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사랑을 이한 한(恨) 1970년 10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6 Search Speeches

세상을 복귀할 수 있" 공통적인 철칙

하나님은 원수인 천사장까지도 사랑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 되는 인간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상속받으려면 하나님과 같은 일을 해야 됩니다. 한 집의 가법을 상속받으려면 그 집 부모의 생활방도와 사랑의 인연을 사방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주체적인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사탄을 완전히 사랑하고, 아담 해와가 하나님이 사탄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사탄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와야만 이 타락한 세상이 본래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정상의 고비를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하나님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 나오셨느냐? 당신의 입장에서 사탄을 사랑했다고 할 수 있는 하나의 남성과 여성이 이 땅에 나오기를 고대해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로마 병정들을 대해서도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 용서를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돌아갈 수 있는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원수 사탄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완전히 사랑했다는 사랑의 기준을 조건적으로나마 세워 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인간이 가야 할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 기독교의 교리입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따라서 천국 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원수를 사랑하고, 그의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고 할 때, 오른편의 의인들이 '주여! 우리가 어느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라고 하니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행한 것이 곧 내게 행한 것이니라(마 25:35-40)'고 한 예수님의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을 복귀할 수 있는 공통적인 철칙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문제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종관계인 하나님과 천사장, 단 둘만의 관계였다면 벌써 복귀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인 아담 해와가 하나님과 천사장의 중간에 매개체가 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풀기 위해서 6천년이란 역사가 흘러온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원수의 화살에 죽음을 당하더라도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라'하는 사랑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교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장이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사랑을 받았느냐? 아담이 받는 만큼의 사랑을 못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