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집: 천국생활 1983년 11월 20일, 미국 Page #279 Search Speeches

천국은 개성진리체가 조"되어 이상형으로 나타나" 곳

우리 원리 가운데서 인간이라는 것은 개성진리체입니다, 개성진리체. 어머니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지만 어머니 아버지와 다르다는 거예요. 만약에 그 본성이 다르지 않으면, 특성을 갖지 않으면 그건 뭐 필요 없을 거라구요. 하나님이 다양한 개성진리체를 이 땅 위에 두고 싶었는데 그러한 분립체로서 태어난 것이 우리 개체 개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우리 개체 개체를 상대함으로 말미암아 큰 하나님의 전체 기쁨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작지만 평등적 자유, 평등적 가치를 우리는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이 방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다 얼굴이 똑같으면 얼마나 재미없겠어요? 거 질색할 거라구요. 얼굴이 길고 넓적하고 코가 다르고 전부 다 다양하기 때문에 보면 볼수록 관심을 갖게 되는 거예요. 이것도 재미있고 이것도 재미있고 전부 재미있는 거라구요.

자, 여러분이 옷을 입는 데도 남자 여자 다 같이 춘하추동 같은 절기에 살지만, 옷 입는 것을 보면 전부 다 달라요. 또 그다음에 걷는 것도 그래요. 걷는 것이 단지 이것이지만 다 다르다구요. (걷는 흉내를 내심) 전부가 다 달라요. 이거 손 놀리는 것도 간단한데 전부 다르다구요. (웃음) 또 웃는 것도 다르고 목소리도 다르고 모두가 달라요. 그래 가지고 개성진리체의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이게 귀한 거예요.

여러분, 사람들 얼굴을 가만히 보면 눈하고 코하고 귀하고 입하고 이 네 가지가 있는데 세계 40억 인류를 갖다 맞춰도 하나도 같지 않아요. 이게 신비로운 거예요. 그 자체가 신비로운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이렇게 볼 때, 개성진리체가 즐거워할 수 있는 천국이라 하면, 천국 가운데는 남자 여자를 중심삼고 개성적인 인간들이 들어가 살고 있기 때문에, 그 모든 인간들이 조화된 그 자체가 전부 다 이상형으로 나타나는 곳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이 그렇게 다양한 모든 사람들을…. 영계에 얼마나 사람이 많겠어요? 죽은 사람들이 전부 다 한 곳에 가 있을 텐데 얼마나 많겠어요? 수만 년 동안 살고 간 모든 사람들이 한 곳에 다 모여 있는 큰 집이다 이거예요. 가서 뭘할까요? 싸움할까요? 거기 가면 뭘해요? 천국이 뭐하는 곳이예요? 싸우는 곳일까요, 공부하는 곳일까요? 여러분 학교 가는 게 좋아요? 「아니요」 그럼 뭘할 거예요? `노래하고 춤춘다' 노래하고 춤만 추어도 걱정이예요. 밥도 안 먹고 매일같이 해보라구요. 싫증나지요. 지루하게 춤만 추고 웃기만 하면 그것도 재미없기 때문에 `우리 싸움도 하자' 이럴 수 있을 거라구요. (웃음) 잘사는 부자집, 잘사는 백만장자의 가정이 있다면 그 가정은 매일같이 스테이크를 먹고 맛있는 것을 먹지만 때로는 맥도날드도 필요해요. 자연스럽게 손으로 집어서 길에서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그게 필요한 거예요. (웃음)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천국이란 곳이 좋기만 하고 춤추고 노래만 하고 사는 곳이다 하는 개념을 갖고 있을까봐 그래요. 그러면 그거 단조로울 거 아니냐 이거예요. `천국은 좋은 곳이다. 대체로 좋은 곳이다' 하는 개념을 생각할 때에, 지상세계는 나쁘기만 하냐? 천국만 좋으냐? 지상은 어떠냐? 「때로는 좋습니다」 때때로 좋다구요? 그래요. 거 사실이예요.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지을 때, 이것 짓고 이것 짓고 좋은 것, 좋은 것…. 좋은 것을 다 이렇게 엿새 동안 짓고, 그다음에 남자를 지어 놓고 `아! 좋다' 하고, 여자를 지어 놓고는 `아! 더욱 좋은지라' 이런 말을 했다구요. (웃음)

자, 천국은 보다 좋은 곳이다, 지상보다 좋은 곳이 천국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좋은 것이 뭐냐? 보다 좋은 것이 뭐냐 이거예요. 그게 문제예요. 공부하는 사람은 보다 더 많이 아는 것이 보다 좋은 것이지요. 그다음에 돈버는 사람은 돈을 보다 많이 갖게 된다면 좋은 것이라구요. 자기가 지금 있는 것보다 한 단계 올라가면, 더 높아지면 `보다 좋은 것이다' 이러게 마련이지요. `지식을 내가 많이, 끝도 없이 전부 다 가졌다' 이러면 보다 좋을 거예요. 물어 보면 척척 박사, 만물 박사처럼 척척척 대답하면 그거 얼마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