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하나님의 능력은 한마음과 한뜻이 이루어진 곳에 나타난다 1957년 11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5 Search Speeches

천만 번의 기도보다 나은 하나되려" 노력

여러분에게 아버지의 뜻을 염려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형제들끼리 하나되십시오.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노력할 마음이 있습니까? 자신이 하나될 수 있는 생명의 원천이 되십시오. 하나 못 되는 모든 조건을 타개하고 자기가 머무는 곳에서 하나될 수 있는 힘을 나타내는 사람이 아버지의 아들딸인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최후의 싸움터에 임하여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야 말겠다는 책임감을 느끼는 여러분이라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잊고 단결해야 되겠습니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하나의 모습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여기에 배반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를 원망하지 말고 베드로가 이것을 탄식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 자신들끼리 먼저 이러한 마음을 살려 가지고 사탄의 모든 조건을 제거할 수 있는 각자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처음에는 강하게 하나님의 뜻을 받들다가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의 농락권내로 전락되어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이제 한마음 한뜻이 못 되면 차라리 원리를 모르고 하나님의 뜻을 몰랐던 것만 못할 것입니다. 만일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사도들의 모임을 몰랐던들 심판에 걸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역사적인 순간에 여러분은 처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때에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이제 한마음을 표준하고 한뜻을 표준하여, 그것에 취하고 그것에 전력을 기울이고 그것에 충성을 다하고 최후의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승리의 아들딸이 될 것입니다. 이에 최후로 성신의 손길을 거치고 인자의 손길을 거쳐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난 후에는 다시 사탄이 빼앗아 갈래야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이러한 순간에 처해 있는 오늘날 여러분은 `오마' 하신 주님의 약속을 간직하고 오늘이나 오실까, 내일이나 오실까 간절히 고대하던 사도들의 마음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신의 심판도 아들의 심판도 아닌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심판의 큰 고개를 넘을 수 없습니다. 아직은 아버지의 심판 때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와 성신의 때에는 죄를 지어도 용서할 수 있었지만 아버지의 심판 때에는 용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 뜻을 알았고, 우리의 마음과 뜻이 하나될 수 있는 사람이 안 되면 아버지도 운행하실 수 없다는 원리의 말씀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하나되었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뜻이 거기에 비례하여 나타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될 것입니다.

지금 이때는 여러분이 아버지의 성령을 받아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될 때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 자신에게 아버지께서 친히 가르쳐 주시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간섭해 주고, 여러분의 갈 길을 가르쳐 주고, 사탄과 사우는 방법도 가르쳐 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서로서로가 아버지의 신성을 받고, 아버지의 마음을 닮고,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아버지가 내 대신이요 나도 아버지 대신인 것을 느끼는 동시에 하나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런 형태가 커짐에 따라 점차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천만번 기도 하는 것 보다도 여러분이 하나되려는 노력을 누구보다도 많이 하고, 누구보다도 가치를 깊이 알고, 뜻을 위하여 싸울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 할진대는 여러분은 심판대에 서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에는 여러분 개개인이 마음과 몸을 다하여 아버지의 신성을 받아 아버지와 하나되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아버지 뜻을 모를 것이요, 아버지의 뜻을 모르는 한 아버지의 마음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는 한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지금까지 이 교회에 다녔으니 이제 알아야 할 것은, 아버지의 뜻 앞에 너도 나도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아버지의 뜻이 내 뜻으로,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으로 개개인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전권의 행사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