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집: 여성연합 조직을 강화하자 1994년 02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54 Search Speeches

세계일보 지국도 생활방편으로 수익사-을 하라

우리 신문사도 그러라는 거예요. 지금 배달하는 우리 일본 식구들…. 정수원 왔어? 이 녀석 왜 오늘 안 왔나? 여자들, 열성분자들을 자기가 신문 배달하는 회사에 보내 가지고, 1년에 한 번씩 10만원짜리도 좋고 얼마씩이라도 좋으니까 광고 낼 것 있으면 우리 신문사에 광고를 내 달라고 홍보하러 다니게 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3분의 1만, 종이 값만 내라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식구들 수입이 되지 않아요? 왜 그 사람들을 놀리느냐 이겁니다. 암만 봐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 녀석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리 맥콜 같은 것도 남들은 전부 다 떼다가 장사하는데 왜 앉아 가지고 그러고 있어요? 나눠 줘 가지고 모금도 할 수 있고 다 그런 것 아니예요? 또 물건을 맞바꾸는 물물교환을 할 수 있어야 된다구요.

지금 우리 신문사에서 배달하는 사람들은 청량 음료수가 절대 필요하다구요. 여러분한테 머리가 아프도록 내가 얘기했다구요. 신문하고 청량 음료수를 하게 되면 여러분 생활 방편은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일을 하다 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문 보는 사람들에게 맥콜 같은 것을 트럭으로 싣고 가서 싸게 해 주는 거예요. 내가 받을 이익이 한 통에 5백 원이라면 거기에 2백 원 이익 나게 해 가지고 파는 거예요. 나는 백 원만 해도 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그 집의 수입이 신문 값 이상 될 수 있게끔 해 줘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물건을 갖다 줘 가지고 신문 값을 그 이익에서 전부 받아 오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신문을 구독하다 그만두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 필요한 거예요. 전부 다 지국장이 될 수 있게끔 하라구요. 관심들이 없어요.

벌써 몇 년이 됐어요? 이 신문이 5년 됐는데 5년 전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지국장이 선생님이 말한 대로 했으면, 지금 전부 다 자리잡아 가지고 수백 부씩, 몇백만 원이 수입 될 수 있는 기반을 다 닦았을 것입니다. 그런 것도 안 해 가지고 누가 도와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