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집: 댄버리의 승리 1985년 12월 20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18 Search Speeches

본래 인간은 부모를 '심삼고 기쁨 가운데서 태어난 존재

몸과 마음이 하나되면 반드시 발전해요. 건강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왜 그러냐? 건강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재창조를 하려고 해요. 생각하는 대로 실천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자기 생각하는 대로 실천하기 때문에 창조의 결과 세계가 전개되어 나간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몸과 마음이 하나 안 되면 안 되는 거예요.

인간은 본래 사랑을 중심삼고 태어났다는 거예요. '나'라는 존재가 누구냐? 내가 왜 귀하냐? 여러분, '부모가 귀하냐, 내가 귀하냐?' 할 때, 어때요? 부모가 귀하듯이 내가 귀하고, 내가 귀하듯이 부모가 귀하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사랑을 중심삼고 사람이 출발되었기 때문이예요.

'나'라는 존재는 부모의 사랑에 동참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태어날 때 정자와 난자 자체는 몰랐지만, 그것이 부부의 사랑을 중심삼고 교류하는 거예요. 그 교류하는 가운데에 내가 동참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사랑, 이 양면의 사랑에 동참했다는 기반을 거치지 않고는 '나'라는 존재는 태어날 수 없다구요. 부부의 사랑이 교류 될 때, 상대를 통해 느끼는 기쁨을 중심삼고 내가 태어난 것입니다. 부모님이 느끼는 기쁨을 중심삼고.

사랑은 기쁨을 느끼는 것을 말해요. 사랑할 때 슬픔 가운데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 기뻐하는 것은 뭐냐?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거예요. 영과 육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그런 작용을 할 수 있어요. 다른 작용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은 슬픔은 최고의 슬픔이라는 거예요. 아내가 죽든, 남편이 죽든, 자식이 죽든, 혹은 부모가 죽든 그 고통이라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거예요.

슬픔 중에 무엇이 제일 슬프냐? 사랑이 침범받았을 때의 슬픔, 그 이상의 슬픔이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뭐 돈을 잃어버리고 물건을 잃어버리고 그런 것은 전부 다 방향적 슬픔이예요. 그것은 각도만 조금 달리하면 다 잊어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축이기 때문에 사랑으로 인한 슬픔이라는 것은 영원히 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나'라는 존재는 부모님과 같이 사랑에 동참한 존재입니다. 부모의 사랑의 기쁨을 중심삼아 가지고 출발한 존재예요. 본래 인간은 사랑을 중심삼고 기쁨 가운데서 태어난 거예요. 그러니 나는 부모님의 사랑의 기쁨의 자리에 동참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 일생은 기쁨을 통해서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기쁨을 통해서 가느냐? 부모님의 사랑의 그 기준을 중심삼고 좌우편을 벌리고 그 중앙선을 따라가는 거예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런 선으로 가야 된다구요.

태어나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되느냐? 중앙선에 서서 부모의 사랑을 받아야 좋은 거예요. 어머니만 있어도 안 되고, 아버지만 있어도 안 되는 거예요. 성숙할 때까지, 자기가 성숙해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될 때까지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 가운데서 자라야 그 중심성을 갖는 것입니다. 출발을 중심선상에서 하는 거예요. 그 중심선상에서 자라 가지고…. 그 중심선상을 중심삼고 상하가 연결되는 거예요. 소년시대, 청소년시대, 그다음 성년시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중심선상의 사랑을 중심삼고 부모에게서 키움을 받은 아들딸은 성숙한 후에는 부모님과 갈라지게 돼요.

그런 다음에 이것이 서로 갈라지게 되면 곤란하다는 거예요. 그것은 뭐냐? 우주와 세계가 우리를 낳아 준 또 다른 부모예요. 그러면 이 세계 부모권에서 누구를 중심삼아야 되느냐 하면 부부라는 것을 중심삼는 거예요. 인류는 남성세계와 여성세계로 볼 수 있어요. 아버지와 어머니 같은 세계로 볼 수 있어요. 나라도 그렇지요. 어머니와 아버지 같은 나라에서 부부를 중심삼고 나라의 사랑과 보호를 받으면서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