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 Search Speeches

천국은 합할 수 있" 사람"이 있" 곳

그래 여러분, `천국에 혼자 가서 좋은 자리에서 잘먹고 잘살래요, 지옥 가서 사랑하는 사람 중심삼고 놓고 못 산다 하면서 취해 살래요?' 하면 어떻게 답변하겠어요? 「지옥에 가서 사랑에 취해서…」지옥에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갈라져야 된다 이거예요. (웃으심) 천국은 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예요. 그래서 천국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사랑을 따라서.

자, 그러면 이 천지의 대주재 되는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과 나'인데 하나님이 도대체 `나 하나님…' 하고 자랑할 게 뭐 있어요? 한번 물어 보자구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오늘날 기성교회에서는 아― 보좌에 앉아 가지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심판주로 오셔 가지고 나쁜 놈은 지옥 보내고 좋은 놈은 천국 보내고…. 그거 보고 좋아하는 하나님이라면 미친 하나님이지요. (웃음)

하나님이 먹는다면 무엇을 먹어요? 능력이 많으니까 남의 물건 마음대로 갖다가 먹을 수 있어요. 그러면 도둑놈이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나요? 하나님은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없어요? 기성교인들에게 물어 보면 `우우, 그거 묻는 것마저도 불경이지' 그래요. 이 미친 자식들, 말도 못 해?

할아버지가 암만 잘났더라도 손자가 못생겼다고 해서 손자를 벌거벗겨 회초리로 치나요? `할아버지 못났어' 그러더라도 `그래 나 못났지. 못난 할아버지 싫지는 않지?' 하면 `응' 하고 대답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으로 그만이예요. (웃음) 안 그래요? `응'이 뭐예요? 사랑한다는 거거든요. 조그마한 손자 대해 가지고 나이 많은, 팔십 난 할아버지도 그러고 있더라구요. 흥흥 하면서 말이예요. 그 흥흥 하는 것은 무엇 때문에 그런 거예요? 돈 때문에 그런 거예요? 지식 때문에 그래요, 권력 가지고 그래요? 무엇이예요? 「사랑」 사랑방인지 뭔지 나 모르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