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집: 제3회 애승일 말씀 1986년 01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 사람이 돼야

옷은 전부 다 학생복인데 꿰매 입었어요. 고물상, 서울 네거리 고물상에 가서 학생들이 입다가 찾아가지 않은 것, 전부 다 에리(えり;옷깃)에 때묻은 것, 기름때 묻은 것, 냄새나는 것을 일부러 택하는 거예요. 머리는 될 수 있는 대로 이러고, 세수도 안 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면도도 안 하고. 왜? 어디 다니더라도, 내가 교회에 가더라도 말이예요, 내가 그렇게 하고 다니더라도 주일학교 선생 하게 되면 내가 명(名) 주일학교 선생이예요. 동화를 얘기하는 데에는 말이예요, 24시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제목 만들어 가지고 그저 엮어 내려가는 거예요. 그런 머리를 가진 거예요. 우리 애들이 지금 그런 소질이 있다구요. 작품 같은 것 하나 만드는 것도 하룻밤에 다 하는 거예요. 보긴 뭘 봐요? 그냥 서 가지고 얘기를 지어 나가는 거예요. 장편소설을 엮어 나가는 거예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가더라도, 내가 지방 돌아다닐 때에 지방교회에서 내가 왔다 할 때는, 주일학교에서 이야기하고 다니기 때문에 학부형들까지 찾아와 가지고 들었다구요. 그때부터 말을 잘한다고 할까, 그런 뭐 있었다구요. 그때 학생으로 다니던 사람이 통일교회에 들어왔더라구요, 지금. 내가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예요.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구요. 머리가 있는 사람이예요. 자, 그런 걸 전부 다 치워 버린 것은 복귀의 길을 위해서예요, 복귀의 길을 위해서. 인간 본연의 세계를 찾아가기 위해서 다 버린 거라구요.

내가 자취를 7년 동안 했어요. 7년 동안 내 손으로 밥을 했는데, 내가 못 짓는 것이 없어요. 벌써 쓱 도마질하는 것 보면 아는 거예요. 찬거리 봐서 대번에 아는 거예요. 이게 전라도식인지 다 아는 거예요. 행랑 보따리 지고 팔도강산을 내가 안 다닌 데가 없다구요, 세상 물정을 몰라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내가 거지굴에 가서라도, 저 깊은 산에 가서 숯을 구워 팔아서라도, 어떠한 불행에 몰리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살아 남을 수 있는 기지를 마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구요.

농사 지을 줄도 모르는 것이 아니라구요. 모내기 같은 것 나 못 당한다구요, 지금도. 여기는 줄모를 하지만 평안도라든가 이북에서 농사 짓는 것 보면 상당히 발전했다구요. 대를 12대를 대 가지고 하는데 항상 내가 8대, 9대까지 꽂는 거예요, 후룩후룩. 둘이 하는 거예요. 물정 훤하지요.

나이 20 되기 전에 선생님은 그렇게 살아왔어요, 피눈물의 과정을 거쳐 가지고. 거지들을 친구해 가지고 이들을 내 형님과 같이, 내 어머니같이 사랑할 수 있는 내 마음을 갖지 못하면 하나님의 심정권에 못 들어가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수련과정을 거치기 위해 민족을 넘어 일본에 가서도 그런 놀음 했다구요.

노동판에 다녀서 돈벌이해 가지고 내가 학비 대준 친구들이 있다구요. 선생님을 따라가고 선생님을 존경한다는 여러분들이 그럴 수 있어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이거 안 가면 안 돼요. 왜 선생님이 이 놀음 했겠어요? 지금까지 곡절의 길을 자청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준비한 4천 년 이스라엘 역사가 시작된 이후 메시아 예수를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재림시대까지 연장된 역사적인 모든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받들어서 자기 생사 결정을 하고, 자기 몸뚱이와 여편네와 아들딸과 모든 물건들을 예수 앞에 하나님의 사랑의 인연으로써 제물 드리는 자리를 거쳐 가지고, 예수를 중심삼고 가정적 사랑 소유 결정권이 이루어졌더라면 지상에 천국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졌을 것인데, 이걸 못 하고 죽음으로 말미암아 재림주가 와 가지고 이거 천태만상의 곡절 가운데서 예수의 영적 구원, 실체 구원으로 양분된 사실을 아는 것도 어려운데 그것을 실천해 가지고 땜을 때워서 맞춰 가지고 본연의 기준, 세계기준까지 나가 가지고 탕감복귀 완료해야 된다는…. 말은 쉽지요. 거 생각해 봐요, 얼마나 아득했겠나?

그렇기 때문에 '40세가 빨리 되라, 40세가 빨리 되라!'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나 가지고는 말이예요, '60세가 빨리 되라, 60세가 빨리 되라!' 이런 거예요. 40년, 40년이 되면 2천 년이 된다구요. 안 그래요? 2천 년까지 전부 다 깨끗이 다 되겠지만 내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나 이거예요.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모험을 해서는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구요. 또, 그럴 때는 지나갔어요. 이제 모험할래야 모험할 필요 없다구요. 미국에서 통일교회를 없앨 수 없고, 한국에서도 통일교회를 없애지 못해요. 공산당마저도 통일교회를 없앨 수 없어요. 공산세계의 소련 내에 통일교회가 있는데요, 뭐. 이미 소련 자체 내에서도 통일교회를 없앨 수 없는 기반을 다 닦았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