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집: 우리의 상봉 1977년 11월 0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39 Search Speeches

하늘땅과도 "꿀 수 -" 가치를 지닌 우리의 상봉의 인-

보라구요. 내가 얼마나 생각을 많이 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선생님이 영계가 있는지 알아 가지고 영계의 어느 골짜기나 안 훑어봤겠어요? 어디나 극성맞게 안 갔겠어요? 여러분들같이 그저 깜깜하게 앞이 어떻게 될는지 모르는 사람 같았으면 이런 일을 할 것 같아요? 안 그랬다면 이미 몇십 년 전에 다 없어졌다구요. 그런 걸 보면 머리가 나쁘지 않지요?「예」여러분들이 보지 못하는 안테나가 있는 줄 알아요?

그러니 이상한 사람이예요. 수수께끼 인물이예요. 알 수 없다구요, 암만 봐도. 보면 아무것도 없다구요. 내 지갑에 돈 한푼도 없다구요. 없다구요. 다 찾아봐도 없다구요. 그런데 뭐가 그렇게 좋아요? 점심이라도 얻어먹으러 다녀요? 뭘 얻어먹으러 다니는 거예요?(웃음) 없어! 없어! 옷도 없다구요. (웃음) 오면 주먹밥 한 덩이도 없는데 말이예요. (박수)

그런데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야단이예요? 왜 야단이예요? 흰둥이, 껌둥이 할것없이 새파란 눈, 갈색 눈 할 것 없이 왜 야단이예요? 왜 야단이예요? 통일교회밖에 없는, 여기 아니고는 맛볼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구요. 그거 맛보기 시작하면 여러분이 어려울 때 내가 다 가르쳐 줘요. 영적으로 가르쳐 준다구요. 보여 준다구요. 그런 일이 벌어진다구요.

꿈에 선생님을 본 사람 손들어 봐요. 백 퍼센트라구요. 이걸 누가 빼앗아 가요? 미국의 무력과 소련 공산당의 원자포 가지고 빼앗아 갈 수 있어요? 취소해 버릴 수 있어요? 소련의 저 밑창에서도 지금 신령한 운동이 벌어지는 걸 내가 알고 있는데, 그걸 소련 공산당이 막을 수 있어요?(녹음이 잠시 끊김)

우리가 그러한 엄청난 자리에 모인 거예요. 그 인연이 너 하나 희생해서, 너 하나 몸뚱이 바쳐서 맺어진 게 아니라구요. 이 일본 사람들을 같이 합해도 안 되는 거예요. 하늘땅을 전부 다 합해서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굉장한 가치의 내용을 지니고 상봉한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흑인 손을 잡게 될 땐, 역사적이고, 눈물이 교류된 그 손에 백인이 손을 잡고 사연을 나눌 수 있는 고차적인 관계가 열매 맺혔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다음엔 하늘과 땅이 갈라져 손을 못 잡던 것이 다시 손을 잡는다는 거예요.

자, 흰 것이 하늘을 상징한다면 검은 것은 땅을 상징하는 거예요. 흑백이 손잡는 것은 땅과 하늘이 손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구요. 눈이 쌓인 높은 산이 백인이라면 저 골짜기, 아주 밑창에 거름이 쌓이고, 잎이 쌓여 있는 것이 흑인이예요. 이 둘이 손잡는 것이 그 높은 명산의 가치를 나타내는 형태를 구성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백인인 저 산꼭대기가 '나 저 깊은 골짜기는 필요 없어!' 또 골짜기가 '거 산꼭대기는 필요 없어!' 하면 그건 명산이 못 되는 거예요. '나 백인 필요 없어!' '나 흑인 필요 없어 '그래도 마찬가지라구요. 백인 들은 하얀 옷만 좋아하지요? 그래요? 그렇지요?「아닙니다」백인은 백인만 좋아하니까 흰 것만 좋아해야지요.「아닙니다」그거 왜 흑인인 사람은 싫어하면서 검고 얼룩덜룩한 옷은 좋아해요? 거 옷 한 벌만큼도 사람이 못하단 말이예요? 만약 검정 개하고 흰 개가 만나게 되면 흰 개가 '야! 검정 개야 오지마!' 그래요? '오지마' 그래요?(웃음) 암놈이고 숫놈이면 어때요? 그래요?「안 그럽니다」검정 소하고 흰 소하고도 그래요? 까마귀하고 흰 비둘기하고도 그래요?「안 그럽니다」그렇다면 사람이 동물만도 못하다구요.

내가 백인들을 납작하게 만들어 줬는데 왜 백인들이 날 따라오는 거예요? 다 가라구요, 전부 다 돌아가라구.「안 갑니다」가라구! 가라구! 「안 갑니다」

이제는 알았다구요, 우리가 만난 인연이 얼마나 굉장한가를. 수많은 나라가 희생되었고, 수많은 민족이 희생되었고, 수많은 개인과 수많은 가정이 희생되었습니다. 얼마나 크나큰 대가를 하나님이 치르고 오늘날 이 현장을 만들어 놓았는가를 생각할 때, 여기는 엄숙한 경배와 더불어, 찬양과 더불어 상봉할 수 있는 자리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