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집: 이상적 초점을 맞추자 1988년 06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2 Search Speeches

보다 큰 것을 위해 살면 우주의 힘이 밀어 줘

사랑에 초점을 맞춰야 됩니다. `나는 이러 이러한 대표자입니다'라고 할 수 있어야 된다구요. 이번에도 말이예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책임진 모든 지도자 중에 그러한 책임자가 없더라구요. 남북한을 대표한 거라구요. 남한 땅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보다도 북한 땅을 위해, 산지옥과 같은 곳에서 신음하는 그들의 신세와 정세를 생각하면서 눈물 흘려야 돼요. 남한 땅을 잊고 북한 땅을 더 중요시해야 되는 거라구요.

자기편을 희생시키고 더 큰 편을 위해서 봉헌해 가는 데에 있어서 천리가 따르고 천법이 거기에 응하는 것이지, 세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 현재 나라만을 생각하고, 자기만을 중심삼고 `민족이야 아무렇게나 돼라' 하면 처단을 받아야 됩니다. 그건 민족이 쳐 버리고 세계가 쳐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사람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중심삼고…. 역사 이래 나 같은 사람이 없다구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만들어 놓으니까 요즘에야 `아이구 남북통일…' 하면서 떠들고 있습니다. 통일원에서는 `아이구 남북통일은 국가가 해야 할 텐데 개인 단체가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좋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너희들이 못 하니까 나라도 해야 되겠다 이거요. 나라가 중요해서 하는 거예요. 통일원이 사는 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야당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당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겁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걸 보는 거예요. 나, 당 같은 것 몰라요. 야당도 틀리면 들이 까야 되고 여당도 들이 까야 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말이예요. 세계의 길 앞에 잘못하면 대한민국도 들이 까는 것입니다. 미국에 가서도 우리 같은 사람은 그래서 욕먹었어요. 미국, 세계를 대표한 이놈의 나라가 하늘땅을 중심삼고 통일의 지구촌을 향해서, 지구 주권시대를 향하여 넘어가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앵글로색슨 민족 제일주의로 나가니 안 된다 이겁니다. 미국 국민의 책임자가 미국 국민을 희생시켜서 세계를 구하겠다 할 때에 미국이 영원히 중심축의 나라로서 존속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레버런 문이 지금까지 혼자 세계로 다니면서 방황했지만 내가 가는 길에는 축을 꽂았어요, 축을. 이 축을 때려부수려고 별의별 짓 다 했지만 내가 안 꺾였습니다, 그들이 절단났지. 왜? 하늘의 축에 전체가 순응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응해야 될 텐데도 불구하고 배도(背道)하는 그런 존재들은 여기에 대치해서 존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이 쳐버리는 거예요. 우주의 힘이 쳐버리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문선생이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도약을 했습니다. 국가 기준에서 감옥에 들어갔는데 이게 땅에 떨어졌거든요. 그러니 차 버리고 쑤―욱 올라가는 거예요. 세계 기준으로 나가는데 반대하면 또 차 버리고 올라가 서게 되는 것입니다.

댄버리 갔다 온 후에 문총재가 유명해졌지요? 미국 국민은 허리를 꾸부리고 종의 자리에 들어가는 거예요. 위대한 승리적 기준이 여기에서 결정되지 여러분 자체 요구로서 결정 안 되고, 대한민국 자체 요구로서 결정 안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통한 우주의 요구에 의해 가지고 평가돼 나가는 것이지, 개개인들과 전체가 우주를 좌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주가 움직이는 그 방향 앞에 개개인이라든가 종족, 민족이 좌우 돼 가지고 거기에 상대권 형성을 도울 수 있는 입장에서는 존속할 수 있으되 파탄하게 될 때는 `끽' 제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