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선악이 가는 길 1972년 05월 18일, 한국 대구 대원예식장 Page #286 Search Speeches

통일의 무리가 가" 길

내가 지금 자료를 전부 다 수집해 왔다구요. 내가 만일에 들고 치는 날에는 제아무리 훌륭하다는 목사라도 꺾어질 것입니다. '야! 복수의 때가 왔다' 세상이 이렇게 되면, 기성교회 목사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자기들을 꺼꾸로 매달아 껍데기를 벗겨서 때릴 줄 안다구요. 그런 걱정하지 말라. 그런 악당의 무리가 아니야. 맞고 빼앗아 나오는 공리를 가르쳐 주는 책임자로 서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을 내가 알고 있다구.

이번에도 그런 거라구요. 우리 책임자가 '이것은 치면 틀림없이 매장당합니다. 선생님. 어떡합니까?' 내가 지금까지 가르쳐 준 것은, 쳐서 이기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연굴복시켜서 승리의 터전을 가지라고 가르쳐 줬지, 그의 위에 선 자로서 자기 힘을 가지고 강제로 굴복시키라고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있는 거라구요.

반대받는 길 앞에서도 통일교회의 젊은 아낙네들을 앞세워 가지고 가고 3년노정을 가고 있습니다. 1,200명을 동원해 가자고 너희들은 삼천만 민중을 위해 가는 것보다도 기성교회 교인들과 목사들을 위해 가라고 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리떼와 같이 몰아댈지 모르지만, 그러나 3년이 지난 후에 두고 보라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그런 놀음을 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뜻은 점점점점 우리 앞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놓인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총단결해야 되겠습니다. 총단결, 총단결해 가지고 무엇을 해야 될 것이냐? 우리는 나라없는 백성이예요. 통일교회가 나라가 있어요? 대한민국이 하나님이 찾는 나라가 아니예요. 이는 부패한 나라입니다. 통일교회는 야당도 아니요, 여당도 아닙니다. 기성교회에 서는 여당 중의 여당이라고 몰아붙이지만, 나는 여당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구요. 여당이나 야당이라고 생각 안 해. 하나님을 중심삼은 승리의 나라, 악을 용납치 않는 선의 나라를 추구하는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전통적 정의를 세우기 위한 당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미국은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그들은 퓨리턴(puritan ;청교도)정신을 중심삼아 가지고 국가 전통을 세워 미국을 창건했던 것이 아니냐. 그 사상에 입각해 가지고 끝까지 변치 않고 악을 대해 대항할 수 있는,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주권 국가가 되기를 바라 가지고 하나님이 축복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는 세계적인 풍조에 자기 위치를 잃어버리고 갈팡질팡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 현실을 바라보게 될 때 일침을 가하지 않을 수 없겠기 때문에, 할수없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미국 전역에 가 가지고 금후에 미국의 운명은 이렇게 된다고 선포하고 돌아온 길이, 이번 3차노정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나라의 비운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오늘날 첨단문화의 결실체로서 자랑하는 자동차가 아니요, 산업기관이 아니요, 빌딩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상만이 이것을 뒷받침할 수 있고 지탱할 수 있는 것이지, 인간을 위주로 판 어떠한 계획과 정치, 혹은 정책으로는 남아질 수 없습니다.

미국은 이제부터 내려가는 것입니다. 망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미국 청년들은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세계가 어디 있느냐? 나라가 어디 있느냐? 민족이 어디 있느냐? 종족이 어디 있느냐? 부모가 어디 있느냐? 형제가 어디 있느냐? 다 잃어버릴 수 있는 때가 오지 않았느냐. 그래서 절망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히피라는 대열이 점점 불어나고 있지 않느냐.

거기에 반해 하나님 쪽에 있어서는,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나라를 잃어버린 미국 사회 앞에 가정을 버리고, 자기 국가를 버리고라도 세계를 붙들고 나서는 운동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번 세계를 순방하면서 만들어 놓은 기동대입니다.

기동대! 이들은 세계를 위하여, 새로운 나라를 위하여, 새로운 민족과 새로운 종족과 새로운 가정과 새로운 개인을 위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한쪽은 다 잃어버리는데, 한쪽은 개인에서부터 새로운 국가, 새로운 세계까지 전부 다 찾는 입장에 서 가지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히피에 못지않는 처량한 길을 가고 있지만, 그들은 머리를 기르고 절망 가운데 있고 우리는 머리를 깎고 희망에 찬 내일을 응시하면서 하루하루 승리를 다짐하는 승리의 깃발을 들고 나선 무리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리가 생겨났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냐.

이것이 금년에는 백 명 미만이지만 명년에는 4백 명이 될 것이고, 1년반. 3년이면 2천 명이 될 것입니다. 각 주에 있어서 못해도 그 주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십자군을 편성할 것입니다. 이래서 선전포고했다구요.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등 많은 사람을 만나 가지고 배후를 타진해 보았어요. 그런데 전부 다 금후에 미국의 갈 길을, 금후에 자유세계가 갈 방향을 아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동양에서 온 미스터 문이다. 한국은 미국의 원조를 받는 약소국가의 입장에 있는지 모르지만, 이제부터 미스터 문이 미국내에서 새로이 젊은이들을 규합해 가지고 미국의 사조를 거슬러 올라가는 운동을 제시할 것이다. 두고 보라. 만일 여기에 반대하거들랑 힘은 힘으로 대결해 꺾어 놓겠다' 하고 선전포고를 해 놓고 왔습니다. 주먹으로 닦달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