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인연의 행로 1972년 07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2 Search Speeches

실적으로 국가나 세계가 공인할 수 있" 기준을 만"어야

이스라엘 민족과 마찬가지입니다. 목적을 빨리 성사시킬 수 있는 길이 있게 되면 홍해로 가라 할 때 가야 됩니다. 그런 시급한 때가 왔습니다. 우리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에 인연의 운명길을 통해서 이것을 연결시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제야말로 우리가 승리할 때가 왔습니다. 알겠어요? 이제야말로 승리할 때가 왔다구요.

옛날에는 벽돌담 너머에다 전부 다 가두어 놓고 일했지만, 이제는 벽돌담을 헐고 문을 열어 놓고 이마를 맞대고 일할 때가 왔습니다. 누가 더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실력과 실적을 가지고 공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실적 앞에는 꼼짝 못하는 것입니다. 철두철미한 사상과 구상이 있으면 그 구상은 반드시 실천해야 됩니다. 실천이 구상보다 나을 때에는 그 이념은 급진적으로 세계를 통일시킬 것입니다. 이상은 좋은데 실천에 있어서 미급한 분야가 과정에 남아서 역사시대를 거쳐 나가는 한 통일세계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지도하는 지도자는 강력히 내몰아서 현실 생활에 있어서 보다 이상적인 구조의 실적의 가치를 드높여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는 모르지만, 통일교회의 실적을 보아 가지고 국가나 혹은 세계가 공인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을 만들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이고 무엇이고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을 찾아오는 인연과 국운, 모든 것을 대해 여기에서 우리가 국가를 구하겠다는 새로운 신념과 절대적인 신앙을 가지고 세계를 구하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고 해야 합니다. 그런 신념의 결합운동이 통일교회를 중심삼은 주체사상이 되어, 남한 땅을 움직이고 북한 땅을 움직인다면, 나라는 망하더라도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길은 남아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다 쓰러지더라도 한 권의 책에 이렇게 싸웠다는 역사의 한 페이지만 남아 있으면, 그 한 권의 책에 남아진 역사로 인해 세계를 다시 점령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다년간 주장해 온 것은, 공산당들이 나라를 위해 애국애족하는 사상을 갖고 나온 통일교회를 보고 자기들보다 낫다고 증거할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북한 땅에 들어가서 누가 더 나라를 사랑했느냐 묻게 되었을 때, 그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옳소! 통일교회가 그렇소' 할 수 있는 재료를 수습 할 수 있는 때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그렇지요? 피어린 역사의 길, 엇갈린 역사적인 길을 개척해 나온 그 생활이 슬펐다면 슬프고 비참하였다면 비참하였지만, 그것이 자기 일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족의 해방과 세계의 평화를 위한 하늘의 사자로서 그런 일을 했다면 이는 길이길이 역사에 남아질 것이 아니겠느냐? 그 실적이 드높이 빛나게 될 때에 이 터전을 통하여 남북한의 해방은 물론이요, 아시아의 새로운 해방의 종소리는 울려 퍼질 것이고, 세계의 해방의 기운은 여기서부터 솟구쳐 오를 것이 아니겠느냐? 그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것을 바라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보게 되면 말이예요. 여기에 있는 아줌마들, 옛날에는 뭐 본부에 드나들고 할 때는 눈물을 흘리고 야단하더니 다 어디로 갔어요? 여러분 이제는 허리띠 졸라매고 또다시 보따리 쌀 준비를 하라 구요. 우리 통일교회가 또 가정을 버리고 전도 나가게 되면, 그렇게 했다고 그 남편이 통일교회에 와서 땡깡을 부리더라도, 그런 꼴을 또 보더라도, 이제는 북한을 위해서 배치해야 할 때가 왔다 이겁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남한 땅에 배치되는 줄만 알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