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집: 단결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1989년 03월 0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 Search Speeches

종교를 믿어 나온 사람"

그러면 이 역사의 전환을 누가 주체가 되어서 코치하느냐? 물론 선의 중심 되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이것을 반대하는 악신인 악마가 지배하는 것입니다. 악마가 가는 길과 하나님이 가는 길은 다른 것입니다. 그러면 타락한 세계는 누가 끌고 가느냐? 악마가 끌고 갑니다. 끌고 나가서 종말에 가 가지고는 인류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역사과정에 종교는 반드시…. 신이 인간세계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종교의 발판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종교가 타락한 인간세계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그냥 그대로는 안 되는 거예요. 반드시 반대로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 지금까지 역사과정에 생겨난 종교들은 세상에서 자기들이 잘산다는 환경에 있는 사람을 포섭하는 것보다도 이 세상에서 탈락되어서 낙심하고 절망 가운데 신음하는 사람, 세상으로 보면 이렇게 앞선 사람보다도 뒤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나오는 겁니다.

그건 왜 그러느냐? 돌이키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믿어 나온 사람은 주로 비참한 사람들이 믿어 나오고 불쌍한 사람들이 믿어 나온다구요. 공산당들은 말하기를, '종교는 약자가 믿는 것이다.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자기 자체의 생활노정, 생애노정을 어떻게 가려 갈지 모르는 환경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 종교에 들어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