 진리의 운동 앞에 세계의 모든 난문제는 해결되고, 인류는 오랜 불행과 혼란의 악몽에서 해방되어 비로소 영원한 행복과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박수) 역사를 통해서 속아 온 조국은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박수)

본인과 통일교회와 승공동지들은 그동안 외국 땅에서 세계적인 승리기반의 조성에 전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다져진 승리의 기반을 한국에 연결시켜서 한국으로 하여금 세계에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서 금번 귀국한 것입니다. (박수) 특히 한국의 승공지도자 여러분은 세계의 승공운동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연결된 세계적 기반을 공고히 하여 대한민국과 더불어 세계의 표본이 되어 주시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의 조국과 세계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비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