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집: 지방교회의 역할 1988년 09월 0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9 Search Speeches

학사교회를 '심삼고 이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지금 내가 무슨 얘기 했나요? 「향토학교에 대해서요」 여러분들 향토학교 관심 있어요? 「예」 관심 있었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그래, 향토학교에 가서 강의해 줘 봤어요? 「예」 무슨 강의? 승공강의? 「원리강의 했습니다」 아, 학과강의 해야지요. 「국민윤리의 일부로서…」 국민윤리든 뭣이든 전부 대학 나왔으니 자기 전공과목 한 과목 두 과목 앞으로 책임지고 맡겨야 되겠다구요. 협회장 알겠어? 「예」

이래 가지고 지금 공동체…. 이게 제일 무서운 기반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맨 처음에 향토학교 한다고 할 때 손대오도 있지만, 손대오 꺼벅꺼벅하고 말이예요, 김은우 박사 시켰더니 눈 껌벅껌벅하며 `거 뭐 될지 말지…' 이랬어요. 그러더니 요즘에는 아주 뭐 책임 교수 장기근 박사가 훌훌 공중에 떠다닌다구요, 신이 나서. 천하가 다 교수들 중심삼고 연결되는 게 아니예요? 그 이상 멋진 데가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향토학교 특별히 관심 가져야 되겠어요.

그다음에는 뭐냐 하면 동문회, 향토학교 교수들 중심삼아 가지고 동문회를 조직하는 거예요. 그게 초(超)대학입니다. 3백 명의 교수가 백 개 대학에 들어가 있으니 그건 초국가적입니다. 이렇게 딱 해 놓으면 그다음에는 중고등학교, 국민학교부터 완전히 손아귀에 들어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지방유지가 완전히 들어오는 겁니다. 그러면 다 되는 거지요.

앞으로 자치제 시대가 오면, 이 조직 딱 해 놓으면 자치 결정은 여기서 다 하는 겁니다. 알겠어요? 인선, 선출은 어디서 할 것이냐? 전부 다 이 후원회에서 하는 겁니다. 후원회에서 `노(No)' 하게 되면 모가지 달아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관심을 특별히 가져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 교구장들 지부장들은 한 강좌씩…. 대학 안 나왔으면 야간대학이라도 다 나오라고 그랬는데 대학 나온 녀석 손들어 봐. 몇 사람이나 돼요? 강좌들 해! 가르쳐 봐야 돼!

요즘에 향토학교의 분위기가 좋다면서? 「예. 좋습니다」 후원회가 아직까지, 후원회가 지금 부진 아니예요? 「후원회는 잘 안 됩니다만 차츰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놀음 해요. 학사교회 중심삼아 가지고 전국적으로 그 놀음 하는 거예요. 교수들 만나서 `당신 고향이 어디요? 거 향토학교 후원회 되었소? 안 되었으면 후원회 가입하소' 하라구요. 거 가입 용지들 전부 다 만들어 줘요.

「지금 국민연합에서…. 미국 다녀 온 분들은 이미 다 가입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찾아가서 묶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아 글쎄 묶는 일이야…. 그래서 내 말이 그거 아니예요? 학사교회 중심삼고 그 대학에 관계되어 있는 사람들, 미국 갔다 온 사람은 물론이고 안 간 사람들도 전부 다 집어넣어 가지고 교육해서 소화운동 해야 될 거 아니예요?

그러면 그렇게 알고 이번 이 올림픽 대회 끝난 이후에 이 나라를 어떻게 수호하느냐 하는 문제, 여러분에게 그 책임이 있다구요. 알겠어요? 「예」 이 학생들 교학통련을 중심삼고 시급히 주선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되겠어요.

그다음에는 지금 정치세계의 풍토에 어떻게 멋진 풍토를, 문제를 일으키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여당 야당의 현재의 정치 파동, 뭐라 할까, 이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다른 당들이 자리를 못 잡아 가지고 자체 수습하기 위해서 못해도 한 40일 끌고 나가야 되겠다구요. 곽정환이도 그거 알지? 「예」

그럼 그렇게 알고 저녁이나 먹고 돌아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