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한 번 더 생각하자 1977년 06월 1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00 Search Speeches

보다 큰 것을 위해 살 때" 법-서 해방될 수 있어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을 두고 보게 되면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언제나 불평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다음엔 불평도 안 하고 쑤걱쑤걱 한 곳만 바라보고, 뭐 세상이야 어떻든지 한 곳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거예요. 불평하는 사람은 누구를 중심삼고 불평하느냐? '야 통일교회야! 새벽이 되어 오는데 통일교회 식구들 전부 다 빨리 일어나 가지고 일해야 할 텐데 이게 뭐야?' 한다면 그게 불평이예요? 그게 불평이예요, 경고예요?「불평입니다」 나가 일해야 된다 하는 것도 불평이예요?「아니요」 그 사람이 그저 집이 떠나가도록 모든 사람 앞에 암만 얘기를 천 번, 만 번 하더라도 그건 불평의 종류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건 불평이 아니예요. 불평이면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리고 아주 나쁜 인상을 해 가지고 외치는데, 그게 얼마나 불평 같아요? 그건 불평이 아니다 이거예요. 경고라구요. 그럼 불평이란 도대체 뭐냐? 자기를 중심삼고 말하는 것이 불평이다 이겁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짜증내는 사람이 있다구요. 아주 이래 가지고…. (표정을 지으심) 자기를 중심삼고 짜증을 내는 사람은 용서할 수 없지만 남을 위해서 전체를 위해서 짜증을 내는 것은, 선생님으로 말하면 욕을 하고 전체를 나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짜증이 아니다 이거예요. 선생님의 입장도 그렇지요. 여러분들을 대해 아침에 책망을 하는 것도, 까닭없이 자기 개인을 중심삼고 좀 못 했다고 해서 불평을 하는 것과 공적인 일을 중심삼고 못 했다고 충고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여러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 이거예요. 자기를 중심삼고 그러면 반발이 벌어진다구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국가적으로 보게 된다면 전쟁마당에 나가서 사람을 죽이면 그게 살인이냐? 사람을 죽일 때, 내 개인적인 원수보다 더 미워하며 '이놈의 자식, 내 개인 원수보다 십 배나 악한 이놈의 자식아' 하면서 찔러 죽였다 이거예요. 자기 개인 원수보다도 십 배 이상 더 미워 하면서 말이예요. 그 반대로 우리 개인으로서 죽일지 말지 이렇게 하다가 어쩌다가 죽였다 이거예요. 그건 죄가 된다 이겁니다.

그게 뭐예요? 오히려 이쪽에는 처음 것이 악하다고 할 수 있고 나중 것은 용서할 수 있는데, 왜 나중 것은 죄고 나라를 위해서 싸워 죽일 때는 용맹한 사람이니 뭐니 하고, 더 나아가서는 영웅이니 무엇이니 하니, 이게 뭐예요? 거기에 단 한 가지 틀린 것이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한사람은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요, 또 한 사람은 나라를 중심삼고 생각하고 행동을 했다 이거예요. 공적인 행동을 했다는 거예요.

자, 생각해 보라구요. 이렇게 생각할 때 법이란 게 도대체 뭐냐? 법은 자기를 중심삼고 살겠다는 사람을, 개인을 중심삼고 생활하고, 개인을 중심삼고 국가의 일을 하고, 개인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규제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법은 단체면 단체, 국가면 국가, 다 그걸 중심삼고 하지 못하게 하고, 그 경계선을 못 넘게 하기 위한 거라구요. 거 그런 것 같아요?「예」 법은 자기를 중심삼고 살겠다는 사람들에 대한 제어 방법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법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남을 위해 살겠다는 사람은 법에 안 걸립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겠다는 사람은 법에 안 걸린다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 법이 있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법에서 해방받아야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계적으로, 어디든지, 저 하나님 앞에서까지도 법에서 해방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이거예요. 보다 큰 것을 위해서 살겠다는 데는 보다 큰 법도 제재를 가하지 못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자, 국가를 위해 사는 사람하고 세계를 위하는 사람하고 볼 때, 어떤 사람이 더 공적이냐?「세계를 위하는 사람이요」 세계를 지배하는 법이 있다면, 세계의 공익을 위해 지배하는 법이 있다면, 자기 일개 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의 공익을 버리고 자기 나라를 위해 사는 나라는 제재를 받고 세계의 공법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그렇습니다」

미국이 말하기를, '아! 세계는 난 모른다. 우리 나라만 위하면 된다' 이러면 세계 공법에 걸린다구요. 미국이 지금까지 세계 사람들한테 상당히 추앙을 받아 왔지만 요즘에는 전부 다 '미국 사람' 하게 되면 고개를 젓는다구요. 왜 그럴까요? 오늘날 카터 대통령 하게 되면 카터 대통령이 진짜 미국이 원하는 대통령이냐, 혹은 미국이 원치 않는 대통령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할 때, 카터 대통령이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느냐 미국을 중심삼고 생각하느냐, 또 자기 선거를 위해서 행동하느냐, 장래의 미국을 위해서 행동하느냐,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전부 다 악한 것과 선한 것이 갈라진다구요. 알겠어요?「예」 미국 대통령으로서 카터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하면 그건 미국내에서만 대통령이 되지만, 세계를 중심삼고 볼 때 세계가 공인하고 세계를 이익될 수 있게 하게 되면 세계 앞에 영향 준 대통령으로서 세계가 추앙할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게 되면 세계의 제재를 받는 미국 대통령이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예」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인간에겐 반드시 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이 남아진다 이거예요. 그러면 거기에 걸리는 장본인이 뭐냐? 그 근본체가 뭐냐? 자기중심, 자기 생각입니다. 자기를 위주한 데에서 다 걸린다구요. 그건 틀림없다구요.

자, 그러면 우리가 '세상법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이렇게 자신 한다면 어떻게 해야 걸리지 않느냐? '나를 위해 살겠다' 이런 사람은 가는 데마다 걸린다구요. '나는 보다 큰 세계를 위해 살겠다' 이렇게 할 때는 모든 법에서 해방됩니다. 모든 법에서 해방된다 이거예요. 그런 것 같아요?「예」

이 우주에서 제일 높은 게 뭐냐? 제일 큰 게 뭐냐?「갓(God)」 '갓' 하게 되면, 한국 사람에게는 쓰는 갓이 있다구요. 모자가 아니고 갓이 있다구요. 그것은 꼭대기란 말이라구요. (웃음) 자, 이렇게 볼 때에 사람들이 '나를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산다. 나를 위해 나지 않았고 하나님을 위해 났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예요. 위대한 사람, 위대한 사람이다 이겁니다. 여러분들은 위대한 사람이 무엇인지 알아요? 여러분들이 영어로 말하길 그레이트(Great), 그레이트 하고 말하는데 그레이트가 뭐예요? (웃음) 자기를 중심삼은 그레이트는 없다 이거예요. 전체를 위하는 데에 그레이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