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한국 교회·그룹의 활동 방안 1991년 02월 0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60 Search Speeches

조사국을 통해 영향력을 배'하라

이제 앞으로는 자기들이 힘을 키워야 돼. 저들이 힘을 가해 오기 전에 우리가 먼저 방어할 수 있게끔 저쪽의 꽁무니를 틀어쥐어야 된다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 준비가 안되면 싸움에서 지는 거라구. 그래서 내가 2년 동안이나 조사국을 준비해 가지고 자료를 수습하고 그것을 이제 입력까지 다 해 가지고 쓸 수 있게끔 한 거야.

저, 승공연합도 방미 연수원들 다 있잖아? 「예.」전국에 244개 시 군 구 지부를 조직할 수 있게끔 앞으로 여러분들은 승공연합 조직과 같이 조사국 조직을 하는 거야. 「예.」이렇게 해서 행정부처의 정보관계 베테랑들, 그 분야에서 은퇴한 사람들을 세워서 완전히 외적으로 재편성해 가지고 저쪽의 모든 전부를 브레이크 거는 거라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것이 서울이면 서울의 행정, 국회까지 영향 미칠 수 있게끔 해야 되는 거야.

그게 뭐냐? 보이지 않는 힘이라구. 그것이 없으면 지는 거야. 우리 신문사가 무서운 거라구. 곽정환이 알겠지? 그래서 앞으로 조사국하고 심의위원들을 전부 다 본격적으로 얽어 맸다구. 여기 손대오도 곽정환이 잘 모시고 나가야 돼. 까닥까닥 해 가지고는 안된다구. 서로 내세워 가지고 전체적인 일들을 의논하면서 선생님이 지시한 것을 활성화시키는데 양면으로 빠를 것이니 그렇게 하라고 내가 다 지시를 했다구.

앞으로 교수들을 중심삼고 코멘터리(commentary;논평)하는 것도[워싱턴 타임스]와 같이 절대 필요하다구. 그리고 외신, 세계 뉴스 부문을 강화해야 되겠어. 이제 통신사가 아니야. 우리 자체의 조사국을 통해서 어떤 신문사도 모를 모든 기관의 비밀을 전국적으로 다 갖고 있는 거라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 이래 놓으면 어느 경찰서 서장이 큰소리하게 되더라도 `야야, 집어치워!' 하고 전화 한 통화로 여러분들이 딱 끝내는 거야. 세계일보 지국장이라고 하면서…. 경찰서장이든 군수든 시장이든 그들을 휘어잡는 것은 아무 문제도 아니라구.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의 국회 출입기자 중에는 미국의 문교부 차관 하던 사람이 있어. 차관 하던 사람인데 그때 연봉이 5만 5천 불 받던 것을 4만 5천 불로 1만 달러 삭감해 가지고 우리 신문사에서 채용한 거라구. 그거 왜 그렇게 왔느냐? 원래 언론기관에 있던 녀석인데 행정부처에서는 언론기관의 그 맛이 느껴지지 않거든. 행정부처에서는 그저 밥 먹고 하늘 보고 허송세월하지만, 언론은 글을 쓰니까 한번 쓰면 천하가 다 진동하는 큰 글을 쓸 수 있는 거라구. 그 사람이 문교부 차관을 한다니까 세상에서는 출세했다고 하지만 그렇게 움직이던 사람이 답답해서 어디 있을 수 있어? 그러니까 [워싱턴 타임스]에 연봉 5만 5천 불 받던 것을 4만 5천 불만 받고 들어오겠다고 자기가 그렇게 해서 채용한 사람이라구.

이래 놓고는 국회에 출입하는데 상원의원들이 완전히 그 사람 밥이야. 그러니까 `아무개가 왔습니다!' 하면 벌써 뛰쳐 나와 가지고 지나가는데 문 열고 나와서 인사하고 말이야, 닐리리동동 그 놀음이 벌어지는 거라구. 얼떨떨한 거야.

그러니까 백악관에서도 야단 못하고 걸려들어가고 국무성, 국방성이 전부 설설 기는 거지. 시 아이 에이(CIA) 국장이라도 3분 이내에 전화 통화가 안되면 벼락이 떨어지는 거야.

여러분들도 이 놀음 해서 내가 `에헴!' 하게 되면 팔도강산이 전부 다 흠칫 놀라게 만들어 놓도록 해야 될 것 아니야. 알겠어? 「예.」알겠어, 무슨 말인지? 「예!」 그러려니까 [동아일보] 까부숴야 되고 [조선일보] 까부숴야 된다구.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이거 칼이야, 칼. 양면에 쓸 수 있는 칼이야.

거기에다 우리는 사상도 갖고 있어. 그 사상 교육을 누구를 통하여 하느냐면 정보관계 사람을 잡아다가 하는 거야. 알겠어? 정보관계 하게 되면 기관장 다 걸려들어. 회사 사장들 다 걸려듭니다. 이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름 부르면서, `거기가 어디야? 와이키키 호텔로 몇 시까지 전부 집합하소!' 하면 다 오게 돼 있다구. `왜 오라고 하는 거요? ' 하면 `좋은 일이 있으니까 오시오!' 그러면 다 오게 돼 있어. 안 왔다간 문제가 벌어지는 거라구. 1백 명이든, 2백 명이든 호출한 대로 모여 가지고 무슨 공문 내리면 전화로 시달해 가지고 `이렇게 모이소! 어디서 만납시다!' 하면 전부 다 거기에서 만나게 되는 거야. 만나서는 무슨 얘기를 하느냐면 교육받아 가지고 사상 무장하자고 하면서 우리 사상을 교육하는 거라구.

그 편리한 길이 있어야 하는 거야. 조사국을 그렇게 활용하려고 그래. 조사국을 사장 아래에 두라구. 응? 「예. (곽정환 사장)」우리도 이제 편집부에 손을 대야 되겠다 이거야. 이거 특종 기획이야. 그렇기 때문에 세계일보 국장으로부터 부장까지 잘못하거든 전부 조치를 하는 거야. 몇 사람 목을 쳐버리라구. 신문사에 손대는 거야. 알겠어? 신문사를 무서워하게 만드는 거야. 여러분들이 후루룩 불어 버리는 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