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하나님이 주관하시려는 복지를 찾아 세우자 1958년 12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 Search Speeches

기도(Ⅰ)

창세기 1:24-28

[기 도(Ⅰ)]

잃어버린 참다운 자녀를 찾기 위해 복귀의 서글픈 노정을 헤쳐 나오시는 아버지의 심정과 아버지의 사정과 아버지의 형상을 이 시간 마음으로 몸으로 더듬어 체휼할 수 있는 아들 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심정에 사무친 사랑의 마음으로 아담 해와를 사랑하지 못하시고, 6천년 기나긴 세월을 사랑에 굶주려 나오신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는 아버님의 아들 딸이 되게 해 주시고, 서글픈 아버지의 심정을 붙안고 위로해 드릴 수 있는 간곡한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마음과 몸을 아버지의 것으로 바쳐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과 마음을 저희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영원하신 아버지의 것으로 자랑할 수 있는 승리의 제물이 되게 인도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그리하여 6천년 동안 참다운 사랑의 심정으로 붙안고 사랑하지 못하였던 심정을 해원해 드릴 수 있는 당신의 혈족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땅 위에 수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만, 아버지께서 내 아들 딸이라고 사랑하고 사탄 앞에 내 아들 딸이라고 변명하며 붙안고 사랑할 수 있는 아들 딸이 없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2천년 전 예수님께서 이 땅의 만민을 구하기 위하여 싸움의 노정을 걸을 때에도 아버지께서 친히 붙들고 사랑하지 못하셨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나이다.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자녀는 어느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이다. 아버님의 심정에 사무친 예수님이었지만 당신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저희들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하지 못한 아버지의 사정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오니, 영광이 한날을 세우시고 하늘의 아들 딸을 세우시어서 사무친 심정을 푸시옵고, 붙안고 사랑하며 모든 심정을 토로하시옵소서. 그런 하늘의 아들 딸이 이 땅에 나타나는 것이 아버지의 소원인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저희들은 가진 것 없고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할지라도,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품기어 영원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 딸이 되기를 원하옵나이다.

사랑하는 아버님!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권능의 손길을 펴 주시어서 저희를 성별시켜 주시옵소서. 악의 요소를 제하여 온전히 아버님의 것이 될 수 있는 저희의 몸과 마음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저희의 마음을 아버지께서 아시옵고 저희의 몸을 아버지께서 아시오니, 이 시간 아버지의 존전에 엎드린 저희의 이 한 몸 마음에 부족한 것이 있다 할진데, 아버님, 능력을 나타내 주시옵고, 능력의 손길,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어서 성별된 모습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만이 운행할 수 있으며, 아버님만이 주관할 수 있으며, 아버님만이 권고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많은 사람이 이 땅 위에 살고 있사온대, 그 가운데 보잘것없는 저희를 택하시고 아무것도 아닌 저희를 불러 주신 아버지 앞에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이 시간 저희를 권고하여 주시옵소서.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를 쳤을 때 홍해가 갈라진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의 지팡이가 되어 주시옵고, 아버지의 손길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하늘의 막대기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 아버지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고, 싸움의 터전을 향하여 행군하지 않으면 안 될 최후의 시간이 이미 되었사오니, 이제 자기를 살피어 내가 어느 곳에 처해 있는가 분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것으로 드려지는 저희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각자의 입장에서, 처한 곳곳에서 아버지 앞에 제물로 드려지는 아들 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삼천만을 대신하여 저희들이 싸움의 한날을 정하고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사오니, 아버지, 그날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새로운 생명의 폭탄이 되어 던져짐으로 인해 죽었던 생명들이 살아나고, 아버지의 안식의 터전을 찾아드릴 수 있는 기쁨의 날이 어서 속히 지구촌 가운데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민족 가운데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의 불충한 몸 마음을 하나로 묶어 아버지 앞에 드리고자 원하오니, 스스로 죄의 모든 요소를 버리고 순결한 몸 마음으로, 아버지의 것만으로 드려질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고, 사탄의 침범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