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위하는 삶을 통한 종족적 메시아 사명완수 1990년 07월 11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35 Search Speeches

천운을 안고 살려면

나도 부채질 안 하는데 누가 부채질 해, 이 쌍것들아? 팔을 벌려 가지고 이러고…. (웃음) 이놈의 자식, 그게 뭐야? '나 상대 필요 없습니다. 주체 필요 없습니다' 하는 것 아니야? 그거 어디나 통하는 말입니다. 땀이 나더라도 '땀아 자꾸 나라. 선생님보다 더 많이 나야 선생님 말씀 듣기에 양심적으로 부끄럽지 않지' 이래야 할 텐데, 이러고 부치고 있어? 그거 잘된 녀석이예요, 못된 녀석이예요? 판정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만 알게 되면 더 가르쳐 줄 것이 없습니다. (웃음) 어느 동네에 가서 살더라도 요것만 알면 다 되는 거예요. '아하! 천운을 내가 안고 살려면 부처끼리 모범되게 살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서로 투입하고 투입하고, 또 부처끼리 하나되어 가지고 그 마을, 이웃집을 위해 투입하고 투입하고 또 투입하겠다고 할 때 부락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쫓아내겠어요, 종자 받아다가 어디 도망가지 못하게 땅을 파고 심겠어요? 어때요? 파고 종자로 심게 돼 있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럽니다」

그때 얼굴이 좀 못생겼으면 어때요? 얼굴 보겠어요, 안 보겠어요? 얼굴은 아무래도 좋다 이겁니다. 코가 납짝코든 들창코든 아무 관계 없다 이거예요. 귀야 어떻게 생겼든, 이빨이야 어떻게 생겼든 아무 관계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 생긴 게 별것 없어요. 네 가지입니다. 하나 둘 셋 넷밖에 더 있어요?

보라구요. 여러분들 여편네하고 남편네하고 둘이 붙들고 살면서 뭘 보고 살아요? 이 네 가지를 매일같이 봐도 싫증이 안 나요. 그 싫증이 안 난다는 게 조화입니다. 아, 종잇장의 네 가지 색깔을 일생 동안 보고 산다고 해봐요. 싫증 나겠어요, 안 나겠어요? 「납니다」 그건 며칠도 안 갑니다. 그런데 남자 여자가 일생 동안 그 네 가지를 보고 붙들고 살면서 조금만 보이지 않아도 어디 갔나 하고 찾고 한단 말이예요.

그거 뭐가 그렇게 만들어요? 그걸 눈이 만들어요, 코가 만들어요, 입이 만들어요, 귀가 만들어요? 눈, 코, 입, 귀, 네 가지밖에 더 있어요? 그거 뭐가 그렇게 만들어요? 사랑이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무슨 사랑? 위하라는 사랑이 아니예요. 위하려고 하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 앞에서는 그 눈이 나를 완전히 점령하는 것입니다.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위하려는 여편네 앞에 양심적으로는 '미안합니다' 하면서 입으로는 큰소리하지요. 남자들이 그런 게 많습니다. 나도 가끔 그런 것을 느끼지만 여러분은 더할 것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왜 대답들을 안 해? 「그렇습니다」 저기 다 들리지? 저 뒤에 들려, 안 들려? 「들립니다」 이놈의 자식들, 뒤에 있는 녀석들이 먼저 큰소리로 대답해야 내가 들을 텐데 왜 큰소리로 대답 안 해?

여러분들 여편네 뭘 보고 살아요? 눈 보고 살아요, 코 보고 살아요, 입 보고 살아요, 귀 보고 살아요, 손 보고 살아요? 무엇 보고 살아요? 「사랑 보고 삽니다」 사랑이 어디 있어요? 여자 사랑은 입에 있고, 가슴에 있고, 그 아래 있잖아요? 3단논법입니다. (웃음)

남자가 흥분해 가지고 장대가 쓱 춤추기 시작하면 입이 쓱 가지요? 어디로 가는 거예요? 보기 싫은 여편네라 할지라도 붙들고 입 맞춰야 될 거 아니야? 웃긴 왜 웃노? (웃음) '노골적인 우리 선생님 멋지다!' 해서 웃나요? 여러분들은 이런 얘기 못 해요, 죄가 많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면 딴 잡동사니가 생각나잖아요? 그러니까 못 하지요. 안 그래요?

남자가 흥분하게 되면 여편네 붙들고 입 맞추고, 그다음엔 손이 어디로 가? (웃음) 「가슴으로 갑니다」 가슴으로 가고, 그다음엔? 아, 그거 뭐 이상하게 생각해? 앞으로는 전부 다 벗고 살고 그래야 될 텐데 뭐. 아니야! 앞으로는 벗고 살아도 괜찮아요. 여기 뚜껑만 딱 해 놓으면 괜찮아요. (웃음) 요즘엔 공기로 빡빡하게 해서 딱 붙여 놓으면 떨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구요. 시아버지로부터 전부 다 그렇게 살면 그렇게 사는 거지, 뭐. 나도 벗고 살면 뭐 별거 있어요? 보면 다 마찬가지인데, 뭐. 남자가 별거 있나? 여자가 별거 있어요? 한 가지가 다를 뿐이지. 안 그래요? 그거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웃고 그러는 게 이상하구만.

요전에 박사, 교수님들한테 '이놈의 교수놈들, 전부 다 외도하고 다녔지?' 하고 내가 욕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박사님들 모아 가지고 외도한다고 책망하는 건 역사 이래에 문총재밖에 없다고 그래요. '그럼, 나밖에 없지. 왜?' 했어요. 내가 박사들 앞에도 아버지 되는데 그런 얘기를 왜 못 해요? 왜 욕을 못 해요? 정치하는 녀석들, 대통령들 모아 놓고도 기합을 주고, 세계 노벨상 수상자들한테도 내가 욕하고 기합 줘 가지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인데, 한국 박사들한테야 왜 못 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쯤은 문제도 없지요? 「예」 불평할 생각도 하지 말라구요. 「예」 웃기나 하라구요, 웃기나. (웃음. 박수)

아이구! 한 잔 먹고 하자, 이거. (웃음) 자, 우리는 이렇게 사는 거예요. 기성교회 같으면 '무슨 목사가 저러노?' 하겠지만, 우리는 '얼마나 훌륭하면 저러겠노?' 이러거든요. 그렇지요? 안 그래요? '얼마나 훌륭하면 저러겠노?' 하지요.

내가 농을 하면 하나님도 웃어요, 사탄은 도망가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선생님이 농을 해서 여기 있는 5백여 명의 사람이 전부 다 좋아하면 하나님은 여기 임재하시고 사탄은 도망가는 것입니다.

자, 오늘 중요한 것, 다 아는 얘기지만 재탕을 하는 거예요. 재탕약이 본탕약보다도 약이 잘 됩니다. 왜 그러냐? 맨 처음에 먹을 때는 쓴 것만 빼냅니다. 정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탕, 재탕까지 먹을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약 먹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구요.

약의 진짜 정수는 재탕 때에 나옵니다. 안 그래요? 초탕 때야 재탕 때처럼 그렇게 많은 시간 동안 불을 때나요? 재탕할 때는 불을 많이 때야 되거든요. 그러니 전부 다 세밀히 얘기해야지요. 알겠어요, 이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