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정신력과 훈련 1964년 06월 12일, 한국 대구교회 Page #165 Search Speeches

남자가 그리워서 눈물 흘릴 수 있" 남자가 돼야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들 생각해 보라구요. 선생님이 욕먹는 걸 산을 놓고 계산한다면, 좁쌀로서 산을 쌓았다면 아마…. 여기 무슨 산이 제일 높은가? 팔공산, 팔공산만할 거라구. 아, 이건 뭐 눈뜬 날부터 감시예요. 참 이상하거든요. 어디 가든지 요주의 인물이 된단 말이지요. 나타나지 않으려고 아주 누더기 옷을 두루고 다녀도….

선생님은 30평생에 옷을 하나도 안 사 입었어요. 전부 다 새 옷을 안 사 입었어요. 왜? 은신해야 돼요, 은신. 나타나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렇잖아요? 때가 있는데 나타나면 되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저 뒷골목의 고물상에서 제일 나쁜 옷을 사 입으려고 했고, 갖고 다니는 모자도 한 곳 두 곳 찢어진 것을 쓰고 다녔어요. 선생님이 옛날에는 더벅머리 총각이었어요, 이렇게 해 가지고. 선생님이 그렇게 밉지는 않았어요. 선생님이 아마 여자들한테 밉지 않은 모양이예요. 아, 이 간나들이 뭐 편지를 하지 않나…. 그거 나하고 원수예요. 어떤 간나들은 뭐…. 그렇다고 여러분들이 그랬다는 게 아니예요. (웃음) 내가 뭐 눈 하나 깜짝이기나 했나, 뭐 세상에서는 뭐라고 하는 거예요? 뭐 어떻게 해 보기를 했나, 뭐 어떻게 했나? 그냥 옆으로…. 내가 볼 때 여자처럼 무서운 것이 세상에 없다고 봐요. 에덴동산에서 타락할 수 있는 요소가 백 퍼센트 있었다 이거예요. (웃음)

내가 생각할 때 천사장이 껍죽거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천사장, 그 종 녀석한테 해와가 틀림없이 '아이고, 등을 굽혀라, 등을 꼬부려라' 하며 뒷발로 그저 올라가려고 이랬을 거예요. 틀림없이 그랬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소질이 많거든요. 별의별 유혹을 다 했을 거예요. 별의별 일이 다 있었을 거예요.

여자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여자들 때문에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어요? 이 간나들도 그렇다는 거지요. 오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쓱 어디를 가겠다면 벌써, 저기 앞골목 몇 골목만 가면 척 기다리고 있다가 '선생님 나도 따라갑시다. 따라가야 되겠소' 이래요. 이걸 길거리에서 오지 말라고 주먹질하겠나, 어떻게 하겠나? (웃음) 참 곤란하다는 거예요.

남자 녀석들은 암만 해도 괜찮아요. 이건 그저 새벽부터 와서 대문 열기 전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네. 여러분은 다들 역사가 있을 거예요. 여자들은 자기 공명판이 다 있을 거예요. 알거예요, 그건. 이상하다는 말이예요.

내가 지금 제일 궁금한 것이…. 일본을 거쳐 가지고 미국을 거쳐오게 되어 있는데, 선생님이 또 바람을 넣어 일으키게 하면, 발동을 걸어 가지고 가면 또 사고가 벌어진다 말이예요. 또 사고가 벌어져요. 남자든 여자든, 남자가 선생님 보고 싶어서 눈물 흘리게 되니까 말이예요. 여기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수수께끼 같은 얘기예요. 그런 법이 있나 하겠지만 그런 법이 있다 이거예요, 통일교회에는. 남자가 눈물을 흘려야 돼요. 남자가 남자를 그리워해서 눈물 흘리는 사람이어야 천국나라에 들어가서 남자로서 사랑하는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이게 원칙이예요. 남자가 남자를 보고 싶어서 우니까 여자가 남자 보고 싶어서 우는 것이야 뭐 말할 것도 없지요.

이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은 전부 다 여자들을 호려 가지고…' 이런 말을…. 호리기야 호렸지. 그러나 내가 호린 것이 아니예요. 무슨 요술을 뭐 해 가지고…. 요술은 요술이예요. 무슨 요술? 천술이예요, 천술. (웃음) 별스럽거든요. 한번 떡 와서 스위치만 넣어 가지고 접촉만 되면 이건 안 갈 수 없는 거예요. 사랑하지 말라고 암만 해도 안 할 수 없는 거예요. 보고 싶어하지 말라고 암만 해도 눈이 이렇게 돌아가는 거예요. 발을 이렇게 하고 교회 안 가겠다고 해도 껑충 해서 가거든요. (웃음)

바람은 참 멋진 바람이라구요. 선생님이 사기성이 있어 가지고 만약에 이용해 먹었으면 한국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선생님 앞에는 일등부자, 혹은 한다하는 이런 사람들이 전부 다 걸려들어 가지고 전부 다 움직일 수 있는 이런 때도 있었던 거라구요.

그 사람들이 '아, 선생님, 이 통일교회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할 터인데 어떻습니까?' 하면 '그래, 돈…' 이랬어요. 돈, 내가 그런 돈이 없지만 심통을 보고 원치를 않아요. 그걸 받았다가는 내게 몇십 배를 바랄 수 있는 욕심…. 선생님이 그러니 통일교회는 커 나가는 거예요.

이러한 복귀역사를 지금 운행해 나간다 말이예요. 그래, 욕을 먹었어도 여러분들 못지않은 욕을 먹었어요. 선생님이 본래…. 여러분들 기도해 보라구요. 몸도 참 잘 타고났어요. 이 몸 골격이 참 멋지게 타고났다구요. 보기에는 뚱뚱하지만 말이예요, 날쌔기도 하거든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뛰기내기 해서는 져 본 적이 없고, 뛰어 가지고는 상을 못 타 본 적이 없어요. 3등에라도 들어야지 못 들면 이건 뭐 우리 가문의 망신이예요. (웃음) 망신이예요, 망신.

또, 몸이 튼튼하다는 거예요. 무리를 해도 견딜 만한 몸을 가져야 되는 거예요. 지금까지 무리를 얼마나 많이 했어요? 그렇지만 여지껏 버텨 나가고 있는 겁니다.

자, 그러한 분하고 원통한…. 눈물이 많다면 또…. 여러분들이 여기 있는 선생님의 마음을 알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말하지 않은 마음이 있는 거예요, 그 마음을 알아 가지고 '아, 선생님은 이러한 안타까움과 이러한 슬픔을 품고 있다'고 한마디만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장에 통곡하는 거예요, 당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