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섭리노정으로 본 우리의 입장 1975년 06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 Search Speeches

이 한국 땅을 승리의 한 나라로서 아버지 앞- "쳐 "려야

이번에도 내가 고마운 것이 있습니다. 사실 나는 이번 희망의 날 대향연으로써 한국에 복을 주러 온 사람입니다. 그렇지요?「예」 복주머니 가지고 온 거예요. 크리스마스 때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가짜지만, 나는 진짜라구요. (웃음) 그렇다구요. 복을 주러 오지 않았어요? 서양 영계를 전부 동원해서 데려왔고, 서양 사람을 데리고 와서 역사적인 예물을 드리게 한 것입니다. 한민족이 이걸 받지 못하면 큰일난다는 겁니다. 그런데 잘 받았습니다. 전부 다 '고맙습니다. 귀한 손님들' 하면서 큰 선물을 받았다는 거예요.

자, 선물을 받았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나 혼자 다 먹어 치우자, 이제 우리만 좋아하자' 그러는 게 아니라구요. 이 선물은 여러분만 좋아할 것이 아니라구요. 민족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 선물이 다시 새끼쳐 가지고…. 서양 사람이 선물을 갖다 주는 것은 자기들이 손해 나기 위해서 갖다 준 것이 아니예요. 영적 기독교문화권에서 영육을 중심삼은 새로운 세계의 기독교문화권을 가지고 하늘나라를 상속받기 위해서 지금까지 자기들이 공들인 것을 몽땅 우리에게 넘겨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받아 가지고 기뻐할 사람은 여러분이 아닙니다.

그럼 누가 기뻐해야 되느냐? 앞으로 이 민족이 계속 기뻐할 수 있게 만드는 책임을 해야 하는 것이 이 귀중한 선물을 받은 여러분의 사명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하겠습니다」 정말 할래요?「예」 지금까지는 전부 가짜로 했지요? 선생님이 물어 볼 적마다 '합니다' 하고 얼마나 많이 맹세했어요?(웃음) 그런데 했어요, 안 했어요?「했습니다」 그런 맹세 했나요, 안 했나요? 「……」그러나 이번만은 어떻게 하겠어요?「하겠습니다」 틀림없이 이번에는 하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똑똑히 들어요.

자, 승리의 비결을 가르쳐 주겠습니다. 뛰는 사람은 옷을 자꾸 입어야 되나요, 벗어야 되나요?「벗어야 합니다」 벗어야 되지요?「예」 벗어야 된다구요. 요즈음은 여름이 되었기 때문에 여러분 덥지요?「예」 더우면 더울수록 자꾸 벗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고는 뛰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마음으로부터 해방을 받아야 돼요. 부자유함이 없이 뛰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 뛸 수 있는 준비가 다됐어요? 「예」

여기, 지금 색시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색시 있는 사람. 「다 없는 사람들입니다, 색시는」 결혼한 사람 손들어 보라는 거예요. 그럼 없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없는 사람. 없구만. 또, 아들 없는 사람 손들어 봐요. 아들 없는 사람은 있구만. 자. 이것 뛰려고 하니까 주렁박이 걸려 있다 이겁니다. (웃음) 그렇지요?「예」 더더구나 이번에 저 뭣인가, 777가정들은 음력 5월 1일부터, 전부 다 살림하라고 요즘 통고해서 풀어 놓아 주었으니 문제입니다. 이젠 살림을 시작해 가지고 전에 없던 혹이 붙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뛸 수 있어요? 「…」 뛸 수 있어요?「예」 뛸수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피난생활을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피난생활은 광야 40년 동안을 방황하는 피난길이었지만, 이제부터의 피난길은 진짜 조국을 창건하는 피난길입니다. 알겠어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지금까지의 피난길은 보따리 싸 들고 남부여대(男負女戴)해 가지고 조국이 어딘지 모르고 찾아가는 방황길이요, 망할지 모르는, 목적도 모르는 정처없는 피난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의 피난길은 뭐라구요?「조국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조국을 찾아가는 피난길이다 이겁니다. 요단강을 건너 가지고 새로운 이스라엘의 축복의 땅에 입성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우린 요단강을 건넜어요, 못 건넜어요?「못 건넜습니다」 건넜어요, 못 건넜어요?「못 건넜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건넜어요, 못 건넜어요? 「…」대한민국은 건넜나요, 못 건넜나요?「건넜습니다」 이미 건넜습니다. 선생님도 큰 태평양은 아직 못 건넜어요, 이제 건너 가야지.

그러면, 이제 요단강을 건넜으면 어디로 갈 거예요? 요단강을 건너 가지고 원수가 있거들랑 그런 그저 소리만 지르면 나가 자빠진다구요, 소리만 지르면 알겠어요? 뭐, 여리고성처럼 일곱 바퀴 돌 필요 없습니다. '네, 이녀석아!' 이렇게 소리만 지르면 나가자빠집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보라구요. 그럴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녀석이 그래!' 문을 발로 차고 고함만 지르면 물러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가 왔으니, 부디 여러분이 예루살렘성에 역사적인 입성을 해 가지고 이 한국 땅, 우선 남한 땅부터 복귀하여 승리의 한 나라로서 아버지 앞에 바쳐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이북은 문제도 아닙니다. 알겠어요? 이런 놀음을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