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집: 축복과 영생 1998년 02월 18일, 한국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 Page #140 Search Speeches

신앙생활은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구하" 것

그러면 그 짧은 기간에 하나님을 사랑해 봤느냐? 하나님과 하나돼 가지고 하나님과 사랑을 하고 싶은데 사랑할 수 없다구요. 하나님은『사랑하라』하시는 거예요. 인간세상에서 사는 모든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 소개시키기 위하여 24시간 정성들여 퍼부어 봐라 이거예요. 그렇게 살다 죽으면 그것이 영원한 생명의 주체 재산이 되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들은 몇 살까지 살다 가겠어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당장에 죽을 자리로 올라간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다면 뭘 남겨야 하겠지요. 하늘이 나를 칭찬할 수 있는 뭘 남겨야 하는데 자신 있어요?』아무것도 없다구요. 노처녀가 시집을 가야 할 텐데 신랑도 없거니와 혼수감도 없어요.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예요.

『자는 시간이 아깝고 먹는 시간이 아깝게 생각된다구요. 걱정하려야 걱정할 새가 없습니다.』심각한 문제예요.『일생과 영원의 문제인데 그 일생을 짧게 잡을수록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을 얼마나 사랑했느냐? 개인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느냐? 그 다음에 가정을 얼마나 사랑했느냐, 씨족을 얼마나 사랑했느냐? 이렇게 개인을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고 씨족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냐? 온 인류를 사랑하기 위한 교재인 것입니다.』그 교재를 주었다구요. 그것을 확대해서 인류를 사랑할 수 있는 교재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전체를 사랑하기 위한 교재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건 절대 우리 일생에서 손해 안 보는 거라구요. 지극히 지혜로운 생각입니다.』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극히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 참사랑을 추구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영원한 생명과 더불어 영원한 참사랑과 일치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기쁨과 나의 기쁨이 만나 둘의 기쁨이 아니라 하나의 기쁨으로 느낄 수 있는 결착점을 찾아가는 것이 희망의 길입니다.』근본으로 가야 할 길을 말해요.『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개체가 얼마만큼 전진적인 사랑과 생명을 지니고 사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귀중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관을 통하여 느끼는 감각의 일체를 통합하여 이 생명 또는 참사랑과 어느 정도로 관계를 맺고 사느냐 하는 데에서 그에 따라 인간으로서 얼마만큼 가치를 지니고 있느냐 하는 문제가 좌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자신들의 생명력과 가중된 참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개인 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해 나왔느냐 하는 문제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만일 그런 자리에서 있지 못한다 할진대 그것은 정지한 것이 아니면 후퇴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일생만이 아니라 영생을 한다는 것입니다. 종교는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없어지지 않고 문화배경과 풍습이 다른 모든 환경을 거쳐오면서 세계적인 판도를 확대시켜 나왔습니다. 그것은 사람은 일생이 문제가 아니라 영생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확대해 나왔다는 거예요.

사람은 이 시대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더불어, 우주와 더불어 생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생이 백년 이내의 짧은 생애이지만, 생애를 한계로 하여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한계선을 극복하면 한계로 삼던 이 모든 지구촌의 생활을 넘어 초연한 자리에서 생존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천상에서는 다 알고 산다는 것입니다. 영계가 분명히 있다구요. 하나의 세계라구요.

『그러한 세계는 엄연히 실재하지만, 없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고통 가운데에서 신음하며 사는 인류를 동정하고 돕기 위해서 가상적인 영생론을 주장하고 가상적인 신을 중심삼고 이상국가 형태를 추리해 내야 되는 것입니다.』그런 것이 없더라도 인간이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 그런 가상적인 것을 만들어서라도 그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길도 전부 다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끝이 나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하려면 그런 면에서도 종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가상적으로 추리된 종교 이념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누가 만족을 느끼겠습니까? 있다고 단정할 수 있어야 돼요. 그것이 '있다' 하는 것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있다!' 하는 그 정함은 영원 전부터 정해져 있다는 거예요. 근본부터 그렇다 할 수 있는 자리까지 밝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영생 문제와 더불어 종교 문제를 중심삼고 신, 하나님 문제까지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제반 문제가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복잡하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