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남북통일을 대비한 활동 강화 1990년 11월 0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0 Search Speeches

미국과 소련의 살길을 -어 주기 위한 2세 교육

이제 내가 할 일은 다 했다구요. 그래서 이번에 내가 앞으로 미국에 오래 안 있겠다고 했어요. 이제는 어떤 시대로 들어가느냐? 미국의 시 아이 에이(CIA;중앙정보국)라든가 에프 비 아이(FBI;연방수사국)라든가, 미국 조야가 지금 야단이 났어요. 소련이 왕창 돌아서니까 지금 자기들이 수습할 도리가 없거든요. 국무성이 칼을 들고 야단하더니 아예 뻥 나가자빠졌어요.

아까도 보고했잖아요? 벌써 그 지경에 왔다구요. 안 올 수 없습니다. 요전번에 380명, 4백 명에 가까운 사람이 왔다 가니까 아예 깃발을 들었다구요. 거기에는 케이 지 비(KGB;국가보안위원회)까지 다 왔어요. 교수들도 학생 열 명에 한 사람 꼴로 따라왔는데 이 사람들이 입 다물고 가만 있어요? 이제 소련이 살길이 생겼다고 전부 보고하는 거예요. 본래 케이 지 비가 나를 잘 아는 거예요. 내가 얘기를 안 했지만 본래부터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내가 돌아올 때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소련의 대통령 자문위원 67명이 있잖아요? 그 핵심 멤버를 내가 다 만났습니다. 이러다 보니 지금 문교부장관 같은 양반은 종교권 내는 자기 직속인데 정작 선생님을 만나 보지 못했다는 거예요. 그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게 되면 물어 볼 텐데…. 내가 떠나기 15분 전에 와서 만나고 가지 않았어요? 그렇게 되니까 제발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 달라는 거예요. 왜? 튀겨 먹으려니. 그만큼 영향을 주고 온 것입니다. 각료급들이 전부 다 나를 만나고 싶다는 걸 못 만나고 온 겁니다. 그 관계되는 부처의 장관을 떠나기 15분 전에 와서 만났어요. 그 사람들이 괜히 놀음놀이로 그러겠어요? 벌써 내부의 어떤 과정을 거쳐 가지고 엮어졌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니 노보스티 통신이나 어디 가서 내가 땡깡을 부리더라도 들어 주게 돼 있어요. 이번에도 박보희가 가서 라이사 부인을 만나야 되겠다 해서 만난 거예요. 복귀시대에는 천사장을 여편네가 녹여내야 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원리로 볼 때 그래요. 라이사 부인이 50퍼센트 이상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 여자만 딱 잡으면 안 돌아올 수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 간 지 일주일도 안 돼 가지고 그 부인을 만나기가 쉬워요? 역사 이래 이런 일이 있는 거예요. 자기가 안 만날 수 있나요? 사방을 엮어 가지고 만나자는데. 그 부인이 참 능란합니다. 대통령이 언제나 데리고 다니는 통역관을 자기 앞에 불러다 놓고 자기 통역관으로 쓰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박보희를 소개해 주는 거지요. 이전에 만나서 다 아는 사람인데도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당신들도 전부 다 사인하라'고 하면서 세계평화연합 가입신청 기안을 줘서 책임지고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안 하면 내가 꽁무니를 쑤셔댈 거예요.

그 라이사 부인이 절대 만날 수 없다는 거예요. 시간을 10분도 안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래, 앞으로 레버런 문의 신세를 져야 할 사람이 레버런 문이 보낸 사람이 만나자는데 못 만나겠다고 하겠소?' 하니까 '그래요? 레버런 문이 보낸 사람이면 입장이 다르지요' 이러면서 시간을 내더라는 거예요. 그만큼 그 안방 뒷골목에까지 우리가 기반을 닦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거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거예요. 내 말만 하면 마음이 좋다는 거예요. 생각만 해도 참 편안하다는 겁니다. 다른 생각을 하면 괴롭고 기분이 나쁜데, 내 생각만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입니다. 그거 어떻게 하겠어요? 벌써 영계에서 그렇게 협조한다는 거예요. 우리 작전권 내에 이미 물려들었다는 거지요. 그러니 이것을 틀어라 이거예요. 힘내서 틀어라 이겁니다. 틀면 말려들어 가고 안 틀면 뻐드러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젊은 2세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하고 고르바초프가 1천 명의 대학생들을 교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언제 할지는 모르지만 약속을 했다구요. 그것도 세계가 주목하는 정상회담 자리에서 약속한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벌써 2월이면 1천 명 교육이 다 끝납니다. 7월이면 3천 명이 끝납니다. 그러니 미국 국무성의 얼굴이 어떻게 됐겠어요? 똥칠한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부시 행정부가 녹아나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 때도 이놈의 자식, 잘났다고 내 말 안 들어 가지고…. 선생님한테 신세를 졌으면 찾아와서 물어 보고 다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혼자 해봐라 이거예요. 이제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중간에 있어서…. 내가 공화당을 대해 '앞으로 너희 공화당은 갈 길이 없어. 미국을 움직일 수 있는 인맥을 쥐기 위해서는, 그런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통일이념, 우리 사상밖에 없어' 했는데도 콧방귀를 뀌는 거예요. 우습게 알고 있어요. 어디 우습게 알아 봐라 이거예요.