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집: 운명의 무거운 짐 1978년 02월 1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3 Search Speeches

보다 동정받고 보다 주목받" 사람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모르느냐? 다 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문제가 생긴다구요. 다 아는데 왜 못 하느냐, 왜 못 하느냐 이거예요. 그것을 시킬 수 있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그 사람은 성공하는 거예요. 성공하는 법을 다 안다구요. 알아요, 몰라요?「압니다」그런데 왜 못 하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자기 자신을 조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결과에 머무는 것이 인간상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겠다구요.

아침에 온 통일교인은 '아이구, 왜 새벽같이 오라고 해 가지고…. 아이구, 남들과 같이 주일날 열 시쯤에 모이면 얼마나 좋겠나. 주일날은 안식일인데, 천천히 쉬면서 예배 보지. 이거 새벽같이 뭐야? 이게. 자고 싶을 때…. 아이구, 시계를 보니까 삼십 분 남았구만!' 이랬을 거라구요. 그거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내가 다 잘 안다구요. 아침에 한 열 시쯤에 모이면 좋겠지요?「노」뭐가 '노'예요? '노' 하고 웃는 녀석들은…. (웃음) 레버런 문이 왜 새벽같이, 다섯 시에 일어나게 해 가지고 이러느냐 이거예요.

사람은, 대다수의 사람은 자기를 조종하지 못합니다. 자기가 자기를 조종하는 사람은 특정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지도자가 필요하고 감독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거 기분 좋아요, 나빠요? '뭐 지도자가 필요해.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제일이지. 뭐 관리가 왜 필요해!' 이럴 거예요. 내버려 두면 결국에는 전부 다….

짐을 나르는 데 있어서 말이예요, 밥을 먹고 나르든 못 먹고 나르든, 옷을 입고 나르든 못 입고 나르든 나르기는 날라야 될 거 아니예요. 자든 안 자든 날라야 되는 것입니다. 잠을 자고 나르는 사람이 있고 잠을 안 자고 나르는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면, 어느 사람이 더 동정을 받고 어느 사람이 더 주목의 대상이 되느냐? 또 밥을 먹고 나르는 사람하고, 굶고 나르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 어떤 사람은 옷을 입고 나르고, 어떤 사람은 팬티만 입고 나른다면? 어떤 종류의 사람에게 관심이 가요? 정상적인 입장에서 일을 하겠다는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가요, 비정상적인 입장에서 하겠다는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가요?「비정상적인 입장에서 하겠다는 사람에게요」알기는 아는구만, 그럴수록 관심을 끌게 됩니다.

그러면서, 밥을 안 먹고 자지 않고서라도, 쉬지 않고 또 계속하려고 할 때에는 그 이상으로 점점 놀라게 되고, 점점점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런데 그 가운데서 말이예요, 같이 일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은 밥을 안 먹고 다 비정상적인 입장에서 일을 하는데, 한사람은 집에 가서 자려고 한다고 해 봐요. 어떻게 되겠어요? 어떤 게 더 관심의 대상이 되겠어요?「비정상적인 입장에서 일하는 사람요」(웃으심) 다 알기는 아는구만.

자, 그 일이 세계 사람이 전부 다 해야 할 일인데도 불구하고, 어떤 특정한 사람이 '당신들은 쉬시오. 나 혼자 하겠소' 한다면, 모든 인류 들이 '아, 고마운 분' 그러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전체를 대신해서 하는데, 전체를 위해서 한다는 사람이 '이 세계 사람들이 전부 다 나만 시켜 먹는다'고 불평을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러면, '이놈의 자식아, 누가 하래?' 이렇게 되는 거예요. 말없이 모든 사람들의 책임을 자기 책임으로 알고 수걱수걱 가는 날에는 그 효과는 백 퍼센트 나는 거예요. 그러니 끝날 때까지 그렇게 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일을 다 끝낸 다음에 말이예요, 세계 사람을 대표해 가지고 '아, 저 사람 수고했다'고 축하받는 석상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 석상에서 말하는 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구요. '당신들이 전부 다 일을 싫어했기 때문에 내가 할수없이 맡아서 일을 했소' 이러면, 거 좋다 이거예요. 그런데 '오늘 이와 같은 축하는 당연하지. 나를 축하해야지' 이러면서 (웃으심) '왜, 요 사람들만 왔어? 세계 사람들이 다 오지. 축하한다면서 왜 그냥 왔어, 뭘 가지고 왔어?' 그런다면 어떻게 돼요? 이놈의 자식…. 그런 사람은 생기기도 잘하고 인기도 많고 그럴 만하고 다 그렇다 해도 그거 전부 다 한 것을 까먹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