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 1974년 12월 0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훼어몬트호텔 Page #173 Search Speeches

인간이 타락하지 않은 본-의 세계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는 남매로 지음받았기 때문에, 이들이 하나님의 보호 육성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자랐으면 참다운, 하나님이 참이라 할 수 있는 남매의 전통이 타락하지 않은 이 세계에 성립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1남 1녀를 지은 목적은 어디 있느냐? 이들이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서 타락하지 않고 성숙했더라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을 것이냐? 하나님은 아버지 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두 남매를 데려다 놓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이상적 부부가 되도록 축복해 주셨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랬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본래의 참된 부부는 이래야 된다는 전통이 이 역사시대에 남아졌을 것입니다. 그 부부가 사랑 가운데 자녀를 낳았으면, 죄 없는 참된 부부로 말미암아 태어나는 아들딸이니만큼 죄 없는 선한 아들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선한 자녀의 전통이 성립됐을 것은 두말할 바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더라면 부모를 중심삼은, 자녀를 중심삼은, 하나님이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이상적 가정이 이 지구상에 성립되었을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보호를 받는 가정, 참된 부모와 참된 부부와 참된 자녀가 서로 사랑하는 이상적 가정이 횡적으로 전개됨으로 말미암아 이상적 종족이 편성됐을 것이고, 이상적 민족과 이상적 국가와 이상적 세계로 발전해 왔을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곳은 오늘날 우리가 믿는 종교와 같은 것이 필요 없고 구주가 필요 없는, 사탄의 유혹이 없는, 하나님의 직접적 주관을 받는 세계임에 틀림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지옥이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살다가 가정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곳, 종족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곳, 나라와 세계가 그냥 그대로 옮겨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천상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상세계와 지상세계를 주관하는 주인이시요, 왕이시기 때문에, 그 나라와 세계는 하나님께 주관받는 나라와 세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곳이 어떤 곳이냐 하면 지상에서는 지상천국이요, 천상에서는 천상천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결론입니다.

이렇게 됐다면 이 땅 위에, 인류역사에 비참한 역사는 없고, 오늘날 미국 사람이니, 한국 사람이니, 혹은 흑인이니, 백인이니, 황인이니 하는 결렬적 민족 대분열이 벌어질 것이 아니라, 이 세계는 아담의 후손으로서 단일민족, 단일문화, 단일세계를 창조했을 것입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그 세계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세계도 아니요, 공산세계도 아닙니다. 단 하나님이 영원한 주권자로서 하늘의 헌법에 의해 영원무궁토록 통치하는 세계일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으면 여러분은 낳자마자 천상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백성이요, 낳자마자 선한 사람으로서 형제의 전통, 부부의 전통. 자녀의 전통을 세워 이상적 가정을 꾸며 살다가 천상천국으로 이동할 수 있는 행복한 지상의 기반을 갖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하나님의 본연의 뜻은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하나님은 지금까지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섭리역사과정에서도 한 번도 그 뜻을 성취해 보지 못하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