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집: 반성하라 1991년 02월 06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02 Search Speeches

성혼식이 있기 전- 있-던 신기한 일"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도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엉엉 울었다구요. 얼마나 보고 싶어했느냐 하면, 소가 벌렁벌렁 기어 다니면서 잃어버린 송아지를 찾듯이 그랬어요. 여러분들은 그런 체험 없지요?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말이에요, 뭐라고 할까? 상사병 걸린 그 경지 이상 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상사병은 아니예요. 선생님이 그렇게 보고 싶은 것입니다.

선생님이 북쪽에 있으면 문을 북쪽으로 해서, 문이 없으면 마루 끝에 서서 선생님을 향하고 있는 거예요. 그때는 통행금지가 있었는데 통행금지가 풀리는 4시 경에는 모두들 일어나서 전부 다 북녘 하늘을 향해서 기도하는 거예요, 그리운 부모와 님과 형제애를 총합한 사랑으로. 하나님의 사랑은 부모의 사랑이요, 부부의 사랑이요, 자녀의 사랑이라 했지요? 3대 사랑을 총합한 마음을 가지고 방향성이 하나로 총합되는 거예요.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못사는 거예요. 부산 자갈치시장 같은 데에 가서 펄펄 뛰는 생선을 보고 한번 만져 보게 되면 떡 붙잡고서 놓아 주지를 않는다는 거예요. `왜 이렇습니까? ' 물어 보면 `이것을 사다가 선생님 드리라고 해 가지고 손이 펴지지가 않는다!'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역사하던 때라구요.

그러니 자기의 무엇이 귀하겠어요? 피난살이에 하나밖에 없는 반지라도 팔아서 선생님을 위하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념물 중에 최고의 기념물로 희사해 가지고 예물을 선생님에게 사 드리라고 한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놈의 자식들, 어떤 놈들은 선생님을 모신다고 해 가지고 들어와서는 모실 수 있는 준비라든가 대책은 하나도 안 해 놓고는 담배를 하루에도 몇 갑씩이나 피워 대고 있다구. 이놈의 자식들, 그 담배값 있으면 그것으로 선생님 모실 수 있는 준비나 해라 이거야. 그렇게 담배를 피우다가 딱 굳어 가지고는 손이 안 펴지는 거예요. 왜 그렇게 되느냐? 자기가 깨달을 때에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배밀이하면서 비비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 담배 피우다 그렇게 됐어. 담배 피울 돈 있으면 하늘나라의 아들딸을 위해서 예물을 살 것이지. 큰 것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야. 정성 들인 예물을 갖다 바칠 줄도 모르는 이놈의 자식!' 그런 훈시를 했다구요.

어떤 아주머니는 우리 교회를 믿지도 않는 사람인데 자기 조상이 나타나서는 `네가 지금 이러이러한 보물을 갖고 있지? 지금 어디어디에 뭐가 있고 뭐가 있는데 그걸 전부 다 모아서 종로의 무슨 금방에 갖다가 팔면 얼마를 틀림없이 받을 것이다. 이것이 틀리거든 사탄의 말로 알고, 틀림없이 맞거든 그것을 청파동에 사는 문선생이라는 사람을 찾아가 바쳐라!' 하더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그런 기록은 없지요? 아나니아 부부가 땅을 팔아서 절반을 감추었다가 벼락을 맞아 죽은 기록은 있지만 말이에요. 그러한 배후의 역사를 엮어 가지고 오늘날 통일교회가 이만큼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려니 천만 고개를 넘어온 것입니다. 손으로 가리울 수 없으리만큼 기가 막히는 그런 와중에서 몸부림치면서 천지의 대도를 이 지상에 계승시켜야 할 사명적 책임을 진 스승으로서, 책임자로서 얼마나 뒤넘이쳤는지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지금도 그래요. 나이가 칠십이 넘었지만 칠십이라는 생각은 하고 싶지도 않아요. 일하고 나면 고단하지요. 그러면 `이놈의 다리야, 앞으로도 천리길이 남아있는 걸 몰라? 이놈의 다리야, 나는 가야 돼! 내가 너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네가 나를 따라와야 돼!' 그러면서 살고 있는 거예요. 젊으나 젊은 녀석들이 할 일을 남겨 놓고 들어가서 네활개 펴고 편안히 잠잘 수 있어? 나는 하늘을 모시느라 그런 걸 배우지 않았어요. 어느 누가 나에게 한마디만 해도 나는 통곡할 수 있는 심정을 품고 사는 사람입니다. 어머니도 몰라요. 나를 낳은 부모도 모르고 형제도 모릅니다. 심각한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생애를 통해 모든 정당과 위정자들을 중심삼고…. 내가 찾아야할 곳은 가정입니다. 세계 탕감노정을 거쳐 우리 고향산천에 찾아가서 사돈의 팔촌까지 다 연결하다 보면 4천만이 다 연결되는 것입니다. 문씨 가문하고 결혼하지 않은 성씨가 있어요? 또 한씨하고 결혼 하지 않은 성씨가 어디 있어요? 종씨 찾다 보면 4천만이 다 한꺼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만 하게 되면,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복귀 기반만 닦아 놓으면 4천 만이 전부 다 말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탄은 다 도망가게 돼 있어요. 그래 가지고 나중에 풀게 될 때에는 반대로 말아야 돼요. 이렇게 되면 격리 천지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오지에 갈지 어디에 갈지 모르는 거예요. 스탈린이 그 놀음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