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식구란 어떠한 것인가 1965년 12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가" 길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의 식구들은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사랑을 받지 못하셨던 예수님을 대신하여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고, 사랑을 하지 못하셨던 예수님을 대신하여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 통일교회의 신자들은 어디를 가든지, 예를 들어 어린애들을 볼 때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그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처럼 예수님에게는 사랑하시지 못했던 민족적인 한이 남아 있고 세계적인 한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식구들은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아저씨가 되고, 아주머니가 되고, 형님이 되고, 누님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한 많은 예수님의 그 한을 풀어드려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예수님의 아저씨가 되고, 형님이 되고, 동생이 되고, 누님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친척이 못 되었던 것이 한이었기에 여러분들이 그 한을 풀어 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형님이 되려면 형님의 입장에서 예수님을 사랑하고, 누님이 되려면 누나의 입장에서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세계인류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예수님을 예수님으로서 대접하는 한가족의 입장에 설 수 있고, 친척의 입장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들로 말미암아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은 새나라가 세워질 수 있고,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했던 그 나라를 대신하여 예수님을 사랑하는 새로운 나라를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이러한 길입니다. 그래야만 모든 국가들이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고, 전세계 인류가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세계, 즉 천국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해 본 일이 있습니까?

우리들이 언제 세계 인류를 놓고 예수님과 같이 생각하고 사랑해 보았습니까? 못해 본 것이 한이라는 것입니다.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고 억세다 하더라도 그것을 싫다 하지 않고 사랑으로 채우면서 가야 하는 것이 인생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만나고 싶었던 예수님! 만나서 같이 살고 싶었던 예수님! 그 사정을 받아 줄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사정을 들어줄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사정을 들어 줄 수 있는 아저씨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사정을 풀어 드릴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 나라가 예수님의 사정을 몰라 주었기 때문에 나라를 사랑하시지 못했던 예수님 대신 그 나라를 사랑하고 그 세계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민족과 그 종족을 사랑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하시지 못했던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