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뜻의 완성과 우리의 사명 1974년 12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38 Search Speeches

세계적으로 혼란한 시대가 되면 끝날인 줄 알라

자, 여러분. 레슬링 같은 것 더러 보지요? 레슬링 챔피언들이 싸울 때보면 그 얼마나 치열해요. 보통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아주 뭐 손에 땅이 난다구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싸우는 데 있어서 비법이 많은 것이 아니예요. 상대보다 한 가지만 더 하는 거예요, 한 가지. 한 가지의 비법만 더 있으면 이기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보다 한 가지 더, 세계를 걸고 유린하고 있는 사탄을 처단하고 추방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지혜를 가져야 됩니다. 이 세계를 대해 내가 이상세계의 완성을 목표로 전진한다면. 우리의 원수가 되는 세계를 거느리는 어떠한 대표가 내 목전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결론이예요. 그렇지요? 당연한 결론이라구요. 사망의 힘이 있거든, 그 사망의 힘이 앞에 나타나 가지고 뿔대질하는 거예요. 이러한 세계가 다가오면 역사적 종말시대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부패 시대가 오는 거예요. 말할 수 없는 혼란 시대가 올 것이라구요. 왜? 하나님이 역사시대에 말할 수 없는 질서의 시대, 말할 수 없는 희망의 시대를 가져 오려 한다면, 악은 그 반대를 행해 가지고 이 환경을 어지럽히려 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끝날이 가까와 오면 가까와 올수록 모든 세상적 질서에 파탄이 벌어지는 거예요. 사탄은 반드시 그럴 거예요. 부모가 자식을 몰라보고, 자식이 부모를 몰라보고, 남편이 아내를 몰라보고, 아내가 남편을 몰라보고, 나라의 주권자가 그 백성을 몰라보고, 백성이 그 주권자를 몰라보고, 전부 다 둘로 갈라질 거예요. 그럴 때가 올 거예요. 이것은 우리가 이론적으로 추리해 가지고, 그러한 세계상을 앉아서도 생각할 수 있다구요.

그때가 어느 때냐? 그때는 한 나라가 피폐해질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혼란해지는 거예요. 그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거예요. 민주세계를 봐도 그래요. 60년대만 해도 그렇게 설치고 야단하던 미국이 지금은 배탈이 났다구요. 배에서 꾸르륵 꾸르륵 하고 있는데, 그것이 언제 한꺼번에 쏟아질지 모르는 거예요. (웃음) 그걸 쏟아 버리는 날에는 기진맥진해 가지고 딩굴딩굴 구른다구요. 자, 그 처방약을 무엇으로 지을 것이냐고 하나님은 생각할 거라구요.

또, 공산세계를 보라구요. 중공과 뭐 해 가지고 세계를 삼키자고 야단하던 것들이 지금은 똥줄이 났다구요. (웃으심) 국경지대에 백만 대군이 집결해 가지고 내일이냐 오늘이냐 하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두고 보면…. 그거 재미있는 일이라구요. 그러니 그것도 못 믿겠다는 거예요. 너희들도 못 믿겠다. 공산주의도 못 믿고, 민주주의도 못 믿겠다는 거예요. 자기 아버지도 못 믿고, 자기 색시도 못 믿고, 아들딸도 못 믿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다 된 거지요. 나랏님도 못 믿고 다 그러는데 무엇을 믿겠어요? 자, 이런 판국에 무엇을 믿겠어요? 할수없으니, 믿을 게 없으니 '에라, 나만 믿자?' 나라고 뭐고 부모고 뭐고….

자, 그래 가지고 자기를 믿자니 이게 어디 서야 되는지…. 회오리 바람은 불고, 홍수가 나 가지고 소용돌이는 치고 하는 것을 보니 큰일났거든요. 그래서 '날 좀 구해 주소! 날 좀 구해 다오' 하게 된 거예요. 그러니 큰일 났다구요. 가자니 갈 수도 없고, 죽자니 죽을 수도 없는 말이예요. 살자니 살 수도 없는 그런 시대로 들어가는 거예요. 자, 인간 앞에 과학이니 뭐니 하는 것들이 전부 다 기진맥진해 가지고, 입 벌리고, 눈 벌리고, 코 벌리고, 귀 벌리고 손 벌리고 다 그러고 있어요.

자, 그렇게 된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하나님과 사탄이 원수라면 말이예요, 사탄은 '하나님, 당신이 구원하겠다는 사람들이 저 꼴이 되었소 저 꼴 좀 보소, 꼴 좋구만요! 당신의 아들딸 삼겠다는 본연의 인간들이 저러다니 꼴 좋구만요!' 이럴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기분 좋겠지요? 사탄은 기분이 좋고, 하나님은? 하나님은 기가 막히는 거예요. '요것들! 이놈들!' 하며 재결심할 거예요. 그럴 때가 되면 메시아가 올 수 있는 때가 되는 거예요. 메시아가 올 가능성이 있는 시대로 넘어가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어떠한 주권 사상이 이 세계를 향해서 외칠 수 없고, 어떠한 종교사상이 이 세계를 향해서 외칠 수 없고, 어떠한 국민, 어떠한 개인, 혹은 어떤 가정적인 윤리가 세계를 향해서 외칠 수 없는 시대가 옵니다. 그러한 혼란된 세계가 오거든 끝날이 온 줄 알아라! 바로 그때가 어느 때냐? 지금이예요. 우리는 훈련돼 있고, 선생님이 눈으로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데…. 우리는 말고, 우리는 말고…. 여러분, 통일교회는 혼란돼 있지 않다구요. 나라가 흔들리고, 세상이 전부 다 흔들려도 우리 통일교회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