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정의의 사람들아 일어서라 1977년 05월 2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11 Search Speeches

선과 악

치는 데는 두 가지라구요. 그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람의 이익과 그 사람의 장래를 위해서 때리는 것은 선한 것입니다. 그거 이해돼요?「예」요 미국 사회에서 그걸 확실히 알아야 돼요. 미국 청년들은 이런 관념이 없다구요. '오! 자유다. 누가 나를 치느냐' 하는 것입니다. 칠 때 그 사람의 권위를 깎아 내리고 그 사람에게 손해보게 하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 치면 그건 악이라구요.

사람 죽이는 게 죄예요, 죄 아니예요?「죄입니다」 그런데 나라에서 사형수를 모가지를 잘라 죽이는 것은 죄예요, 죄 아니예요?「죄 아닙니다」그건 왜 죄가 아니예요? 전체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미국보다도 보다 내일의 미국을 위하고, 보다 내일의 공적인 것을 생각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악한 것이 아니라 선한 것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만일에 어떤 검사가 개인적으로 사람을 죽이게 했다면 그 검사가 사형장에 나가는 거예요, 천법에 의해서. 죽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요, 죽인 사람에게는 벌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근본 문제,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이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그 지도자가 어떠한 지도 방법으로 하느냐, 어떠한 이론을 뒷받침해 놓고 하느냐 하게 될 때 이런 것이 이론에 맞고, 전체의 공의와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배경과 미래적 배경을 갖출 수 있게될 때는, 아무리 극악한 일을 하더라도, 아무리 히틀러, 뭇솔리니, 스탈린 이상의 더 악독한 일을 하더라도 선에 설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만약에 세계의 3분의 1되는 인구를 싹 하면 세계의 3분의 2를 완전히 천국 보낼 수 있다면 하나님이 그러한 작전을 할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습니다」 그런 문제에까지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악에 대한 관이 틀려졌다가는 세상을 전부 다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까지 도달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선한 편이 어떤 것이냐? 오래 기다리고, 오래 참고, 오래 소망을 두려고 하는 것이 선한 편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악한 편은 그게 없다구요. 내게 불리하면 주먹이 가구, 대번에 행동한다구요.

자, 하나님이 선신이예요, 악신이예요?「굿 갓(good God;선신)」사탄이 악신이예요, 선신이예요?「이블 갓(evil God)」그 이블 갓이니 굿 갓이니 하는 것은 누가 정하는 거예요? 무엇 갖고 정하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아까 말했지만 그저 고난 가운데서도 참고 분해도 참는 거예요. 참을 뿐만 아니라 견뎌야 해요. 그러면서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갖고 나가야 된다구요. 그건 누구를 위하여? 그 사람을 위해서예요.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구요. 그걸 못 참게 하는 그 사람을 위해서, 못 견디게 하는 그 사람을 위해서, 절망적인 그 사람을 위해서 그런 놀음을 해야 하는 겁니다.

자, 여러분들 어머니 아버지 없는 사람 손들어 보라구요. 어머니 아버지는 다 있지요?「예」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가 선한 사람이예요, 악한 사람이예요? 지금 미국 젊은이들은 '아, 나 모르겠다, 모르겠다' 하는데 이거 안 된다구요. 그래 여러분 엄마가 선한 엄마예요, 악한 엄마예요? 「선한 엄마요」 대답 안 한 사람들의 부모는 전부 다 배드 마더(bad mother;나쁜 엄마), 배드 파더(bad father;나쁜 아버지)라구요.

미국 가정 가운데는 남편하고 아내하고 이혼한 가정이 많다구요. 그럼 레버런 문은 어느 편이냐고 묻고 싶을 거라구요. 하나님은 어떤 편이냐 이거예요. 결혼할 때에 이혼이라는 걸 전제하고 결혼했느냐고 반문하고 싶다구요. 그러면 '아니요' 할 거라구요. 여기서 '누가 이혼을 먼저 하려고 했어?' 한다면, 어머니 아버지 중에서….

어머니가 그런 동기가 됐으면 그 어머니가 나쁜 거예요. 그런 어머니는 아들한테 공격을 받아 마땅하다구요. 그런 엄마, 그런 아버지가 있어 가지고 그런 아버지 엄마가 자기들 때문에 싸우면 여러분들이 판정을 해야 돼요. 이혼의 동기를 만들어 불행하게 한 것이 엄마였다면 내가 그엄마한테 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한테 가는 거예요. 아버지에게는 그 엄마보다도 더 훌륭한 엄마를 내가 얻어 줘야 되겠다고 생각해야 된다구요.

미국의 젊은이들 가운데 그런 생각 해본 사람이 있어요? 동기는 모르지만 새엄마, 새아빠 맞아 가지고 아버지라고, 엄마라고 할 용기를 가진 사람이 있어요? 하나도 없다구요. 그러니까 이 미국의 장래는…. 이런 이혼 사태가 벌어지니 미국은 망하게 마련입니다. 자, 여러분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고 새엄마, 새아빠를 데리고 왔을 때 여러분들은 아빠, 엄마라는 말이 나와요, 안 나와요? 지금 그걸 못 하고 고민하고 있는 젊은이가 얼마나 많은가를 내가 잘 알고 있다구요. 아버지라고 불러지더냐 이거예요. 「못 합니다」 그거 왜 그래요? 모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옳은지 모르기 때문에…. 망탕이라구요. 망탕이예요.

자, 그러나 레버런 문이 지금 말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확실한 논리의 뒷받침이 있으면 '내가 우리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새어머니를 찾아다가 우리 어머니로 삼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어머니를 모셔올 때 처음 보더라도 어머니라는 말을 하고 싶겠어요, 안 하고 싶겠어요? 못 하겠어요?「하겠습니다」 그 아들은 불행하지 않아요. 절대 불행하지 않아요. 공의에 서서 하나님과 이 우주의 공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이 청년은 불행하지 않다구요. 그러한 엄마의 동정은 난 싫다 하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