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통일의 역군 1992년 02월 14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69 Search Speeches

가정은 우주의 "

개인은 가정을 위해 희생하고, 가정은 종족을 위해 희생하고, 종족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민족은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국가는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고, 세계는 천주를 위해 희생하고, 천주는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게 되면, 결국 하나님은 나를 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놀라운 말이에요. 하나님이 나를 위해 희생해요. 그거 멋진 말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가정이라는 것은 온 우주의 씨입니다. 아시겠어요? 아까 종자 이야기가 나왔지요? 가정이 무슨 씨냐 하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씨입니다. 여기서부터 나라가 생기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3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필요하고, 그 다음엔 어머니 아버지가 필요하고, 자기 부부가 필요하고, 자기 아들까지 하면 계열은 네 계열, 급은 4급이지만, 단계로는 3단계가 되니, 전체로 보면 4수, 3수, 7수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4수는 평형적이고, 3단계는 종적인 것이며, 7수라는 건 완성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동서남북 하면 넷이지요? 전후가지 포함하면 여섯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이게 일곱째입니다. 7수는 핵의 자리에 드는 것입니다. 구형 형성에 있어서 이것이 중심수(中心數)입니다. 존재의 단계세계에는 상·하, 좌·우를 연결시키는 7수를 중심삼고 맺기 때문에 7수는 동쪽에서 봐도 7수요, 상하, 전후, 좌우 어디나 맞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7수를 완성수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무엇 때문에 태어났다구요? 「사랑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한(恨)이 있어요? 한이 뭐냐 하면 참사랑 때문에 태어난 몸인데 거짓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해탈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제 참사랑이 어떤 건지 알지요? 아내를 위하여 자기 생명을 바치고 살면서, 또 바치겠다고 할 수 있는 남편이 되어야 참남편이 되는 것입니다. 아내도 자기 생명을 바치고 천번 만번 다시 살아나더라도 그 남편을 모시고 살겠다고 할 수 있어야 참아내입니다. 그런 남편과 아내가 되어야 참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부부라고 장담하고 자랑할 수 있는 분이 있으면 한번 손들어 봐요. 있어요? 이러니 얼마나 사기꾼이에요. 참부부의 기준에서 지금 얼마나 떨어져 있어요? 오늘 이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나를 중심삼고 내 아들딸까지 4대가 살지요? 이 4대가 절대 가정 단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준을 확대한 것이 세계 인류상이에요. 밖에 나가면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연령의 분들도 있고, 어머니 아버지 연령의 사람들도 있지요? 자기 부부 연령의 사람이 있고, 아들딸 연령의 사람도 있습니다. 내 가정에 있는 것이 확대되어 동서남북으로 꽉차 있는 것이 인류입니다.

내가 내 가정을 귀하게 여기는 거와 마찬가지로 이 인류 전체를 귀하게 여겨야 됩니다. 민족을 보게 되면 수천, 수만의 가정이 그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내 가정 같은 것이 수만 가정이 모여서 민족을 이루었으니, 자기 가정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민족을 중심삼고 볼 때, 세계라는 것은 수백 수천의 민족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내 가정과 같은 가정들이 몇 배, 몇백 배, 몇천 배가 들어가 있습니다. 공식적 수량으로 보면, 몇백 배, 몇천 배가 되는 그 기준을 중심삼고 나는 거기에 한 분자더라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내 민족도 희생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