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만물의 날과 해방 1988년 06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06 Search Speeches

서로 갈라져 싸우고 있" 이 세계를 수습하려면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어떤 주의나 사상이라는 것은 백인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예요. 아시아인을 누가 지배하느냐 하는 문제가 세계를 지배하는 문제가 된다구요.

이렇게 볼 때, 공산주의도 아시아를 전부 다 소화하지 못했어요. 중국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미국도 아시아를 소화하지 못하고 반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기독교가 중국에 들어간 지 백년 이상이 되지만 35만 명…. 35만이면 몇분의 1이예요? 40만 이상의 기독교인들은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세계의 정상에서 백인과 흑인이 싸우고 전부 다 싸우고 있다구요.

그러면 이 싸움을 누가 말리느냐 이거예요. 싸움을 말리려면 힘이 둘보다는 세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지성적인 설득력이 있어야 됩니다. 설득력이 있든가 힘이 강하든가 하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그 둘이 갖겠다고 싸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줘야 됩니다. `이걸 줄 테니까 싸우지 마라' 해야 그친다 이겁니다. 이 세 가지가 있어야 돼요. 첫째는 힘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설득력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엔 두 사람이 놓고 싸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줘야 돼요.

자, 미국하고 소련이 싸우는데 미국과 소련보다 더 큰 것, 즉 미국과 소련이 합해 가지고 이기면 미국 소련 것이 될 테니까 보다 더 큰 것이어야 되고, 또 미국의 민주주의 이상, 소련의 공산주의 이상 설득력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엔 그보다 힘이 있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걸 어디서 구할 거예요? 응? 그걸 어디서 구하겠어요? (여러 가지로 대답함) 무니들이야 트루 페어런츠(true parents;참부모)라고 하지만, 그걸 누가 믿느냐 말이예요. (웃음)

이걸 볼 때, 어떠한 개인도 이런 일을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슈퍼 파워(super power;보다 큰 힘)도 없고, 그다음에 설득력도 없고, 더 좋은 것, 이 땅보다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이겁니다. 인간끼리 이것을 해결하려고 할 때는 절망밖에 없고, 죽음밖에, 혼돈 혼란에 의한 종말밖에 없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이 세계 사람들이 전부 다 신이 없다, 신이 죽었다 해 가지고 신을 추방해 버리고 인본주의니 무슨 주의니 하고 야단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신이 없다면 가상적 신이라도 만들어 가지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가 있다고 선전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밖에 없다 이겁니다.

그러면 수많은 종교인들이 신을 숭배하고 나오는데 신을 가졌다는 종교가 이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느냐? 없다는 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가상적인 신보다 못한 신을 믿었다는 결론에 떨어졌다 이겁니다. 이렇기 때문에 진짜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 이게 큰 문제예요. 그런 것이 문제 되는 거예요.

서양 동양 하게 되면 어디가 외적이고, 어디가 내적 같아요? 「동양이 내적 같아요」 왜 동양이 내적이예요? 또 왜 서양이 외적이예요? 외적인 건 아무도 좋아하지 않잖아요? 어째서예요? 「아버님이 말씀하셔서요」 내가 그러지 않았다구요. (웃음) 여러분이 그렇잖아요? 사실이라구요. 그런데 왜 그래요? 아메리카 사람이나 아메리카의 모든 것은 `넘버 원!' 하는 데, 넘버 원 컨트리(number one country;최고인 나라)인데 그 내외가 합한 것이 미국이라고 주장하지 외적이라고 해요? 그거 얼마나 창피해요? (웃음) 그런데 왜 외적이라고 해요?

어차피 뿌리가 하나이니만큼 열매는 마찬가지예요. 열매는 마찬가지여야 된다구요. 동양과 서양이 갈라지게 된 원인이 뭐냐? 인간은 본래 갈라지길 원하지 않았어요. 그것은 타락됐기 때문입니다. 갈라진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세계를 통해서 합해 가야 할 테니 서양과 동양이 지금은 싸우고 있지만 나중에는 하나되기 위한 길을 찾아가게 되어 있다 이겁니다. 그런 결과에 도착하려니 어차피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싸울 것이 아니라 하나되어야 되는 겁니다.

그럼 이걸 누가 만들 거예요? 「우리들이요」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이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니예요. 신이 있다면 신이 하나 만드는 거예요. 여러분들끼리는 하나됐더라도 또 갈라져요. 여러분, 미국에서 흑인하고 백인하고 싸우기를 바라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어요? 할 수 없어서 싸우지요. 이것도 역시 하나님이 있단다면 하나님이 해결해야 돼요.

사람은 욕심이 있다구요. 전부 욕심이 많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둘이 싸우는데 거기에 더 큰 분이 있다면 그 더 큰 분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한다구요. 서로 차지하겠다고 한다는 거예요. 백인이 먼저 차지하려고 하겠나요, 흑인이 먼저 차지하려고 하겠나요? 누가 더 빠르겠어요?

그러면 하나님이 있단다면 무슨 문제가 있느냐? `나를 차지하려면 조건이 있다' 그러신다는 거예요. `나에게는 절대적인 힘도 있고, 절대적인 설득력도 있고, 절대적으로 귀한 것도 갖고 있는데 이것을 갖는 데는 조건이 있다'라고 하신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컨디션(condition;조건) 말이예요, 하나님이 내세운 것보다도 더 좋아야 된다구요. 이 컨디션이 하나님 것보다도 더 좋아 가지고 하나님을 제껴놓고 이것을 다 갖고 말이예요, 서로 그래야 됩니다. 하나님도 그 컨디션이 절대 필요하다 이겁니다. 이 컨디션은 하나님과, 싸우는 두 사람이 다 같이해도, 하나돼도 좋다 할 수 있는 것이어야 돼요. (박수)

그런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이 있겠어요? 「예」 그게 무엇이예요? 「트루 러브(True love;참사랑)」 그거 어디서 배웠어요? (웃음) 하나님이 아무리 절대적인 능력이 있고, 아무리 절대적인 설득력을 갖고 있고, 아무리 좋은 것을 갖고 있다 해도 하나님 자신도 참사랑이 없게 되면 살 재미가 없다는 거예요. 그럴 것 같아요? 「예」

그러면 그 참사랑을 하나님이 먼저 가질 거예요, 두 사람이 싸우는 그중에 흑인부터 가질 거예요, 백인부터 가질 거예요? 순서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백인이 가만히 있겠어요? 흑인이 가만히 있겠어요? 또, 하나님도 가만히 있겠어요? 전부 다 먼저 가지려고 하지. 여러분은 어때요? 여러분은 먼저 갖고 싶지 않아요?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