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정성을 들이라 1968년 1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2 Search Speeches

새 시대의 전통을 세우자

오래된 사람들은 선생님이 걸어온 걸음을 본받아 선두에 서야 한다. 소생시대보다 장성시대가 나아야하고, 장성시대보다 완성시대가 더 나아야한다. 새 시대의 정성어린 전통을 세워야 한다.

중장년들은 실무 담당자이다. 서로 만나면 진추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즉, 그 동안 뜻 중심삼고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을 화제로 삼아야 한다. 이런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부인들끼리라면 `나는 남편의 이런 점을 이렇게 했더니 이러이러하게 달라졌다. 당신도 그렇게 하고 있는가?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 이런 식으로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 기껏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뜻을 외면하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

중년이 뜻에 대한 책임을 못 하게 될 때는 중년들을 중심으로 하는 시대는 지나간다. 이제 중년 남녀들을 설치게 만들 것이다. 언제든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가운데 층이다. 뜻의 대가 물밀듯 밀어닥칠 때 그때 헤엄쳐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한 사람이 적어도 일년에 새식구 3명은 인도해야 한다. 나무의 가지 하나가 한 해에 적어도 세 가지는 쳐야 할 것이 아닌가?

한 가정만을 위한 부(富)는 나라 전체의 부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 그러나 그 가정의 부를 나라에 기여하면 그 가정의 부력(富力)은 영원히 살게된다.

본부의 부장들은 아무리 바빠도 본부의 발전에 힘써야 한다. 그러니까 모두 선생님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 되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가 되어 있지 않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자리에 있는가? 전진인가, 전지인가, 후퇴인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외적 내적인 모든 실적을 타진해 가지고 재출발을 해야겠다. 이제 여기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 먹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 뜻을 중심삼고 살다 보면 먹을 것이 저절로 들어온다. 선생님이 아는 것은 하늘이 나를 동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만은 분명히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

이 일이 좋으면 이익이 나도 좋고, 손해가 나도 좋아한다. 왜 한번 밖에 없는 중요한 때를 허송세월하는가? 본부에 사는 사람들은 선생님이 자기 전에 자서는 안 된다. 낮잠은 절대 잘 수가 없다. 부엌에서 들리는 칼소리만 들어도 무슨 생각을 하면서 칼질하는지 다 알 수 있는 선생님이다.

높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회는 망한다. 그러니 망하지 않는 비결을 알아야 한다.

우리 교회에 특권계급이란 없다. 12월 20일에는 모두들 전도 나갈 준비를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