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역사적 결실시대 1975년 12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 Search Speeches

약소국가가 살 수 있" 단 하나의 길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비참한 운명에 서 있는 약소국가가 살 수있는 단 하나의 길은 뭐냐? 민주세계를 소화시키고 공산세계를 소화시킬수 있는 이상의 주체적인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나라의 수상이건 그 나라의 장관이건 할것없이 머리를 숙일 수 있는 힘을 가지면, 그런 한 사람이 있고 그런 동료자가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이 백 사람이 되고, 백 사람이 천 사람이 되고, 천 사람이 만 사람…. 만 사람은 너무 많아요. 열 사람만 있더라도 그 힘의 기반으로부터 소화의 기반이 벌어져 아시아에 하나의 평화의 기지를 설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짧으냐 기냐 하는 시간 문제겠지만 말이예요. 이렇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한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미국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예를 들면 이번의 과학자 대회에 참가한 350명 가운데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내가 인생의 근본문제에 대해서 찌르고 물으면 암만 그런 녀석들이라 해도 대답을 못 합니다. 실력과 실적 기반에 있어서 나를 능가하지 못하게 될 때는 나한테 굴복해야 됩니다. 이런 레테르를 붙이고 시작한 거라구요.

문제는 그거라구요. 약소국가가 살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사상세계의 물결을 두 발로 타고 넘어갈 수 있는 자주적 역량을 갖는 길입니다. 이래 가지고 나가는 자리에 전체를 평정(平靜)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은 망하더라도 그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의 민족성을 거기서부터 재현시킬수 있는 기원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반대를 받고 어떻고 하더라도…. 그런 것들은 전부 다 상대가 안 됩니다. 일본에 가도 반대를 하고…. 반대하라 이겁니다. 반대를 해야지요. 태풍이 불어와야 명뱃사공을 알 수 있는 거예요. 태풍이 불어야, 혼란이 벌어져야 참다운 길잡이를 아는 거라구요. 내가 미국에 가서 한번 이렇게 흔들어 놨더니…. 미국 언론계라는 것은 거대하다구요. 전세계에 긍(亘)해 가지고 그 세력기반이 굉장하다구요. 그들이 치게 되면 천하의 대통령도 그저 한번에 옥살박살되고, 상원의원은 두 번만 흔들어 놓으면 없어집니다. 그런데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암만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뉴욕의 데일리 뉴스 같은 것은 8백만부가 나간다구요. 선생님은 암만 때려도 까딱없다구요. 이웃 동네의 죽은 할아버지 방귀 소리만큼도 안 들린다구요. (웃음)

신문 기자들은 천하 어디를 가더라도 무사통과요, 통행금지가 없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잘못 알았어. 이놈의 자식들, 내가 이 신문쟁이들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레버런 문한테 한번 오면 못 간다고 천명(闡明)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쿠 어쿠…. 브레이크를 걸었지요. 이놈의 자식들, 전세계가 언제나 야당의 일방통행으로 통할 것 같아? 요 기자녀석들을 이제부터는 여당세계로 몰아 가야 된다구요. 기분 나쁘면 쳐보라는 거예요. 그래 봐야 네 녀석들이 얼마나 할 거야.

그래 가지고 한 녀석도 안 만나 준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안 만나 주기로 유명해지고, 이제는 그게 공식화됐다구요. 레버런 문이라는 그 양반은 안 만나 준다고…. 맨 처음에는 '그 자식이 안 만나 줘?' 이러더니 조금 지나니까 발전했다구요. '그 녀석이 안 만나 줘?' 하더니 이제는 '그분은 안 만나 주는 거야' 이릅니다. 이렇게 됐다구요. (웃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만했으면 한국인으로 태어난 사나이의 권위가 쓸 만하지요? 무엇이 나쁘냐 말이야, 이 자식들아.

그런데 한국 언론계의 기자 짜박지들은 말예요, 사람 돼먹지 않았다구요. 여기 그런 사람 왔으면 내일이라도 가서 문 아무개를 공격하라구. 공격해! 천륜을 몰라 가지고….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그 녀석들의 붓바람에 놀아날 사나이 같으면 이런 일을 시작하지도 않았다구요. 그러니까 이런 한국의 현실정에서 문제는 뭐냐? 사상계를 주름잡아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어떠한 힘이 대항해 오더라도 이론적으로 파헤쳐 버려야 됩니다. 뿐만이 아니라 그 이론을 중심삼고 실천하는 데 있어서 세계의 그 어떠한 권위를 가진 사람도 못 따라오고, 그 실천 기반에 있어서 그 누구도 대비될 수 없는 기준에 도달해야 됩니다. 그럴 때는 그들이 굴복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여러분들도 그래요?

사람의 힘으로 안 되면, 내가 영력(靈力)을 가지고라도 하는 거예요. 사람을 보면 압니다. '옛날에 이런 노릇을 해먹던 자식 아니야? 이렇게 정통으로 찌르면…. 그런 무엇이 있다구요. 알겠어요? 사람을 볼 줄 알기 때문에 나라의 운명을 판단하고, 세계의 정세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내가 일본에 대한 정세를 10년 전에 이야기한 것이 그냥 그대로 된 거라구요. 많이 그냥 그대로 되지요?「예」통일교회의 원리가 이렇기 때문에 역사는 원리대로 전부 다 발전해 나가고, 세계 운세는 다 고개를 넘어가지요?「예」거 재미있고 멋지지요?

그렇기 때문에 욕심 많은 악발이들이 여기 남아 있는 거예요. 조금만더 가게 되면 좋은 꿀단지가 생기니까 입을 짝 벌리고 이래 가지고 (표정 지으심) '넘어가자' 하고 가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참고 나가지, 별게 있느냐 이겁니다. 한번 욕심 바가지를 한번 크게 풀어 젖혀 가지고 채워 놓고, 웃음보따리가 흔들흔들할 수 있게. '허허' 이러고 싶어 가지고 …. 그거 전부 다 도둑놈 사촌들입니다. (웃음) 내가 이렇게 욕을 하고 가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