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조국통일에서 통일조국으로 1988년 02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9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한번 물고늘어지면 곤란한 문제가 생겨

아까 내가 재미있는 얘기를 한다고 했는데, 그걸 놓쳐 버리면 거짓말 한다고 하겠으니 연이어서 얘기하겠어요. 자, 한국이 말이예요. 한국을 보라구요. 중국이 한국을 먹으려다가 토해 버렸습니다. 백년 전에 청일전쟁이 그래서 나왔다구요. 일본이 살짝살짝할 때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먹으려다가 토해 버리고, 또 일본 놈이 40년 동안 먹으려다가 토해 버렸어요. 그다음에 미국 놈이 한국 먹으려다가 담배값 따지고 지금 이러고 있다구요. 시시하다는 거예요. 담배하고 먹다 남은 똥내 나는 소고기, 그다음에 또 뭔가? 담배하고 소고기하고 그다음에 뭐예요? 「보험」 보험, 그거 죽기를 바라는 거 아니예요? (웃음)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것을 갖다가 한국 사람에게…. 한국 사람 똑똑합니다.

나 저 미국 반대예요. 내가 워싱턴에 가서 레이건 턱을 잡고 들대질을 하려고 그럽니다. `이놈의 자식, 그럴 수 있어? 나하고 의논하고 해야 될 텐데' (웃음) 내가 그러고 있다구요. (박수) 자, 이런 말 하니 문선생 일생 동안의 팔자가 편안하겠어요, 고달프겠어요? 「고달파요」 욕하기도 고달프고 견뎌 내기도 고달파요. 그러니 꺼떡하면 감옥에 가기 일쑤지요. 감옥에 갖다 나오면 부자가 되어 날아가는 거예요. 한 단계 넘어가는 것입니다. 내가 그걸 알거든요. 그 재미에 해먹는 거예요. (웃음)

댄버리에 들어갈 때도 그렇지요. 전부 다 망할 줄 알았는데, 댄버리에서 나오자마자 미국의 부시니 뭐니 그런 사람들을 들이깐 거예요. 한 40일 들이까니까 `아이고, 죽고 못살겠구만. 분하고 원통하구만'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똥을 싸라, 이놈아! 오줌을 싸라, 이놈의 자식! 부끄러우면 주저앉아. 주저앉아 가지고 머리를 숙여, 이 자식아!' 하고 후려갈긴 겁니다. 지금 두 녀석이 대통령 해먹겠다고 날고 뛰는데, 이놈들을 4월에 가 가지고 한번 들이죄길 거라구요. 그게 누군지 이름은 안 밝혔으니 몰라요. (웃음) 그건 몰라야 됩니다.

내가 여기 대통령 선거 때에 보니까, 김종필이 패한테 뭐 돈을 줬다고…. 내가 돈 줬으면 어때요? 왜 야단이예요? 또 김영삼이 패에게 돈을 줬으면 어때요? 야당에 돈 주는데 여당에는 돈 안 줬다고 말할 수 있어요? 뭐 줬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웃음) 어느 것이 진짜인지는 나만이 알지 세상은 다 몰라요. (웃음. 박수) 그건 정보부장도 모르고 안기부장도 모르고 노통도 모르고 다 모르는 거예요. 전통 대신이니까 노통이지 뭐. (웃음)

이러고 살다 보니…. 나 자유인이예요. 세상에 무서운 게 없습니다. 우리 성격에 한번 물고늘어지는 날에는 문제가 곤란하다구요. 하나님을 붙들고 늘어질 때도 하나님이 나한테 항복했습니다. 그런 걸 알고 통일교회의 나를 물고늘어질 생각을 하지 말라구요. (웃음) 잘 따라가면 좋을 거예요. 물고늘어지면 자기 손해 나지 뭐 별수 있어요?

그래서 미국놈이 먹다가 이거 지치게 되었다구요. 그래서 소련놈이 먹고 싶어서 요전에 무슨 일본 영사인지 무관이 왔는데, 소련 대사관떨거리들이 와서 환영하고 했다는 데, `이놈의 자식들, 너들 그런 수법에 난 안 넘어간다' 했어요. 모르는 녀석들이나 넘어가지. 소련의 정체를 내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구요. 지금까지 KGB 활동이라든가 하는 것을 팩 파인딩 투어(Fact Finding Tour;진상조사단)를 중심삼고 격파한 거예요. 남미로부터 아프리카 남아연방에 이르기까지 미국 행정부도 못 한 걸 내가 전부 다 하고 있는 거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그걸 다 알 것입니다.

소련놈들이 먹으려고 하다가 이거 토하겠어요, 안 토하겠어요? 「토합니다」 우리 국내로 보더라도 이승만 대통령이 먹으려다가 토했어요, 안 토했어요? 만년 해먹으려다가 토했습니다. 박정희 토했어요, 안 토했어요? 그다음에 전통 토했어요, 안 토했어요? 노통은 어떨까?

내가 노통을 좋아하는 것이 평민 대통령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웃음) 그건 앞집 문하고 뒷집 문하고 통한다 그 말입니다. 어디든지 전부 다 왔다갔다하고, 높은 자리에 앉지 않고 밑의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겠다는 거거든요. 그거 재미있다구요. 그걸 내가 역사적으로 전부 다 비판을 하면 되겠는데,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재미있는 얘기를 할 수 있는데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