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집: 탕감시대와 우리의 시대 1989년 03월 1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6 Search Speeches

탕감은 왜 필"한가

우리 통일교회는 하나의 종교단체입니다. 종교단체인데 무엇을 하는 종교단체냐? 하나님을 믿어 가지고 하늘을 알게 된 다음에 하나님까지 해방하자는 단체입니다. 일반 종교는 하나님을 알고 나서는 자기들이 구원받기 위한, 자기들이 해방받기 위한 종교이지만 통일교회는 그와 같은 입장이 아니고 더 높은 차원의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통일교회를 믿으면 믿자마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고 나서 원리를 알면 개인이 어떻게 해방되고, 가정이 어떻게 해방되고, 종족·민족·국가가 어떻게 해방되고, 이 세상이 어떻게 해방되는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 이 지상이 해방되지 않으면 영계가 해방되지 않고, 영계가 해방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해방되지 않는다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을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탕감이라는 말이 뭐냐? 탕감이라는 말은 일반 교회에서도 모르고, 일반 사회의 역사발전 과정이라든가 교육하는 데 있어서도 이것을 그렇게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말은 있지만 그 내용을 잘 몰랐다 이겁니다. 하늘과 땅, 하나님과 우리 인간만이라면 이런 인뎀니티(indemnity;탕감)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인뎀니티가 필요하냐 하면,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없으면 인뎀니티도 필요 없고, 오늘날 종교통일을 해 가지고 하나님의 해방이라든가 인류의 해방이라든가 혹은 역사적 희망의 평화시대를 자동으로 지낼 수 있었을 것인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침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게 어그러지게 됐습니다.

병원이 왜 생겨났느냐? 병자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병자는 병원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치료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모든 반대의 투약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병원에 들어가면 공식이 뭐냐? 억지로라도 투약을 당해야 된다 이겁니다. 약을 먹어야 됩니다. 잘나나 못나나, 높으나 낮으나…. 부시가 병원에 들어갔다면 어떻겠나요? '나 병원 모른다' 그럴 수 있나요? 「아닙니다」

이렇게 볼 때, 인간이 타락하여, 사탄이 생겨남으로 말미암아 사탄병원에 들어갔다 이겁니다. 사탄의 병원에 들어왔다 이겁니다. 자, 이렇게 볼 때 어떤 사람이든지 탕감이라는 그 과제를 부정하고 자기는 그걸 원치 않는다고 해 가지고 그 병원에서 해방될 사람이 있느냐?

우리 미국의 젊은 사람들은 탕감을 좋아하나요? 모든 미국의 젊은이들은 '난 탕감 싫어' 한다구요. (웃음) 사실이라구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선생님이 말하는 그 인뎀니티 프로그램에 걸리지 않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래서 말씀이 좋은 것입니다. (웃음) 이제 알겠어요? 「예」

여기 이 아가씨는 역사적인 유물입니다. 역사적인 열매라는 거예요. 또 남자는 어떠냐? 여기 이 남자도 역사적인 열매입니다. 그러면 이 여자를 해부해 보면 이게 주식회사와 같아서 별의별 것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여자들의 나쁜 것 좋은 것, 별의별 것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이 합쳐져 가지고 태어난 열매다 그 말이라구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대조, 몇 대 조상 이렇게 보게 되면 꽂히지 않는 것이 없다구요. 이렇게 해 가지고 내려왔다구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이래 가지고….

그래 미국 같은 나라는 잡종지대 아니예요? 순종이 아니고 잡종지대예요. (웃음) 사실이라구요. 몇 세기에서의 원수의 족속들, 그 아들딸을 가서 죽이고 이러다가는 또 합해 가지고 별의별 것이 순이 되어 가지고 미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한 녀석을 잡아 끌게 되면 미국도 달려 오고, 구라파의 독일도 달려 오고, 이태리도 달려 오고, 스페니시, 쥬이시(유대인), 오리엔탈(동양인) 할 것 없이 전부 달려 온다는 것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