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나님의 날과 통일교회의 사명 1970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 Search Speeches

지혜로운 사람

그러면 금후의 역사시대에 있어서 여러분이 발전하고 하늘의 영광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늘과 일체가 되어야 하고 중심과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뜻을 중심삼아 가지고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선생님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존재해도 여러분 자체의 존재가치는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가 존재하는 것도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 가치의 내용을 표면화시키는 것이 통일교회의 일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느 정도까지 표면화시켜야 하느냐? 종족을 넘고, 민족을 넘고, 국가를 넘어 세계적으로 표면화 시켜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970년도에 들어가서는 세계적인 선교 기반을 닦고, 전체 환경이 같은 기준이 되게끔 우리가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책임수행의 노정이 우리 앞에 남아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냐? 하나님의 날을 어떠한 환경에서 축하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깨달아서 그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날을 축하하는 사람보다도 가정적인 환경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의 날을 축하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가정보다도 종족적 환경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의 날을 축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보다도 지혜로운 사람이요, 그런 가정이 어느 가정보다 지혜로운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가정이 복된 가정이며, 민족보다도 국가를 중심삼고 하나님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을 가지는 민족이 지혜로운 민족인 것입니다. 그러하여 각 국가를 중심삼은 세계 전체가 그 자리에 참석하여 옹위하고 하나님의 날을 축하하는 환경이 이루어질 때에 비로소 하늘나라의 주권이 이 땅에 성립되어 멀지 않은 장래에 이 땅은 복귀될 수 있는 운명권으로 들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