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축복 1970년 03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5 Search Speeches

축복의 자리" 어떠한 자리인가

만약에 여러분이 결혼하여 사는 동안에 지지리도 못살고 어렵더라도,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라는 거예요. 비참하게 생활하지만 자기의 가정이 역사노정에 있었던 수많은 가정들을 구원할 수 있는 구주의 가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려운 입장에서 아무리 불행하게 산다고 해도 그것을 탄식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자리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탕감복귀시키기 위해서 또는 영계에 있는 영인들이라든가 앞으로 올 후대의 후손들을 위하여 대신 길잡이가 되어 갈 길을 열어 주는 주체자가 되는 자리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구주의 입장에 서기 위해서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야 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에서 축복받은 부부는 자기 아내가 죽고, 혹은 남편이 먼저 죽었다 하더라도 한탄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재혼해서도 안 됩니다.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했다가는 영계에서 걸리는 거예요. 반드시 하늘 앞에 보고하여 하늘이 지도하는 대로 가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날 보면 그와 같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것은 땅 위에서 나타나지 않아요. 하지만 영계에 가보라는 거예요. 틀림없이 그러한 사람은 사탄보다 더 악한 입장에 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바탕으로 해서 6천년 동안 뒤넘이친 것입니다. 이렇듯 축복의 자리는 어마어마한 자리예요. 여기에는 적당히 자기의 감정을 통해 가지고 할 수 없습니다. 한 생명의 가치는 우주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한 사람을 책임지는 데 있어서는 영원을 중심삼고 책임져야 됩니다. 이런 문제가 좌우되는 자리가 축복의 자리인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일생에서 그러한 한때를 가졌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축복의 자리에 여러분이 가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결심을 해야 합니다. 내 선조가 지은 죄가 있을 것인데, 그 죄의 인연을 이어받은 나 자신이 어떻게 하면 축복의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현재의 입장에서 종족을 중심삼고 대한민국과 세계에 연결되어 있는 그런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인류를 대신하고, 대한민국 삼천만 민족을 대신하고 여러분의 종족을 대신해서, 제사장의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선서를 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 가정은 역사시대에 있어서 하늘을 중심삼고 남아질 수 있는 가정이요, 세계 앞에 필요했던 가정이요, 당신의 사랑의 세계에서 필요했던 가정이라는 절대적인 내용을 남기겠다는 결의 밑에서 축복을 받아야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찾아 나오시는 그 가정의 기준이 여러분 자신의 가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찾아 세운 가정은 세계로 갈 수 있다는 거예요. 국가를 대표할 수 있고, 세계를 대표할 수 있고, 하늘을 대표할 수 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찾아 나온 걸음이 축복의 걸음이기 때문에, 하늘 부모의 가정을 통해서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축복을 받고 난 후에 정성들이는 가정으로서의 정상적인 길을 갈 때에, 그 아들딸들은 통일교회의 대운을 타고날 것입니다.

그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무리 못났다 하더라도 그들의 자녀들은 하늘의 운세를 타고 난다는 거예요. 그러니 하늘의 운세를 타고날 수 있는 후손을 어떻게 남기느냐? 그것은 부모가 정성들이는 기준에 따라 그 내용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즉,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하늘을 위해서 얼마만큼 그 마음이 간절했으며, 얼마만큼 지성을 다했느냐에 따라 앞으로 태어날 후손의 운명이 좌우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