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가정 1968년 03월 07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39 Search Speeches

지상천국을 이루려다 실패하고 영적 구원만 하고 간 예수

예수는 여기에 와 가지고, 먼저 뭘 했어야 되느냐? 유대교를 통합했어야 됩니다. 유대교를 통합하고 이스라엘 나라를 통합해 가지고 이스라엘 나라의 주권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사탄세계 가운데서 가인 아벨과 같이, 야곱과 에서와 같이, 베레스와 세라와 같이 축복의 계대를 이룬 아들로서, 사탄세계를 완전히 굴복시켜 가지고 지상천국을 완전히 복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수가 그 뜻을 이루려다가 뜻을 펴 보지도 못하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가 뜻한 것이 무엇이냐? 천국을 이루는 것이 예수의 뜻이예요. 하늘 백성을 규합해서 하나님을 신봉하는 교회를 통일시키는 것이 예수의 뜻이예요.

그 통일은 무엇을 표준하고 통일시키느냐? 예수 자신을 통해서는 남자를 대표할 수 있는 인격의 기준을 세우고, 그 남자를 대신한 인격 기준을 통하여서 상대 될 수 있는 신부의 인격 기준을 대신 찾아 세워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무엇을 먼저 해야 되느냐? 가정을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가정을 만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예수는 국가를 통일하고 교회를 통일하는 것보다도 제일 급선무가 뭐냐 하면 가정을 통일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을 하나 만들어야 되었다 이거예요. 다시 말하면 예수 자신이 이 땅 위에 와 가지고 종적인 4천 년 역사의 더럽힌 모든 사실을 횡적으로 전개시켜 탕감시켜야 했습니다. 이러한 책임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책임은 예수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왜 혼자 할 수 없느냐? 이스라엘 지파는 12지파를 중심삼아 가지고 수습해 나왔다 이거예요. 그리하여 이스라엘 주권자를 통해서 지금까지 수습해 나왔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수습하려면 하나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열두 제자니 이런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수습할 수 있는, 연결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기준을 세워 가지고 요 기준을 전부 다 연결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이 전부 다 반대했기 때문에 문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가 반대하지 않았더라면 예수는 이런 섭리의 뜻을 어디서부터 이루어 나가느냐? 전도를 하고 뭐 3년 동안 `천국이 가까왔다. 회개하라'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남이야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서 종족복귀는 누가 알지 못하는 데서 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과 마리아가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 실패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렇게 1차노정이 실패했기 때문에 제2차로 세례 요한을 중심삼아 가지고 복귀하려다가 실패했고, 또 제3차 노정을 걸어가려다가 실패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십자가에 돌아가 가지고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영적 구원섭리의 기준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이걸 볼 때, 예수가 이 땅 위에 온 목적이 뭐냐? 가정 기준을 지상에 결정짓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의 기준을 결정짓지 않고는 가정을 통할 수 있는 종족, 가정을 중심삼은 민족, 가정을 중심삼은 국가를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 혼자로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면서 예수가 소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느냐 하면 그 이스라엘 나라를 찾는 것이요, 유대교회를 찾는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세계 인류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나라보다도 유대교보다도 제일 문제가 뭐냐? 신부를 찾는 것이 제일 문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면서 최후에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다'라고 말했습니다. 2천 년 한의 고개를 남겨 놓고 신랑 신부가 상봉할 수 있는 그 날을 고대해 나온 것이 2천 년 기독교역사예요. 그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신랑을 고대하고 나오는 그 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정성들이다 그 최고봉에 도달할 수 있는 때에는 반드시 사탄한테 막혔다 이거예요. 예수가 정성들이다가, 뜻을 이룰 수 있는 고빗길을 가다가 십자가에 돌아간 거와 마찬가지로 예수를 만날 수 있는 고빗길을 갈 때는 반드시 그 고비를 넘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어려운 고빗길을 남겨 놓은 그 과정을 넘기 위해서 가다가 희생당했습니다. 이렇게 희생의 도수를 가해 가지고 시대적, 세계적인 탕감의 역사로서 탕감된 실적을 쌓아 가지고, 그 탕감의 노정을 넘고 나서 오늘날 기독교는 발전해 나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를 흘린 거예요. 이런 역사가 6천 년 계속되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까지 나오게 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