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나의 감사 1986년 01월 1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0 Search Speeches

레버런 문이 반대의 고개를 넘어가" 때가 통일교회의 시대

통일교회가 안 나왔더라면, 하나님을 모른다 이거예요. 안 그래요, 여러분? 지금까지 인간 역사 이래로 영계와 육계에 대한 관계, 인간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이렇게 수난길을 가며,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한 세계를 만들어 가지고 이 인간을 이렇게 비참한 운명에 몰아넣어야 되느냐 하는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어요. 그러나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게 인간책임분담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책임분담이라는 말에 대해서 감사해 봤어요? 이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한 인간이 가는 길에 있어서는 해방을 추구하기 전에 거쳐야 할 탕감이라는 원한의 길이, 담이, 구렁텅이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이 길을 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통일교회의 무리가 돼야 됩니다. 그 길이 남아 있음으로 말미암아 선생님도 이 길을 메우기 위해 몸부림쳐 나오고 있는 거예요.

이제 그런 때는 다 지나갔습니다. 통일교회의 핍박시대가 지나갔어요. 1985년이 지나 가지고 1986년을 맞이한 이 새해에 다 지나갔어요. 이제는 여러분의 눈에 눈물이 떠날 때가 왔습니다. 여러분 자체가 가는 길에 있어서는 수난이라는 것이 떠나가요. 그리고 지금까지 스승을 모시고 나오는 여러분으로서, 여러분이 선생님을 대해서 부모님이라고 말하는 것, 그 말은 간단한 말이 아닙니다. 어떻게 돼서 부모가 되어야 되느냐? 거기에 얽혀 있는 역사를 풀어야 돼요.

내가 왜 이렇게 안 따라가면 안 되고,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촉구함을 받고 있고, 양심이 못살게 나를 몰아내고 있는가 하는 것을 여러분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내 마음이 왜 이러냐 이겁니다. 정도(正道)가 눈앞에 있기 때문에, 디디고 따라가야 할 역사, 인간이 가야 하고 내가 가야 할 탕감복귀의 심각한 운명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떨어져서는 이 길을 못 가는 거예요. 아버님을 거치고 부모님의 등을 타 가지고 가기 전에는 갈 길이 없다는 거예요. 암만 파리가 더럽지만, 달리는 천리마의 배 아래 붙어 가지고 떨어지지 않고 참고 가면 천리길을 갈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거꾸로라도 붙어 가야지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런 운명에 놓여 있는 여러분들이 탕감복귀의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책임분담이라는 이 운명적인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감사히 받았어요? 오늘 다시 한 번 이걸 생각해야 되겠어요. '아이구, 나 이제 통일교회 원리 말씀은 좋지만 탕감복귀라는 말은 싫어'라고 할 수 없어요. 아무 대학에 대한 명예와 욕망은 필요하지만 그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시험을 치러야 돼요. 내가 원하는 반대의 길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는 그 학교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의 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사십 평생에 감옥생활을 많이 했어요. 별의별 놀음을 다 했어요. 감옥의 비참한 것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인간세계의 비참한 것도 잘 아는 사람입니다. 탕감하고 가야 됩니다. 탕감하는 데는 나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탕감시키고 데려가야 할 길이 있기 때문에 모든 줄을 달아 가지고 무리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쉽지 않았어요. 민족을 넘어 인류 앞에까지 그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돼요. 이것을 가정으로 다리를 놓아야 돼요. 심정적인 다리를 놓는 데 있어서는 탕감 심정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입장을 내가 알기 때문에 별스러운 녀석들을 전부 다 축복을 했어요. 이놈의 자식들, 축복이 그저 무슨 뭐 남자 여자가 길가에서 지나가다가 만나 연애하듯 그렇게 만난 것이 아니예요. 심각하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어머님을 모시게 될 때 세상에서 한 남자로서 여자를 만난 게 아니예요. 역사의 저울대를 가운데 놓고 저울추를 맞춰야 돼요. 수평을 맞춰야 돼요. 그걸 이루려니 이러이러한 조건이 부가되어 있는 거예요. 그 조건이 한두 가지가 아니예요. 그런 것을 여러분은 모르지요? 그렇게 해 가지고 모든 선발된 내용을 거치고, 또, 내가 가는 길에 있어서 거쳐야 할 모든 조건을 다 부딪쳐 가지고 해결하고 넘어가 가지고 닦아 놓은 길, 그것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