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통일 방안 1990년 11월 1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4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 기준이 -으면 발전이 -어

그러면 그렇게 태어나서 뭘해야 돼요? 태어난 목적이 뭐예요? 여자들이 공부 잘해서 출세하고 교수 되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춤 잘 추어서 무용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자의 갈 길은 남자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또 남자의 갈 길은 여자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서로 찾아가지만 사랑길이라는 것은 절대 불변입니다. 여자가 마음대로 사랑길을 끌고 갈 수 없고 남자가 마음대로 사랑길을 끌고 갈 수 없습니다. 이것은 공도(公道)입니다. 우주 공법입니다. 이것은 하나에 일치되는 방향입니다. 효자는 애국자를 통하고, 애국자는 성인을 통하고, 성인은 성자를 통해서 하나님에게까지 직행하는 행로입니다. 아무리 슬프더라도 이것을 복귀하지 않고는 행복이 없습니다. 안정 기준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의 가정을 들여다보라구요. 남편이 바람피우는 집을 보면 누가 울어요? 누가 '나 죽는다' 그래요? 그 집의 돈이 그래요, 그 집의 개가 그래요, 그 집에서 기르는 닭이 그래요, 그 집의 아들딸이 그래요? 누가 '나 죽는다' 그래요? 「부인입니다」 또 부인이 바람피우게 되면 대가리 큰 남자 녀석이 엎드려 가지고 콧물 눈물 흘리며 '나 죽는다' 하는 것입니다. 나 그런 것을 보면 때려죽이고 싶더라구요, 할 수 없으니 그러겠지만. 그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때려죽여야 됩니다」 (웃음) 그러면 내가 그러더라도 때려죽여야 된다는 말이 되잖아요? 나는 용서해 줘야지. (웃음)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지그재그로 가더라도, 밤이나 낮이나 이 천리의 공법에 도수를 맞추어 가지 않으면 행복이 절대 있어! 「없습니다!」 듣기는 바로 듣는구나. 절대 있어! 「절대 없습니다!」 이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문총재는 그걸 알았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뛰어넘어야 돼요. 내 어머니 아버지가 이 길을 막으면 나에게는 원수입니다. 자기 처자가 이 길을 막으면 원수입니다. 내가 이 길을 가서 뭘할 것이냐? 다 가 가지고 천지합덕 통일을 해서 천지의 소유권을 다시 찾아와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참고 기다리지 못하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반대하고, 형제들이 반대하고, 처자가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이 대한민국이 참지 못하고 반대하다가 결국은 망국지종이 다 되어 버렸습니다. 이걸 수습할 길이 없습니다.

이제 내가 금의환향해서 이것을 수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거기에 보조를 맞출 수 있어요? 「예」

통일의 방안은 이거예요.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가 안 되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재창조 노정을 거쳐야 됩니다. 창조될 때 플러스 마이너스가 하나되어 가지고 이것이 또 하나의 더 큰 플러스가 되든가 다른 플러스의 형태가 있으면 거기에 상대될 수 있는 마이너스가 되어 가지고 더 큰 것으로 발전해 나가야 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는 기준이 없어 가지고는 발전이 없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싸움하면 거기서 후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싸움하는 날로부터 그 자리에서 한 발짝 후퇴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조금만 더 후퇴하게 되면 둘이 갈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영영 이별해 가지고 이혼 보따리를 싸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들딸은 어떻게 되느냐? 방향을 잃은 고아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주사적으로 공인될 수 없습니다. 그것을 공인하고 포괄하고 관용할 수 있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식들은 원한을 가지고 어미 아비를 원수로 생각하고 저주의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그 자식들은 흘러가 버리고 마는 거예요. 그것을 누가 풀어 줄 거예요? 영계에서 자식을 만나 천년을 하소연하더라도 자식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게 될 때 얼마나 비참합니까? 자식을 앞에 놓고 뒤로 또 돌아서야 할 에미 애비의 고충이 천년만년 이어진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지상에서의 생활은 잠깐입니다. 그러니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화하고 넘어 가서 생애를 빛낼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