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제6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73년 01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6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날은 어떤 날인가

오늘날까지 타락한 이 땅에는 하나님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 없었습니다. 이 땅에 있는 사람들 혹은 수많은 나라들이 자기의 나라와 자기들을 중심삼고 기념하는 날들은 많았지만, 하나님을 중심삼고 기념하는 날은 없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날이 나올 때까지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수많은 날들 중에서 좋은 날을 최고의 기준까지 끌어올린 그런 승리의 날을 맞이하고서 만이 하나님의 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의 날들 가운데 귀한 날은 자기가 난 날이라든가, 부모가 난 날이라든가, 혹은 나라를 세운 날이라든가, 그렇지 않으면, 실패했다가 성공한 날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날들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백성을 두고 볼 때에 제일 기념할 수 있는 날이 무슨 날이냐 하면, 그 나라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딸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는다면 그날 또한 기념할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 무슨 날이 기념할 날이 되겠느냐 하면 자기들이 결혼한 날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타락하지 않고 완성을 보았더라면, 완성을 본 그날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자녀들로 서는 제일 기쁜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날이 아들딸로서는 최고의 날로서, 두 사람이 축복을 이를 수 있는 날이 되는 것이요. 그 가정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 가정이 시작되는 날은 만우주를 대표한 승리의 날로 등장하기 때문에 모든 만물이 희망하는 날도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물론이지만 천사들까지도 기뻐할 수 있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를 중심삼고 지어진 모든 만물이 그 주인과 더불어 최고로 기뻐할 수 있는 기념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날이 무슨 날이냐 하면, 하나님이 최고로 기념할 수 있는 하나님의 날입니다. 그날은 인류의 조상으로서 참부모의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날은 아들딸로서 최고로 자랑하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만물이 그날을 최고의 영광의 날로 맞이하였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