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집: 자각하자 1961년 05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2 Search Speeches

하늘의 주권을 위해 회개하고 용진하자

우리는 하늘의 민족과 국토와 주권을 찾기 위하여 회개하고, 하늘의 용사로서 투지를 가지고 용진해야 할 사명을 띠고 있음을 자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도 책임을 자각한 다음부터는 자나깨나 먹으나 오직 이것만을 위해서 생활했습니다. 여러분도 자각된 맹세의 일념을 누가 빼앗아갈소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맹세와 신념을 가지고 떠나가 주기 바랍니다. 자각하지 못한 이 민족을 자각시킬 책임을 졌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힘껏 싸우기를 부탁합니다.

여러분은 먼저 `나'라는 소유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나는 내 자신을 초월한 공동적인 소유물임을 철저히 인식해야 합니다. 하늘이 여러분을 불러 세웠을진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쓰여지기를 원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각을 하여 아버지와 인류와 하늘땅을 위해 싸워 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자신과 싸울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에 대하여 `이놈의 눈아, 이놈의 발아, 이놈의 손아, 너는 어디에 어떻게 쓰여질 것이냐' 하고 냉혹히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후손에게 남겨 줄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지라도 규합해야 합니다. 이렇게 나가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에는 승리의 일로만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각하는 입장을 지나서 자각시키는 자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각오를 가지고 이 자리를 떠나 주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