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우리의 갈 길 1986년 01월 24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264 Search Speeches

영국과 미국을 '심삼은 하나님의 섭리

그래서 그 뜻이 영국으로 건너가서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영국이 세계를 전부 다…. 조그만 섬나라가 어떻게 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느냐 이거예요. 이태리가 책임 못 하니 앵글로색슨 민족을 세워 가지고 책임할 수 있게끔 5대양 6대주에 판도를 닦게 한 거예요. 그래서 영국은 세계를 요리했는데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사랑으로 세계를 요리하는 전통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전부 다 영국을 위한 착취로 영국을 위한 세계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구교의 기반 위에 영국의 성공회가 나와 가지고 쭉 그런 기반을 닦아 나갔습니다.

그런데 성공회도 구교와 마찬가지가 되니까 거기에 신교가 반대해 가지고 미국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미국으로 와 가지고, 미국 시대에 와 가지고 비로소 기독교 문화의 꽃을 피운 것입니다. 꽃을 피워 가지고 2차대전 이후에,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비로소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역사적인 최초의 승리권을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미국입니다. 그걸 무엇으로? 기독교문화권으로 세계를 완전히 하나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책임 못 한 것이 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세계를 요리할 수 있는, 사랑의 절대 권한을 중심삼고 세계를 끌고 갈 수 있는 하나의 핵이 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사상을 내포한 민주세계 국가의 핵으로서 책임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과거의 로마와 마찬가지가 되었고, 과거의 영국과 마찬가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미국 민족이 뭐 단일민족이나 되나요, 종합민족인데? 구라파의 여러 민족, 세계 각국의 여러 민족이 모인 종합국가인데, 자기 국가도 없는 테두리 안에서 미국을 위주하여 세계를 저버리고 미국을 위하는 입장이 되니 미국은 근본적으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상을 하나님은 염려하시기 때문에 레버런 문이 가서 알린 것이 뭐냐? 이렇게 나가다간 미국은 망한다고 한 거예요. '하나님의 섭리로 보면 기독교문화권 기반 위에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를 통치할 수 있는 특권을 주었는데, 그 특권은 미국 사람들만 잘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하고 들이친 것입니다. '먼저는 인류를 해방해야 하고 하나님을다. 너희들에게 기독교문화권을 중심삼고 세계를 통치하게끔 기반 닦아 준 것은 너희들만 잘살라고 한 것이 아니다., 앵글로색슨 민족의 대를 이어서 미국에 모여 있는 기독교 2세들, 신교문화권에 살고 있는 너희들만 잘 살려고 생각하지 말라' 한 거예요. 자기들이 희생하더라도 세계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묶어서 잘 살게 할 수 있는 미국이 되게 하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보따리를 거꾸로 싸 가지고 거꾸로 처박았다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지금 하는 놀음이 이거라구요. 그런 미국을 붙들고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초민족적 기준에서, 초종파적 기준에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야 됩니다. 하나 만드는 데는 수단방법 가지고 안 됩니다. 이론 가지고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져야 돼요. 본래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우주가 하나되게 되어 있으니 그 사랑의 원칙을 통하지 않으면 본심이 응하질 않아요. 본심이 화합을 안 해요. 그러나 사랑을 가지면 아무리 악바리 같은 악한 사람이라도 본심은 지남철과 같아 가지고 들이 붙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