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집: 통일의 용사가 되자 1992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6 Search Speeches

"아담 해와의 첫번 사'은 자녀 사', '째 번 사'은 형제 사'"

여기는 상대가 있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남자 여자가 있다구요. 그렇지만 이 플러스 마이너스는 상대가 없어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는 전부 다…. 이것은 상대권이 있지만, 이것은 상대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게 어디로 가야 되느냐? 이리로 커 가야 돼요. 남자 완성, 여자 완성을 하려면 국민학교로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서 커 나가야 합니다.

(판서하시며) 이게 어머니입니다. 여기서 어머니 아버지를 안고, 여기서도 어머니 아버지를 안고, 여기서도 어머니 아버지를 안고 계속 올라가는 거라구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올라가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 」형제의 사랑이 없으면 안 됩니다. 왜 형제의 사랑이 필요하냐? 전후의 관계는 십자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평면밖에 없다구요. 요것이 반드시 입체가 되어야 됩니다. 이것은 저쪽밖에 안 보인다구요. 공과 계통의 출신들은 이게 어떻게 되는지 대번에 알겠지요. 도면을 볼 줄 알면 대번에 안다구요. 그렇게 해서 구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것을 보게 된다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입니다. 7이 완성수지요? 무슨 완성수냐? 사랑을 중심삼은 모든 것의 종합물입니다. 이것은 8입니다. 8은 재출발수입니다. 다 배웠지요?

재출발! 그것을 왜 재출발시키느냐? 8수의 표면은 말이에요…. 볼(ball)은 어디 가서 세우든지 수직으로 서는 것입니다. 그 면은 어떤 면이든지 수직면을 갖고 있습니다. 그 표면이 서게 될 때는 언제나 수직을 이루기 때문에 모든 천하의 수직과 종횡의 기준 자리에 딱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볼은 어디든지 운동하는 천지조화의 세계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는 근원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표면은 전부 다 평형입니다. 그 표면이 전부 수직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불평할 수 없는 거라구요. 그러한 형태를 갖추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참다운 아들딸이 못 된 것은 그렇게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뭐냐? 아들의 완성자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은 이래야 된다!'고 하는 창조 당시에 구상했던 이상이 있다구요. 아담은 그 이상 실현의 실체로 등장한 것입니다. 그 실체가 등장해서 내적인 아담 자녀가 완성될 때, 그 성상은 아담하고 대번에 하나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창조 당시에 소원했던 '내 딸은 이렇게 만들 것이다. '라고 했던 것이 그대로 완성되었다면, 하나님의 성상적 내용이 형상적 실체가 되어 여기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적 외적으로 여기에서 플러스가 생기고 마이너스가 생기는 것입니다. 상대적인 기반이 되는 거라구요.

그다음에 형제의 사랑입니다. 첫번 사랑은 자녀의 사랑이고, 둘째 번 사랑은 형제의 사랑입니다. 오빠는 누이동생을 어떻게 사랑하고, 누이동생은 오빠를 어떻게 사랑해야 되느냐? 지금까지는 정의도 없었고 텍스트북도 없었어요. 여기에 그 원칙이 있습니다. 오빠가 누이동생을 생각할 때는 직접 생각할 수 없다구요. 어머니 아버지와 하나된 동생,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사랑하는 동생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이동생을 생각할 때는 오빠도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입장에 서야 하는 거라구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가진 누이동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형제가 있었어요?

누이동생은 오빠를 얼마만큼 생각해야 되느냐? 어머니 아버지도 누이동생이 자신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오빠를 더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형제끼리 하나되는 것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심정이에요. 가정도 그렇다구요. 그래요? 「예. 」 그런데 동생을 사랑하고, 오빠를 사랑하고, 이른바 형제끼리 사랑하는 것이 아직까지 전통으로 안 서 있어요. 그러니까 언제나 부모가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올라가려면 부모 생각이 나지요? 이때는 혼자 가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주체가 되고, 자기는 상대가 되어 가지고 끌려 올라가는 것입니다. 둘째 번은 형제의 사랑입니다. 누이동생에 대한 사랑은 자기의 사랑과 부모의 사랑을 합한 것을 중심삼은 오빠의 사랑이니만큼, 누이도 부모의 사랑과 자기가 오빠를 사랑하는 것을 합한 만큼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게 앞으로 가정의 교본이 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느냐? 이것이 커 가지고 오빠의 사랑이 되고, 그다음에는 남편의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오빠와 누나가 커서 부부가 되지요? 이것은 에덴동산의 아담 가정에서 벌어지는 것이지,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류 시조의 본 판국, 그 기원은 가정에서부터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