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참을 찾아서 1990년 01월 2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07 Search Speeches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 게 최고의 소원

이렇게 볼 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생각할 때 사람이 제일 걸작품입니다. 그래, 걸작품의 내용이 뭐냐? 황금덩이를 중심삼고 걸작품이예요? 하나님에게는 돈이 필요 없습니다. 지식이 필요 없습니다. 전지전능의 권력도 필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대 도주가 나와 가지고 하나님 앞에 고할 때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헌금을 많이 했소!', `인간들을 많이 구도했소!' 하는 그건 다 쓸데없습니다. 기성교회 장로교는 큰 덩치를 만들어 가지고 `우리는 통일교회 반대하는 데, 40년 동안 반대하는 데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할 때 하나님이 `푸― 푸―!'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길을 앞에 놓고 열두 제자 중의 한 사람인 베드로에게 물어 봤어요.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하고 물어 봤습니다. 그러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에다 갖다 붙이게 될 때 예수님이 `이야!' 한 거라구요.

그래, 우리가 인간으로서 하나님 앞에 구할 것이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구하겠어요? 우주를 창조한 절대적인 주인 앞에 무엇이 되고 싶어요? 이 욕심 많은 인간들 앞에 `너, 하나님의 사위로 만들겠다' 하면 밤잠을 안 잘 거예요. 그렇지만 사위가 좋아요? `며느리로 만들겠다' 하면, `퉤 퉤! 며느리가 뭐야? 사위가 뭐야? 딸이 되고 아들이 되고 싶어!' 하는 거예요. 소원이 그거예요.

그러면 딸과 아들이 뭣이 다르냐 이겁니다. 뭣이 다르냐 이거예요. 핏줄이 연결돼야 돼요, 핏줄이. 요걸 알아야 돼요. 핏줄! 기독교에서 말하기를 `하나님 아버지'라고 한다구요. 기독교 목사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가 무슨 뜻이오? ' 하고 물으면, 대답하기를 `하나님 아버지가 아버지지, 성경에서 아버지라고 하니 아버지지' 그럽니다. 그 아버지가 도적놈 아버지인지 사기꾼 아버지인지 어떻게 알아요? 덮어놓고 믿어요?

그러면 도주(道主)들을 대해 가지고 `도주, 너희들! 하나님 앞에 무엇이 되고 싶어? ' 할 때 `나 하나님의 사위 되겠소' 하는 도주는 낙제예요, 급제예요? 낙제입니다. 왜? 무엇 때문에? `나 하나님 앞에 아들이 되겠습니다. 아들 중에서도 맏아들이요, 독생자가 되겠습니다' 해야 됩니다.

그런 기준에서 이 레버런 문은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에 성경을 보기 시작했어요. 이 사상을 앉아 가지고도 다 깨우쳤다 이겁니다. 배우기는 뭘 배워요? 이렇지 않으면 진짜가 아닙니다. 딴 경서(經書)에는 그거 없어요.

예수님은 말하기를 `나는 독생자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다' 했어요. 독생자가 뭐예요? 첫사랑의 열매입니다. 장손을 유린할 수 있어요? 한국 예법에는 장손에 대한 법이 있지요? 유교의 가르침이 그렇잖아요? 장손이 있으면 말이예요, 제삿날이 되게 되면 종조부도 장손을 내세우잖아요? 삼촌들도 전부 다 조그만 조카를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 독생자예요. 첫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대표자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또 무엇을 가르쳤느냐 하면 `나는 신랑이요, 너희들은 신부다!' 했어요. 야! 이게…. 신자와 교주간의 관계가 신랑과 신부의 관계예요! 그다음에 하나님을 설명하는데 `하나님은 내 안에 있고, 나도 네 안에 있고, 너도 내 안에 있고, 너도 하나님 안에 있다' 그랬습니다. `하나님과 내가 네 안에 있다' 하는 일체의 이상을 말했습니다. 그게 뭐예요? 부자의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