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집: 선한 생활 1987년 05월 17일, 한국 청평성지 Page #313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87년 5월 17일, 이날은 워싱턴 타임즈를 이 땅 위에 창설한 지 만 5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의 날이오니, 그 자리에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정성들여 이루어 놓은 그 터전을 통하여 자유세계를 지도하는 미국 국가가 당신이 원하시는 소원의 목표 앞에 부복하고, 천륜의 경륜을 따라 그 민족과 그 민족을 따르는 모든 나라의 백성들이 당신의 권속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36가정, 72가정, 124가정 대표들이 이 성지의 정상에 올라왔사오니 이 자리를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아시아에 있어서 저희들이 섭리의 관을 중심삼고 지름길을 찾기 위해서 이제 남북한의 통일을 위한 국민연합을 창설하였사옵니다. 이 모든 것의 주인은 당신이요, 저희들은 당신께서 경륜하시는 모든 뜻에 속한 당신의 권속들이오니, 세우시고 이끄시사 부디 당신의 소원성취의 일념을 이뤄 드리는 권속이 되게 하시옵소서.

먼저는 남한 국민의 마음 깊은 골짜기에 당신의 사랑의 심정을 심어 주고, 당신이 원하는 기성교회까지 연합시킴으로써 이 남한을 묶어서 북한 땅 해방이라는 목표 밑에 참부모가 탄생한 고향 땅을, 온 세계 만민이 방문하고 싶은 그 기지를 해방할 수 있는 그날을 맞기 위하여, 모든 통일의 무리들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정성을 들이면서 하늘에 추수드리고 있사오니, 이런 모든 소원이, 아버지, 속히 이루어지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남북의 통일을 운운(云云)하는 이 통일교회 시대를 맞이하여서 생각하게 될 때 자라던 과거의 고향 땅이 그리워져 섭리의 과정의 뜻을 잇기 위하여 역사적인 하나의 표적을 남겼던 곳을 방문도 하였습니다. 지나온 모든 일들이 이 나라 이 민족의 미래의 운명과 더불어 직결하고, 그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의 해방의 운명을 연결지어야 할, 한민족의 짊어진 중차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특별한 섭리의 혜택을 받은 민족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책임소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는 승공연합과 교학통련을 중심삼고 그 외의 여러 단체와 회사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이 '국민연합' 을 살리고 만백성 앞에 역사적 전통을 남기고, 이 삼천리 강토에서 그 재료를 역사시대에 남김으로 말미암아 만민 추앙의 표상이 되고 하나의 찬양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삼천리 반도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은 과거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많은 강대국들이 침범하려 했지만 당신의 보호 밑에서 단일민족으로 남아졌사옵니다. 기나긴 역사시대에 이렇게 단일민족으로 남아지게 하여 주심도 당신의 보호하신 사랑의 은사임을 다시 저희들은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제 이 민족을 세우셔서 하늘의 전통의 씨를 심고, 만민이 당신 앞에 충효의 도리를 하는 전통적 예법을 갖추어 하늘 시봉(侍奉)의 뜻을 다하는 자랑스런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금번 6월 초하루를 중심삼고 뜻을 대신하여 결심하고 출동하는 당신의 딸들이 가는 길을 축복하여 주옵고, 그 딸들이 나가 활동하는 데 지지 않는 남편과 자식들의 정성의 협력을 통하여 민족의 정기를 한 곳으로 모으고 천운을 연결시켜 당신의 평화의 기지로 삼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더더욱 이 성지의 정상을 언제나 기억하시옵소서. 이곳을 그리워하고 찾아왔사오니 정성을 들이는 모든 통일의 무리들 위에, 이 성역 뿐만 아니라 청평 전체의 지역을 아버지의 사랑으로 흡족한 은사의 지역으로 성별시키시옵소서. 밤이나 낮이나 당신 앞에 기도하는 모든 자녀들 위에 하늘로부터의 인연을 두터이할 수 있는, 은사에 잠길 수 있는 이 동산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 지역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곳을 위시해서 주위에 널려 있는 모든 산, 높이 솟은 모든 산봉우리들은 당신의 숨으신 하나의 심정의 상징적인 표시체와 같이, 높고 넓게 당신의 사랑의 마음을 상징하는 하나의 뜻의 표상으로 둘러싸여 있사오니 전체가 성역으로서, 아버지, 기억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만인이 안식의 한 보금자리로 추구할 수 있는 기억의 곳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이곳을 찾아와 여기에 서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위에 깊고 높으신 사랑의 은사를 더 하시옵소서. 추억하신 아버지의 넓고 크신 사랑의 품에 품기어 만민을 품고도 남음이 있을 수 있는, 어머니의 사랑의 심정을 갖출 수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남한의 불쌍한 삼천만 민족을 품어 하늘의 은사의 젖을 먹이고, 생명수를 나눠 줄 수 있는 역군으로서 갖출 수 있는 모든 예법을 스스로 갖추어 충효의 인연을 남길 수 있게끔 지도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곳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과, 이곳을 떠나서 가는 자들의 길을 지키시옵고, 일생의 모든 생활권을, 통일가와 전체 이 민족의 운명과 더불어 생사의 모든 전체를 연결시켜 생애의 노정을 달려갈 수 있는 통일의 무리와 이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북한에 있는 동포들을 깨우치어 남한과 더불어 일치할 수 있게, '국민 연합' 을 중심으로 그 마음 몸이 새로이 한 곳으로 모여지게 허락하여 주옵고, 영계에 있는 모든 선한 영들을 북한과 남한 땅에 총동원하시어서 정주(定住) 함으로 말미암아 악한 모든 영들을 몰아냄과 동시에 악한 사람을 몰아내어, 김일성을 중심삼은 모든 악령들을 제거하고 김일성 자신도 굴복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통일의 운세를 아버지께서 지휘해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신 그날과 그때에 부끄러움이 없는 각자의 모습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자랑과 사랑의 축복을 받기에 흡족할 수 있게끔, 아버지, 싸워 승리하게 허락하여 주옵길 재삼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