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경주장에 선 현재의 위치 1971년 09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6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찾아 정상까지 가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되느냐? 하나의 정상을 찾아가야 하는데, 그 정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내려와서 우리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찾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을 찾아 정상까지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을 지나고. 가정을 지나고, 종족을 지나고, 민족을 지나고, 국가를 지나 가지고 세계 끝까지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 길을 가는 데에는 직선으로 가야 됩니다.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이렇게 바로 올라가야만 직선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완전한 개인이 나와 가지고 직선으로 올라가 가정을 이루게 되면. 그 가정은 종족으로 커 가는 거예요. 범위가 넓어져 가는 것입니다.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이렇게 이 선에서 직선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데에는 직선이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없다는 것입니다. '있다'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없다'입니다. 그 직선은 하나의 길이요, 통일의 길입니다.

그러면, 세계와 그런 개인을 바꿀 수 있느냐 할 때, 성경에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생명 그 자체는 개인의 중심이요. 전체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요 자리는 개인의 자리로서 맨 중앙 자리라는 거예요. 개인이 틀리게 되면 다 틀리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이 잘못되면 전부 차이가 벌어지는 거라구요. 다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세계를 잃어버리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의 수많은 민족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민족 중에 어느 쪽을 남기겠느냐? 세계의 수많은 민족은 버리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민족을 남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민사상입니다, 선민사상. 한 민족을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 그 선민을 버리더라도 특별히 택한 아브라함의 직속 후손은 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지파를 통해서 찾는 거예요. 선민을 부정하더라도, 유대교를 부정하더라도 유다지파를 부정하지 못해요. 이래 되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유다지파를 버리더라도 다말은 버릴 수 없는 것이요, 유다를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말과 유다는 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다말은 버리더라도 유다는 버리지 못합니다. 이렇게 개인에 귀결됩니다. 그 귀결점이 개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에 해당하는 개인이 없어 가지고는 전체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은 어떤 분이냐 하면, 세계적으로 개인을 대표한 분이요. 세계적으로 가정을 대표한 분이요, 세계적으로 종족을 대표한 분이요, 세계적으로 민족을 대표한 분이요, 세계적으로 국가를 대표한 분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국가를 중심삼고 싸우는 데 있어서 그 싸움의 승패의 기준이 무엇이겠느냐? 그것은 무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얼마만큼 사랑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두고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사랑할 때는 망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때는 번번이 망했습니다. 두고 보라구요. 통일교회도 그래요. 통일교인들 망하는지 안 망하는지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자기보다 더 사랑하면 망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을 자기의 뜻으로서 귀결하려 하면 꺾어져 나갑니다. 망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