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집: 회개와 전진 1993년 03월 23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29 Search Speeches

행복도 불행도 소"해서 제일의 후쿠사마(福樣;복님)가 되라

선생님이 여러분을 죽도록 두들겨 패는 것이 여러분에게 행복을 갖다 주기 위한 공적인 길이에요, 불행을 초래하기 위한 공적인 길이에요?「행복을 갖다 주기 위한 것입니다.」정말이야?「예.」선생님의 얼굴을 보라구요. 사기성이 농후한 남자라구요. 유대인같이 코도 이렇게 생겼고 말이에요. (웃음) 이것은 뭐 독수리 부리같이…. 싹 덮쳐 버린다구요. 사기성이 많은 남자입니다. 말도 빠르지요? 보통의 사람이 한 마디를 할 동안에 열 마디, 스무 마디를 해 버리기 때문에 말을 하는 데 있어서도 지는 거예요. 아무리 해도 안 돼요. 따따따, 말을 꺼내기도 전에 끝내 버리는 거라구요. 저쪽에서는 이겼다고 만세를 하면서 돌아가는데, '아, 내가 졌다!' 할 수 없는 거라구요.

시골에서 서울에 오니까 서울 사람들의 말이 빨라요. 평안도의 말은 어-머-니 하는 식이라구요. 오른쪽 왼쪽, 전부 다 둘러보면서 어-머-니! 템포가 느린 것을 말로 다할 수 없어요. 서울에 오니까, 이것은 뭐 제비가 봄에 돌아와서 빨래줄에 앉아서 인사를 하듯이 지지배배 지지배배…. (웃음) 그러니까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이야, 이거 큰일이다! 그래서 빨리 말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일본에 가서도 그래요. 일본 사람이 말을 하면 '너, 말해 봐라! 어느 쪽이 빠르냐?' 해보자 했어요. 나는 한 배 반, 두 배가 빨라요. 후루루…! 선생님 나이에는 전부 다 자기 나라의 말도 잊어버리는 나이라구요. 선생님이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어때요? 선생님이 50년 전에 들어서 배운 말이라구요. 지금 그 말을 해도 그냥 그대로 이해가 되지요? 그거 이상하다구요. 선생님보다 나이가 적은 할아버지들도 아·노·네(あ·の·ね;저 말이야), 지·츠·와·네(實·は·ね;사실은 말이야)…. (웃음) 혀가 안 돌아가는 거예요. 그런데 선생님의 혀는 젊은 사람들의 혀보다 더 잘 돌아간다구요. 그거 훈련한 거예요. 훈련이 나쁜 게 아닙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할 때까지 반복하는 거예요. 지금 열 시간 이상 얘기를 해도 지치지 않는다구요. (박수)

여러분이 운이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지만 만났는데 가장 훌륭한 남자를 만난 거예요. 나쁜 쪽으로도 유명하고 좋은 쪽으로도 유명해서 양쪽 모두 다 유명하다고 하는 선생님을 만난 것이 행복해요, 불행해요? 어느 쪽이에요?「행복합니다.」행복과 불행을 다 소화해서 왕복(王福), 제일의 후쿠사마(福樣;복님)가 되었다구요. (웃음) 행복도 소화하고 불행도 소화해서 제일의 후쿠사마라면 오우후쿠(王福)라고 하는 거예요. 이 새로운 말을 기억해 두라구요. 일본말 사전에 올려야 돼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오우후쿠, 고우후쿠(幸福), 후코우(不幸) 가운데 어느 쪽이에요?「오우후쿠!」오우후쿠(往復), 왔다갔다하려니까 바쁘다구요. 하하하, 하나 알았다! 바쁘게 왔다갔다하게 해야 되겠다, (웃음) 이렇게 말을 하면 웃지요? 오줌을 누면서도 그 오줌 눈 것을 잊어버린다구요. 정말이라구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가 오줌을 싼 여자들이 많다구요. (읏음) 아, 정말이라구요. 힘을 주고 '아, 안 되겠다. 아, 쌌다!' 그런 여자들이 대부분이라구요. '이야, 재미있다' 고 하면서 배꼽을 잡고 웃는다구요. 혀도 빠져서 안 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