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천국 실현 1975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8 Search Speeches

종교적 목적이 완성되면 하나님은 정치적 행사를 할 것이다

그런데 사탄 때문에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기독교는 영육을 중심삼고 세계적 이스라엘권으로 발전하여야 되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감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영적 기준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발전시대로 출발했기 때문에 기독교는 출발함과 동시에 세계적 선포시대로 들어가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일부러 전부 다 쫓아내어 세계로 흩어지고, 이스라엘 민족이 반대하고 사탄편 이스라엘 민족이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인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세계적 복음화운동을 출발한 것입니다. 예수가 가야 할길이 세계적인 도상이었기 때문에 영육을 중심삼고 가지는 못했지만 영적으로만이라도 세계시대의 발전을 향해 나가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세계시대로 넘어가기는 넘어가지만 민족적 중심을 상실했다 이겁니다. 제1차 이스라엘의 4천년 역사, 예수가 올 때까지의 4천 년 역사는, 단일민족 이스라엘 선민을 중심삼고 흩어졌다가는 단결하고 흩어졌다가는 단결하면서 개인으로부터 종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사였습니다. 또, 하나님을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이방 민족에게 끌려가게 둬 가지고 이방 민족 앞에 내주어 가지고 교육을 하기도 했지만 흩어졌다가는 반드시 중심에 규합시켰습니다. 중심에 규합하는 데 있어서 작게 규합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규합해 나온 것입니다. 이런 역사를 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기독교는 중심 없는 역사적 발전을 해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에 기독교 국가는 많지만 중심이 없습니다. 기독교가 지상에 기반을 닦아 영육을 중심삼고 세계를 치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지상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나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교황청이 있지 않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황청은 종교적 형태일 뿐입니다. 땅이 없다구요, 땅이.

그렇기 때문에 지상 기반 위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중심 터전을 완전히 상실한 채 영적 기반을 중심삼고, 무엇에 중심을 두고 나왔느냐 하면 예수님을 중심삼고 영적 가정, 영적 종족, 영적 민족, 영적 국가, 영적 세계를 바라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을 중심한다는 것이 막연하다 이겁니다.

중심이라는 것은 오직 한 자리입니다. 중심축이라는 것은 반드시 서는 자리가 한 점입니다. 여기서 수백 갈래의 종교가 남아졌는데 이것들이 붙는다면 중심은 어떻게 되느냐? 그래서 혼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망하게 마련입니다. 넘어지게 마련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하나님은 이들을 이렇게 합하는 운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교, 신령한 단체들이 나와서 오늘날 이 주류사상을 고취해 가지고 앞으로 주님이 올 방향과 목적에 대해서 확실히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영적 운동이 역사시대를 통해 제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시대에서나 새로 나오는 사람들이 이단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렇게 되면 구약시대는 신약시대에도 이렇게 나왔으면 구약시대와 맞먹는 것이요, 이것은 신약시대와 맞먹는 것이요, 오시는 주님은 성약시대와 맞먹기 때문에 반드시 이것을 중심삼고, 구교와 신교를 중심삼고 싸움이 벌어진다구요. 여기에서도 공격하고 나라에서도 공격하는 놀음이 벌어진다구요. 안팎의 원수를 대해서 핍박받는 이런 놀음을 해 나와 가지고 안팎의 승리를 함으로 말미암아 둘을 종합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모색해 나온거라구요.

이렇게 볼 때에, 오늘날 이 민주세계라는 것은 어떻게 돼 있느냐? 세계적 기독교 국가에 있어서의 형태는 완성시대로 들어왔다 이겁니다. 즉, 완성권의 세계적인 시대에 들어왔다 이겁니다. 완성권 내에는 들어왔지만 실체 중심이 없습니다. 실체 기반이 없다 이겁니다. 미국이 기독교 국가이지만 미국 자체가 세계를 중심삼고 기독교를 치리할 수 있는, 기독교를 위한 국가 예산을 매년 대대적으로 편성 못 하는 것이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국가가 아닙니다. 이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본래 죽지 않았으면, 영육을 중심삼고 미국 같은 국가를 만들었으면 그 국가의 대통령이라는 것은…. 오늘날 민주주의시대가 아니라구요.

종교적 목적이 완성된 시대에 있어서는 하나님은 위대한 정치적 행사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적 행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끌고 나가는 것뿐입니다. 이것은 직접 관여하는 것보다도 사람들을 시켜서, 선한 사람들을 통해서 그 방향으로 몰고 나가는 것뿐이지, 직접 관여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직접 관여한다면 한 길로 내몰지 나가다 거꾸러지고, 변경하고 이런 것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변천하는 이 세상에 민주주의라는 것을 중심삼고 주권자 교체의 편리한 방법을 세워서 한때에 도를 따르는 종교인들, 혹은 양심을 표준으로 하는 사람들이, 세계의 중심적인 어떤 존재가 나오면 그런 존재를 향해서, 민족을 넘어서 이동하게 할 수 있는 자유의 환경으로, 자유의 세계로 발전시킨 것이 민주세계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초민족적인 국가로서 기독교사상을 중심삼고 하나의 새로운 국가 형태가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만일 여기에 어떤 나라의 지도자가 있다면, 그 지도자를 중심삼고 영국 사람이나 불란서 사람이나 미국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전부 다 이동해 나가면서 하나의 골수를 가려갈 수 있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앞으로 주님이 오시게 될 때 정권 교체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적 수단 방법인데 이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이렇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